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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점차 더 옳게 살아간다[삿1:1-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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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점차 더 옳게 살아간다[삿1:1-10]

주하인 2021. 11. 1. 09:18

 

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라는 구절에 

마음이 허~해짐을 잠시 느끼려 합니다. 

이 비전없는 세상에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줘 

심적 영적 현실적으로 지탱하고 살아갈 '모범'이 되어준

아주 커다란 존재이었는데... 

비록, 영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 이 3차원의 물질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심은 

당연히도 알고 

그 분의 원리가 '최소한의 간섭'임을 알기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높은 차원의 경지가

이 땅에서 살면서 이 차원을 넘어서는 것을 넘기를 바라시어

모든게 허락되어지었음을 알면서도 

아직... 

난.. 우린...

육신의 눈과 손과 귀와..........그리고 그 안에 이루어지는

내 속 내 마음 속의 감정의 통합을 통하여 

그 앎이 

내 삶에 힘을 주고 동기가 되는

아직 그러한 미천한 지경에 있기에 

모델이 되는 분의 존재의 사라짐은

되게 

허탈하고 

중심을 잃을 것 만 같은 두려움이 

아주 

그래. . 

아주 잠시지만

말씀을 붙드는 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어지는 말씀 구절에

여호수아의 존재는 없어도 

아직 그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여쭙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는 게 

가슴에 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아니시고는 

그 어디에도 살아갈 이유를 찾기 어려워 

아직도

매시 매초 순간 순간 허망한 느낌, 불안과 의미없음의 무기력이

절 찾아오려 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오래된 익숙한 어려움이

이렇듯 번연히 남아 

새로 시작하려는 '월요일' 아침을 

조금은 터치하고 가려 합니다. 

 

 그러나, 주여

이들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성막 중심' 믿음의 훈련된 덕인지 

아직은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 여쭘을 보면서 

아.. 저도 괜한 흔들림은  

그냥 스쳐 흘려 보내도 될 만큼

이제는 

주님 만 바라보는 연습이 되었음을 

스스로 느끼며

한편으로 안도가되는 아침이었습니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

 이제는 습관화된 

그 다행스러운 아침의 기도시간에 

주님께 고요히 다가간 덕으로 

마음이 고요해졌습니다. 

별 흔들림이 사라졌습니다. 

 

 의미없을 것 같은 세상의 하루가 

또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시고 

성령의 터치만 있으시면

여지없이 고요히

 

 

3.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그리고 힘있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여.

 

제 반복되는 허한 마음은

주인없는 삶 도중에 

그래도 눈앞에 의미를 찾아 방황하다가

의미라 생각되어지는 눈앞의 육신적 대상에 

그 의미를 부여하려는

어이없는 수십년 불신의 시절을 살다가

이제야 

온전하신 의미,

온전한 구원과 영생의 의미이신

하나님을 제 영혼에 깊이 받아 들이는 과정에

아직도 남아 있는 

이전의 그러함들의 이유가 

주님 만이 오직 제 인생의 의미이심이

더욱 강력히 제 영혼에 뿌리 박히고

그 진리가

그 진실이 

이 비좁은 3차원 세상에 살면서도

정말 옳은 확신으로 자리잡아

흔들리지 않고 

또 매일을 주님께 여쭙고

그리 매일을 하나님 앞에 서서 응답받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이제는 

흔들리지 않길 원합니다. 

오직 

어떠한 일이 있어도 

허상인 여호와의 육신이 없어도 

진실인 하나님의 뜻 만을 바라보는 

오늘 보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같이 

제가 

그리 살게 하소서.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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