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래도 그대로[창18:16-33] 본문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그 사람들.
천사지만 3위일체 하나님으로 내게는 이해되는 ( 실제로 신학에서 분석은 어떤지 잘 모른다..^^;;)
그 사람들이 떠났다.
아브라함이 잔치처럼 떠들석하게 마주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
그 사람들이 떠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이 있고 하나님의 뜻이 있으셔서
내 일생에 '정말 이것은 하나님이 하셨다'하고
소리내어 세상에 외치고 싶은
강렬한 시간들이 몇몇 점 (포인트 , 변곡점.. )이 내게는 있다.
(아.. 내게 뿐이랴..
세상의 깊은 신앙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을... )
그런데 그 영원할 것 같았고 멈춘 시간이 될 것 만 같던
그 부흥의 시간들도 갑자기 사그라지는 듯하며
마치 아무 일도 내게는 벌어지지 않은 것 같이
'이것이 혹시 내 착각은 아니었던가?" 하는 일들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꾸 신앙체험으로 싸여 가며
그 런 시간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내 영적 성숙을 위한
불가피한 배려의 사간들이고
나 뿐 아니라
나의 인생의 거미줄 같이 연결된 영적 동지들..
세상의 운행을 위하여 그리 촘촘히 연결된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시간들이었음을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된다.
그 시간이 '아브라함에게 그들이 떠난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때는 참.. 허전했었다.
이전에는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좀 다르다.
메마르고 부요하고
풍족하고 부족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임을 인정하며
점차로 큰 흔들림이 없게 되었다 .
아브라함.
그들을 떠나 보내고
그 부요한 영적 감흥의 폭팔의 여운이 사라지지도 않아
그는 다시 하나님 앞에 '그대로 서 있다'
그렇다.
이게 중요하다.
그 허전함은 심리적 문제이기도 영적 흔들림을 조장하는 세력들의 움직임탓이기도 할 수 있다 .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통하여도
그래도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내가 되길 바라신다 .
나..
많은 승리의 시간을 뒤로하고
조금 마음이 방황하는 듯하다.
그것.
하나님이 아시고
내 마음에 가지는 결심을 다시 이렇게 드러내시어
그대로...서 있으라..시는 것만 같아
참 기쁘다.
내 모든 것을 아시는 내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살아계신 주님의 날에 그렇습니다 .
내 주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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