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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겸비하자(왕상 21:11-29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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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겸비하자(왕상 21:11-29 )

주하인 2010. 10. 27. 09:04

제 21 장 ( Chapter 21, 1 Kings )

 

바람 불어 추웠었고

비 내려 스산 했었는데

 

그래도

붉게 익혀 냈네요

 

그래도

열매 맺어 냈네요

 

그의

인내로

드디어

결실을 보았네요 

 

아름답습니다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죄'는

스스로 팔리는 것이다.

 진짜의 '죄'는

스스로 팔려 여호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저지르는 죄다.

진짜의 죄가 더 무거운 조건은

예수님을 아는 자들이 스스로 팔려 하나님 앞에 저지르는 죄다.

 

 난.

오늘 '죄'를 짓지 않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함부로 사람들에게 하는 것.

그것이 진짜 죄는 아니던가?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아합.

이 사람.

가장 악한 왕으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실은 나라를 부유하게 이끈 왕이며 실로 소심한 자이다.

그의 행동을 보면 참으로 웃음이 번질 만큼 소심하고 '유아틱'한 면이 없지 않다.

 아내 이세벨의 말에 따라 전적으로 따르고

벤하닷이 '아내와 아들. .. 까지 내놓으라'는 말에 순식간에 그러겠다 해놓고

장로들의 반대가 있자 얼른 '위세'를 되찾는다.

 핍박하던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돕자 그 말따라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그리고는 멋을 부리며 벳하닷 일행을 놓아주기도 하고..

 지적하는 선지자의 말에 약간 고민하다가

나봇의 포도밭을 욕심부리기도 하여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웠다가

무자비한 이세벨 왕비가 뺏아다 주자 

얼른 '곧'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포도밭으로 향한다.

 어찌보면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 남을 긍휼히 여기지 못하는

전형적인 '로얄 패밀리'로 성장하여 이루어진 결과인 듯하나

그의 심성은 '유약하고 여린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알고 있는 자가 맞다. 

보라.

하나님의 질책이 있자

그의 여린 마음은 여지없이 표출되어

옷을 찢고

굵은 줄로 동여매고

굵은 베에 눕고

무엇보다 행보를 천천히 하는 ...

제대로 된 신앙인의 행동을 보인다.

거기에는 '두려움'과 '경외함의 경건함'이 보인다.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그의 그러한 행동의 내면을 보시고

진노를 누르신다.

그리고는 그 악한 아합에게 '겸비하다'고 하신다.

그리고는 재앙을 뒤로 물려 아들의 시대에 내리시겠다고 선언하신다.

 

 무엇을 배울까?

무엇을 나에게 말씀하실 것인가?

혹여, 아합의 선민의식과 더불어

'스스로 연약함'과 '왕'으로서의 꺼리길 것 없을 것임에 대하여

누구든 이해하고 무엇이든 용서 받을 것이란 잘못된 착각 하에

그런 자신의 입장을 '자기연민' 삼아

즉, '장님 지팡이 '같이 의지하려 하며 마음대로 사는 나의 그러함은 없던가?

 하나님을 아는 자,

하나님의 평강을 느끼는 자,

구원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깨닫는 자로서

혹시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부분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만드는

자기 방어는 없던가?

회개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있다.

많다. ^^;;

 아합처럼 지독하지는 않아도..

저런 겸비함과 회개는 하였던가?

가끔..가뭄에 콩나듯 하기는 했지만

일상에서 깊이 회개는 못했다.

 오늘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유약함을 빌미로 한 '악함'을 어찌해야 해결할 것인가?

'인내'해야 한다.

그가 굵은 베에 눕고 금식한 것처럼 아픔을 견뎌야 한다

그가 금식한 것처럼 한끼 금식한다.

그 사람 처럼 ' 행동을 조신'하게 한다.

하나님의 '겸허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매일이 되어야 한다.

 

 

적용

 

1.  한끼 금식할 것이다.

  굵은 베가 묶고 있는 괴로움, 굵은 베의 거칠한 어려움을 연상하고

  아합의 절박한 회개를 묵상하며 금식하겠다.

 

2.  행동을  천천히 하겠다.

 말도 천천히 하고 모든 것을 한박자씩 느리게 하겠다.

 환우 분들에게 최선을 다한다.

 

3.  타인에 대한 긍휼함과 배려를 기억한다.

  연락 먼저 하리라.

  친구, 동생...

 

4 . 성경 세장 읽겠다.

 

5. 회개할 것 과감히 회개하라.

 회개는 돌이키는 것이다.

 

기도

 

  주여.

아합이 악하다고 상대도 하기 싫고

묵상이 웬일인가 싶었지만

그가 악하게 된 것은 그의 몇가지 부족한 적은 결점으로 인함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게 나의 적은, 아무렇지 않은 듯한

아주 소소할 듯한 어리석음이 추후 어쩌면

날 악하다 판정하게 만드실 그런 결점이 아닐 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믿기만 하면

당연히도 없어질 그런 죄악들이

깊이 깊이 숨어 내 의식 속에 아무 것도 아닐 듯

보혈의 스며듬을 도피해가도록 만드는

내 어리석은 그저 그렇게 그럭저럭 해옴을 회개합니다.

이제 , 주님

주님의 겸비하다는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행동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런 매일이 되길 원합니다.

이제 제 안의 오래된 결점들

깊이 묻히인 자기 연민들

그러 인하여 타인에게 어리석게 대하여 왔던 장님 지팡이 같은 내면의 문제들

주님 앞에 다 내려 놓기를 선택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오늘 하루

주님이 주신 깨달음 , 깊이 지켜가길 소원합니다.

저 혼자는 안됩니다.

성령으로 도우소서.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사모할 수 있는 그런 강력한 의지를 주소서.

그런 절절한 원함 마져 주소서.

주님의 보혈로 절 깨끗이 하여 주셨음을 확신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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