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날에 드릴 나의 노래[삼하22:1-20] 본문
1.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2.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3.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4.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이 구절이 '시편'에 나오던가 했는데
사무엘하에서 나올 줄이야...
이 노래 구절 자체가
찬송의 가사가 되어 십여년 전에 먼저 있던 병원의 전인치유 찬양 인도시절,
한참 뜨겁던 병원의 행사 들, 행사들 중
'대만'의 기독교의사회에서 본원행사에서
'찬양' 요청 받아 부르던 찬송가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감동스럽다.
그날... 아주 깊은 '감기'에 들어서 목소리가 정말 '아예' 나오지 않았을때
'실크로드 Silkroad'라는 병원내 기독남성중창단의 베이스파트로도 참여 하며
아주아주 힘들었던 바,
인도하시는 '목사님'께 도저히 안나오는 목소리로 취소 부탁햐여 가자,
목사님께서 단 한번도 고려치 않으시고
그 유하신 분께서 그냥 부르라셨다.
기도기도하며 자리에 설 수 밖에 없었고
목소리가 안나오지만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것'임이
그 당시 , 그 믿음의 시간이 일천했던 내 마음에
'어쩌면~~ 또~'라는 또한번의 '간증'거리를 기억해내고 찬양을 시작했었고
떨려야 할 내 마음은 전혀 ..요동이 없었고
찬양이 시작되자마자 '고음'까지 터져나오면서
그 많은 사람은 간곳이 없고
내 안에 불꽃처럼 튀는 감동이 정말 빛처럼 잠시 느껴지며
'나'와 '하나님'만 존재하고
그 사이에 아~무도 없는 느낌으로
난... 가사를 컨닝하려 (솔직히 지금도 가사는 뭐든 잘 못외운다.ㅎㅎ) 들고 았던 악보를 들었던
한 손이 하늘 높이 들리며
내 아픈 성대는 마구 뚫리기시작했다.
나..
그때 목소리를 약하게 내려 마음 먹고 했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그게 훨씬 더 은혜로왔었다.
내 결국 있을 내 하나님 아버지의 나에 대한 시험과 환란의 여정을 다 마치게 하신후
내가 열렬히 고백해야 할 노래를
그때 미리 부르게 하셧다는 느낌이
그 시간 내내 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지고 난 '째지는 소리' 거의 없이 (당연히 감기 깊이든 목소리인데....^^;;)
무사히 마치게 되었음을 감사하며 모임을 다 마치게 되었었다.
다음날.. 내과에 입원했던 20대 초반의 불신자 아가씨가...감동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던가?
그때 , 그 아이에게 전도를 했음은 물론이고.ㅎ.ㅎ
오늘.. 묵상구절의 은혜로움이
노래로 ,찬송으로 느껴진다.
온통 감사다.
그냥 주셔서 감사한 일차원의 느낌이 아니신
오랜 노력 끝에 이루어진 땀과 눈물의 시간 후의 편안함... 평강의 느낌.
바로 그것이다 .
'그날에' 다.
'그 날에' ..
그날은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벗어난 날이라 한다.
원수는 알겠는데 사울은 애증의 관계로 이~전에 정리된 관계 아니던가?
그런데 말이다.
이해가 가는 것이
마음 한 구석에 어딘지 모를 미움이 잔존해 있지 않았겠는가?
그 .. 다윗.. .아들 솔로몬에게 '요압'등의 원수를 대신 갚으라 하는 유언을 남길 만큼 무서운 사람이고
우리아를 죽이고 밧세바를 차지할 만큼 잔인한 내적 무서움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 인간이기에 그렇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눌리어 있던 '사울'과의 진정한 내적 갈등을 마져 내려 놓은 것을 의미한다.
주님의 자리로 부터 통쾌한 응답... 이라는 사도행전의 표현,
샬롬이 영적 육적 평안의 기쁨인 평강이고
은혜를 몇 백배 천배 확대한 것이 '천국'의 기본 감성임을 감안할 때
'그날에'라는 말은
그의 영육간의 온전한 '통일', 성화(聖化)' '심령천국'의 상태, '성령의 내주합일' , '성령의 폭주',
'내적 성령의 많은 물소리'... 어떤 표현이든 그러한 상태가 되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으로 전율되어 나오는 영적 사자후이다.
그냘에 부르는 그 노래로.. .
오직 하나님께만 아뢰어 찬송드리는 것이고
이제 그는 '피할 바위' , '반석'에 오른
완전한 '이긴 자'의 결국을 보아 아는 자가 된 것이다.
나.
주님 오늘 내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은
아직도 변화 없는 내 상황... 에서도
'그날을' 잊지 말고 다시한번 바라보고
하나님으로 자주 자주 느껴지는 '그날의 흔적'을 기억하여
기쁨으로 , 소망으로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리시라시는 말씀인듯하다.
그래서 감사하다.
하나님.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
하나님의 날...
나에 대한 내 하나님의 그날은
이처럼 감동일 것을
어찌 세상사람들이... 어찌 하나님을 이용하는 분들이 아시리이까?
주님..
이러한 날이 기대되고 기다려지게 하소서.
잊지 말고 그리하게 하소서.
매일 매일 단 물의 세상썩은 것들이 나를 유혹하더라도
세상의 고뇌가 쓴물처럼 나를 누르려 하더라도
그래도 진실은
내가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영만으로 살아가려 결심하고 결단할 때
바로 곁에서 손내미시는
그날의 하나님이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여.
놀라운 일들이 제게 벌어집니다.
가만히 가만히 흐르는 대로 따라오는 제게
'타지역'에서도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오늘 만해도 두분이 있으셨습니다.
아..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루어 낼수 없는 일들입니다.
현실도 그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그 흐름 속에서 하나님의 기쁨을 되뇌이고 감사하면서
내 영혼은 깨닫습니다.
아... 노래처럼 흐르네요.. 주님.
아. .. 기쁨이군요.
자연스럽고 차분한 감동이예요.. 주님.
이제 그날이 와 ..
내 이런 감동의 흐름이 곧 노래로 터져나올 때를 기다립다.
원수의 손에서
내 오래된 사울과의 악연의 손에서 벗어나
이리가도 저리가도 괘념치 않아지고
손해나 이익에 크리 흔들리지 않고
울고 웃는데 별 큰 흔들림이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주신 말씀과 은혜와 사랑 안에서
감동으로 살아갈 그 날.. 말입니다.
내 모든 것이신 하나님.
'주님의 그러하심을 노래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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