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누가 물어도 [고전15:35-49] 본문
35.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누가 묻기를'
누가 내게
"너는 어찌 그리 사느냐"
아니 정확히 더 풀어 말하면
'너는 어찌 그렇게 밖에 살지 못하느냐'.......물으면
난
특별히 대답할 말이 없어 우물 쭈물 거리다가
그런 내가 싫어
구석(물리적이기도 심적이기도 하고....)으로 피해 다녔었다.
알지 못하는
그 자신없음의 결과와 싸우며
내 다양한 특질을 이해하고
그러함 조차 나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며
그들과는 다른 '나의 이러함'도
38.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하나님의 뜻' 대로 이루어진 것,
'하나님이 그 뜻대로'
내게 이런 육적 심적.......무엇이든
그 형체를 그리 허락하신 것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기 시작하며
많이 편해졌다.
행복해지고.........
49.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이 뭔지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어찌 알겠냐마는
배우고 이해한 바
지금의 내가 두려워하고 그리 받아 들이지 못해했던
내 안의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가
아니 어쩌면 그를 탈피하고 세상에 열심히 잘사는 자들에 대한 기대도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이 아닐 지 싶다.
그리고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이란
이 작은 지구 땅덩이에 사는 자가
잠시 고개 들어 태양계 너머 무엇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대한 짐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조차
어쩌면 망상 아닐까?
하지만,
그분의 약속
내 삶의 그 분의 인도하심에 의한 간증의 기억들을 돌아보아
추론해내지 않아도 알수 있는
가장 좋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있지 않을까?
끝이 없는 감사함
놀랍도록 형통할 마음의 넓어짐
행복함의 영원함.........
그게
인간세상의 상식에 맞추어 가능할까 하는
나름 상상의 제약은 있지만
돌아보아 내 상상하던 게
내 삶속에서도 하나도 이루어진게 없고
하나님이 하셨던 일의 그 기기묘묘함을 통해서라도
이제는
하늘에 속한이의 형상을 입고 살아갈
내 영생의 그러함은
가히 짐작이 가능하지 않은가?
오늘
내게
'누가 묻기를'
너는 어찌 이렇게 밖에 .........해도
나는
그들이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여
굳이 입을 열어 설명할 이유는 못느끼지만
이제
스스로는
조금 더
확장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을 자격이 있는
그리고 더 쉬이 입을 준비가 되어가는
성장의 과정에 있는 나임을
기쁘게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
그러한 하루가
또 내게 주어졌다.
할렐루야
'누가 묻기를'
너는 어찌 이리 사느냐해도
나는
내 모습이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허락받은 바 최선 다해 살다가
부르신 그날에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게 될것을
기대하며 살려 한다
누가 묻기를 .. 이라시는 물음에
순간 움찔할 뻔 했습니다.
내 이러한 삶,
이렇게 나이들어
이렇게 여기에 서 있는 나에 대하여
왜.. .라 질문함에
잠시 움츠러 들뻔 했습니다.
주여.
말씀으로 물어 보실 때
내 스스로 어찌 깨어있는가 밝히시려 함이심이
느껴졌습니다.
주여.
아직까지 나를 붙들고 있는
이 땅의 형상, 흙의 형상을 입고 있었던 흔적이
아직 진득히 남아 있음입니다.
내 주여.
성령 충만하게 하시어
부활의 제가 되게 하소서.
사람의 일,
세상의 관점으로 만
지금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소서.
그냥...
말씀이 있으시니
말씀대로 바라보고 살게 하소서.
그리고 하늘의 형상을 고대하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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