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갈림길에서(골2:16~23) 본문
2007-03-05 골로새서 (Colossians) 2:16~2:23
16.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18. 그 육체의 마음(unspiritural mind)을 좇아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
( 주여..아직도 내 속에는 육체의 마음에 따른 분란이 많습니다. )
토요일
출근하는 도중
나보다 훨씬 사나운 사람 때문에 -어디까지나 내 생각 ^^;;- 때문에 일차선을 달리면서 이차선에서 밀고들어오는 그 차에 부딪혀 사고가 났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끼어든 내 차에 시비를 걸며 차선을 몇차례 바꾸면서 까지 시비를 걸던 그 분이 결국은 나에게 부딪쳤다.
내 영혼 속에서는 '주님이 좋아하시는 방향으로'라는 급박한 소리가 들리면서 나에게 자제를 촉구하셨지만
결국 난 화를 내고 말았다.
길거리에서 ...
그것도 많이..
그때 마음 속에서 들려오던 소리를 지금 생각하면 이렇다.
' 저 사람을 그냥 두면 안돼.
사과하나 안하잖아.
경우가 없어 .
본때를 보여야해.
널 어찌 보고...'
머리가 온통 헝크러지고 있었다.
주님을 계속 의식하며
이러고 나면 기도도 안되고
그러면 마음의 평강이 또 무너지고
회복하려면 많이 힘들텐데..라는 생각이 있으면서도
그런 의식과는 달리 난 육체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다.
( 다시는 곁길이 유혹적여 보여도 주님을 향한 곧은 길을 포기하지는 않겠습니다.)
결국
영적과 비영적인 육체의 마음 사이에서
육체의 마음을 쫓음을 선택해버렸었다.
오늘 묵상이 대상은 그런게 아니지만
주님은 나에게 어제그제의 그 일이 육체의 마음을 좇음을 상기 시키셨고
머리이신 예수님을 아직 내 영혼의 머리로 깊숙히 뿌리 내리지 않았음을 기억나게 하신 것이다.
모든게 선택이다.
여러가지 인자, 사회적 환경적 유전적 .. 인자의 조합으로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앞으로도 벌어질 것이지만 그에대한 대응으로 언제나 두가지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한다.
육체의 마음 즉, 비 영적인 사단의 세력과
머리이신 예수님.
그 둘 사이의 선택의 조합에 따라 인격이 결정이 되고
인격의 성숙도에 따라 주님 앞에 설 때 상급이 달라질 것이며
이 땅에서의 마음의 평강과 현실의 변화도 예상이 된다.
특별히 오늘 주신 말씀을 따라
내 육신을 반하는 선한 선택을 한번 해보리라.
오랜 내 잘못된 육신의 반응을 하나하나 잡아내어 그것을 주님 예수님을 생각함으로 인내해보리라.
적용
1. 아버지 학교 스텝봉사 무조건 간다.
2. 맘에 들지 않는 고객에 더 웃겠다.
기도
주님.
강한 육체의 마음이 제 속에서 기승을 부립니다.
아직도요.
주님
예수님을 머리로 삼아
주님 예수님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사오니
다시한번 부족한 의지에 힘을 주시고
자칫 깨닫지 못하고 되풀이되는 육체의 마음에 의한 싸이클을 제해 주소서.
늘 주님을 인식하고 사는 삶을 허락하소서.
환경에 상관없이
내 죄악에 상관없이
주님 만을 보기를 원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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