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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빌면 강심장이 된다 ( 행12:1-17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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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빌면 강심장이 된다 ( 행12:1-17 )

주하인 2007. 10. 4. 13:27

제 12 장 ( Chapter 12, Acts ) 

 


강변의 이 아름 다운 꽃이 완두콩 꽃입니다.)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참으로 무섭고 대책없는 일이다.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이에 잡혔다.

옥에 갇혔다.

 정말 무서울 일이다.

 

그러나.

간절히 비는 교회가 있다.

간절히 비는 스스로도 있어야 한다.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 강변은 온통 작은 아름다움으로 가득찼습니다. )

 

  부드럽게 나타나

미소를 지으며

일어나~라~으라~으..하는 자비로운 천사의 모습이 아니고

베드로의 옆구리를 가격 (struck이다)하는 천사다.

무엇인가 이상하다.

 

 이것은 베드로가 도저히 일어나지 않기에 하는 현상이란다.

쇠사슬을 묶인 상태로

야고보 머리베이고

4명의 사람에게 질질 끌려온 베드로가 어찌 그리 깊이 잠드나?

 

베드로의 무식함을 감안하더라도

저리 잘수 있는 것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강심장이기에 그런 것 아닌가?

 

 어제

쉬는 날.

쉬는 날을 더 힘들다.

근무할 때는 집에가면 쉬어야지 하다가도

휴일만 되면 더 안절 부절 못한다.

무엇인가 해야 할 것만 같다는 생각.

 

 엊저녁 잠자리에 들어서 대화하다가

아내의 현실 이야기에 머리가 복잡하며 마음이 가라앉음을 느끼고

무거운 몸으로 목요일 아침을 맞았다.

 

아침에 큐티 찬양인도를 하며

조효성님의 '주님 만이'를 불렀다.

내 이야기다.

주님 만이 날 도우실 수 있다.

 

 베드로는

주님 만이 도우심을 체험하고

수많은 이적을 행함으로

잠 잘 수 있었다.

그리고는

수갑이 벗어지고

옥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이게 우습다.

베드로의 입장으로 투영하니

졸린 눈으로

비몽사몽 천사를 따라가며

이게 참인지 환상인지 알지를 못한 상태로 가고 있다.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하늘에 속한 사람 윈형제랑 똑같다.

지금도 수많은 선교지에서 똑같은 기적이 일어 난다고 한다.

( 아기 코스모스...)

 

 아침에 답답하던 게

차 안에서 잠깐 들여다본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

손의 수갑이 벗어지는 현상

천사를 따라가는 환상

천사 곧 떠나는 구절에 이르러 씻은 듯이 마음이 편하여 진다.

원하던 원치 않던

주님은 주님의 시간에

너무도 정확히

나에게

내 식대로 기적을 보이신다.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이제야 참으로 ..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다.

그 수많은 체험에도 불구하고

그 기쁨에도 불구하고

난 기쁨의 은혜가 사라지면

또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돌려 한다.

주님의 말씀으로 제어하지만...

 

하지만

그 선두의 리더 베드로의 고백처럼

이제야 참으로

또 다시 깨닫는 어리석음을

나도 또한 되풀이 하며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금할 길 없다.

 

 

 

기도


 주여

오늘 하루도 또 가려 합니다.

주님.

간절한 기도 하려 합니다.

들어 주소서.

제 영혼의 미개함으로

자꾸만 비몽사몽의 눈으로

살아계신 실존의 하나님을 헷갈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참으로..라는 베드로의 고백이

어리석게도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분 같은 대단한 분들도 그리 느끼는 주님의 임재에 대한

깨어 있음의 미숙함이

한편으로 저도 다행이도 느껴지게만 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 앞에 있는 의식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늘 기도하는 생활로

하루하루를

익혀나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제대로

규격이 잡히지 않은 이 인생의 체계에

강건하고 굳건한 믿음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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