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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된 교만 마져[옵1: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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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된 교만 마져[옵1:1-9]

주하인 2019. 11. 15. 10:39


 
2.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몇가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매우 작게 만드시'는 것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

그래서 멸시를 받게 허락하시는 것도

주님이 다 아시는 일이란 것..


왜 그러셨을까?

무조건 미워하셔서 ?

과거 선조들의 잘못으로 내내 희생양으로?

그거... 사랑의 원천이시고 모든 선하심을 기본으로 하시는

하나님의 기본원리 가운데 맞지 않는 것 아니시던가?


 또, 우리

아니다... 나...

자주 상황에 맞지 않는 깊은 '열등의식'으로 고민을 하였었다.

예수님 영접하기 전의 나...

주님을 깊이 내 영혼에 받아 들이기 전의 나.. 는

이랬었다.

'세상에서 가장 적은 , 부족한 자'

'멸시 덩어리... '

..

그때는 내 주위에 올 사람들 하나도 있을리가 없고

나는 오직 홀로..........세상에 떨어진.. 뭐 그런 멸시의 존재 .. 비슷하다고 느낀게

사실이었다.

그것..

내 의식과 정리된 의식이 아니고

내 무의식 깊이 있던 것 (강요된 역기능 성장의 결과임을 오랜 후에야 알았다. .ㅠ.ㅠ;)이다 .

 

그러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는

말씀대로 '나를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맞고

그 분이 '나보다 남을 높게 여기라' 심의 이유를 알고

내 삶에 그 분의 말씀이

더 크게 

이제는 점차로 깊게 자리 잡아가면서야 알게 되었지만

그러함 중에도

아주 아주 잠깐은

'홀로', 아무도 날 , 심지어는 하나님 조차.. 그얼굴을 내게 돌리신

절해의 '어이없는 구덩이'의 힘들때가 있단 이야기다.


 그러기에

오늘 말씀은

'멸시'를 받도록

아니 더 정확히 '멸시를 받고 있다고 느끼'게 됨조차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란 이야기심이시다.

그러기에 더 '소망'이 생긴다.

'참새 떨어지는 것 '조차 다 아시는 주님이

그래... 멸시, 조롱, 천대, 수렁.. 의 상황을 모르실리가 없는가?
능력이 없으심이 아니시요.

절대로 주님의 주권하에

내가 , 인간이 , 이 미세한 존재가 , 우매무지한 인류가

알 수 없을 시간 속에서, 공간 속에서

배려된 더 ~큰 '선'을 위하여

우리에게 멸시를 , 아.. 멸시 받는 상황을

허락하고 계심이시다.. 란 소망 말이다.


할렐루야.



3.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그런데..

그런 '멸시'의 상태에서

우리가 선택할 부분이 있다.

그것을  자유의지로 허락하셨으니 말이다.


이제는 이러려 노력한다.

' 주님.. 저 힘듭니다.

말씀대로 가지고 나왔으니

주여.. 왜.. 언제까지.. ' 하고 기도한다.

그리고 기다린다 .


그러나 , 가끔은 놓칠 때가 있다.

불신의 시절처럼...

내 의식 못하는 순간..


이럴 때

다른 하나는 '포기'하고 '좌절'하며

자기 연민하는 것이다.

아.. 힘들어.. ㅠ.ㅠ;;


 또 하나

오늘 저 에돔인들처럼

반대로 '교만'할 이유를 찾아 헤매는 것 말이다.

그 작은 자들이

겨우 높은 산에 살면서

남들 보다 높은 척 

자기 방어기제로 '교만'으로 자기 위안 삼는 것이다.


 참...익숙했다.

나.. 내 안의 스스로의 자기 인식이 그리도 '작은 자'이면서

아닌 척하려고

내 육신에 주어진 여러 상황들을 이용하여

더더 큰 목소리로 남들에게 호통하여 겁주려 했고

조금 나은 머리로 못하는 자들을 무시하려 했고...

그리고도 안되면 '어거지'...............ㅠ.ㅠ;

뭐 그랬다.

그러나.. .

그 모든 '거짓 교만',

가장된 열등감의 표현 안에는

공허하고

더 갈채를 바라는 허망한 욕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몸과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하다가

혈압 200/140 이상 올라가고

온갖 강퍅한 마음의 횡행을 느끼고

불면증이 되면서 (아.. 물론 현실적 압박도 있었다 ㅠ.ㅠ;;)

겨우 예수님을 영접한 37세 말에 되어서야

난... 온전한 안정을 얻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내 그러한 과정을 지나

이제 많이 정리된 차분함 가운데 있지만

다시금 순간순간 내게 다가오는

비슷한 몇몇 상황에 대하여

인식하라고 하시는 말씀처럼 들린다.


아직도

사람들의 갈채가 그립고

아직도

높지 못해 , 쭈그러져 가는 내 노년을 향한 시간이 슬프려 한다.

약함을 기뻐하고 곤란과 핍박.. 을 기뻐하되

예수를 인식함으로 그러하라시는 말씀에

합당이 적용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며

아..

내게 남은

교만하려는 욕구..

그리고 그 안에 남은

멸시 마져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미련한 믿음의 나를 발견하길 원하시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렇다.

오늘 더.. 겸손과 가장된 열등 감을

주님 앞에 내려 놓으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싶다.


감사하다.



주여.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

주님의 말씀대로

멸시 마져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십니다.

그것.. 온전히 받아 들이길 원합니다.

낮아짐... 약해짐.. .

주여... 내 나이 되어가며 부인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몸부림 치려는

내 어리석은 욕구와

상대적 교만의 위세를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홀로 하나이신 주님.

간절히 비옵건데

매일 매시 매 순간 주님을 의지하여

깨우치고 나갈 수 있길 소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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