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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대 지진(Earthquake) (행9:1-9: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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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대 지진(Earthquake) (행9:1-9:9)

주하인 2005. 7. 30. 21:29

 1. 생각

 

 1) 위협과 살기가 등등(1)

 

 사울이 왜 저리 과도한 화를 내고 다니는가? 
예수님 영접 이후에 보이는 그의 인격적 성향 - 아무리 중생했다고 해도 야곱의 예로써봐도..기본 성향이란 것이 있다 - 에 비해 원수도 아닌 사람들에

대해 너무 오버하는 경향이 보인다.
 
 아마 그의 심사에 많은 혼란이 있었을 듯 싶다.


추정하건데... 그의 지적 능력으로 스데반 등이 보이는 상상을 넘어서는 인격적 풍모를 짐작하건데.. 예수님 복음이 진실일 가능성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사람이란 너무도 복잡한 동물 ~!


일생을 쌓아온 그 노력, 그 인간관계, 사회적 위치.,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처절히 부인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러한 마음의 복잡함은 ’마귀의 준동’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위협과 살기 등등 ”

 

 이것에 대한 증거는 아래에 곧 나온다.


 2) 주여 (Lord)

 

 ’주여(lord)’라는 표현은 성경에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심지어는 야곱이 에서에게도 ’주여’라고 한다.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아주 공손한 표현 ! ( 영어로는 소문자)

 

 다메섹 도상에서 갑자기 빛이 둘러싸고 소리가 들려 ’사울아’ 하고 부르니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Lord” -대문자-라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소리가 나온다.


그 안에는 오랫동안 갈등하고 번민하고 있던 ’예수님’에 대한 혼란 내지 두려움이 함축되어 있다가  주님의 자극이 있자 순간적으로 격발되어 나오고 있는 것이다.

 

  3) 사울은 빛 가운데서 ’눈’만 멀었다.

 

 전혀 입이 헐었다는 기록은 없다.

 

  4) 3일의 금식

 

가. 전적으로 ’능동적’인 금식이다.
 영어 성경으로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라 되어 있다.

 

나. 주님이 금식하라는 명령이 없었다.

 

다. 주님은 세미한 소리를 사울에게 들려주신것이다. 
 주님은 단지 당신께서 살아 계신 예수님 이심을 나타내셨다.
 그러자, 사울 안에 있는 그 갈등이 휘몰아쳐 오며 금식을 해야할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거의 인격적 황폐화 지경에 빠질 혼란에 순간 빠져 버린 것이다.

 

라. 3일간의 금식은 ’지옥’과 ’천국’의 접점이었다.

 

 3일간 그는 무엇을 경험 했을까?

그가 수십년을 보고 살았던 경험, 사랑, 따사로운 느낌, 성공자로서의 우월감, 행복, 고난, 고민, 갈등, 애증.........모든 생각 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져 왔을 것이다.    그리고 자애로운 스승과 현명한 동료 들과의 공부과정 등 모든 ’추억’이란 이름하에 ’마귀’들의 총공세가 시작이 되었을 것이다.       ( 지옥 쪽 )


 그는 하나님 께서 귀하게 선택하신 만큼 마귀 쪽에서도 아주 아까운 인재였을 것이다.

 

 세상에 보기 드물 천재였던 그는 오랫동안 예수 일파를 쫓아다니며 본 그들의 ’화평’ ’능력’ ’사랑’ 등 천국적 모습을 보면서 혼란했었을 것이다.     ’분명 예수란 존재는 위험인물인데 어찌...어찌..?’ 하며..... 
 그러다가 다메섹의 신비체험은 그의 흔들리던 영혼에 강한 일격을 가한 대 사건이다.
그리고 그 체험 이후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영혼 깊은 곳에서 알지 모르게 서서히 퍼지는 이 ’안온감’.......
사우나 하고 나오는 나른함 비슷한 편안함이 온 몸을 퍼지고 있었을 런지도 모른다.
 (천국 )

 

3일의 금식 후........


그는 문밖을 걸어나오며  얼굴은 환한 빛으로 둘러 싸여 있었을 것이다.

 

드디어 엄청난 주의 역사가 거보(巨步)를 떼었다.

 

3일의 대 격변, 지진(Earthquake)후에 ...........


 
 2. 묵상

 

 시간이 문제가 아니다.
외견상 보이는 성격적 결함이 문제도 아니다.
환경상 보이는 사회적 위치는 더더욱 문제가 아니다.
살아온 시간도 문제가 될 것도 없다.
가지고 있는 사상적 편향도 역시 문제가 아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그 사람의 모습이 어떻든...
그 사람의 인격이 어떻든...
그 사람이 행해오던 삶의 방편이 어떻든......

 

일순간에 변하여 새 사람이 된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문제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
같이 가던 자들도 소리는 들었으나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
이것은 주님의 주권적 선택도 있으나 만일 그들이 사울 같은 간절함과 세밀한 소리에 대한 감수성과 3일 금식의 결단이 있었더라면 .. 사도 바울 처럼은 아녀도 많은 성장이 있었으리라.


매일 같이 사도바울의 3일 간에 예수님과 가진 인격적 만남.....

나도 이걸 경험하고 싶다.

 


 3. 적용

 

. 나는 안된다는 부정적 생각을 버리자
 이것은 주님에겐 전혀 관계 없으신 말씀이다.
 
. 민감한 안테나를 사모하자.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을 수 있는 귀와 내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

 

. 주님의 음성을 들을 시간을 갖자.

 묵상 올리고 잠시라도 ...

 

.  성경 꾸준히 읽자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심으로 우리의 무릎을 꿇게 하신다.-매튜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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