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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해(理解)가 4망(死亡)을 누르고 5해(誤解)를 이긴다. (삼하14:1-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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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해(理解)가 4망(死亡)을 누르고 5해(誤解)를 이긴다. (삼하14:1-11)

주하인 2005. 10. 26. 10:24

 

 

 

 

 난 성질이 화통하다.

딱딱 뿌러진다.

선악 구분이 뚜렷하다.

흐리멍텅한 것은 정말 싫어한다.

간결하고 직선적이다.

멋진 사내로 되고 싶다.

 

 

위의 내용은 다 내 '좋은 그림' 속에 들어가 있는 착각이었다.

 

 

자식에게도

이웃에게도

남에게도

저런 요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성질은 화통�아 먹은 것 같이 지랄 맞고

딱딱 부러질 정도로 딱딱 회초리 맞아야 할 정도로

선악 구분이 뚜렷하다보니 남들 눈에도 지랄 맞은 성격으로 뚜렷이 구분되어 보이고

흐리멍텅을 싫어하다보니 멍텅구리 처럼 살아왔고

간결하고 직선적이라서 직선적으로 말하면 보기 싫은 사람의 유형일 것이었을 테고

결국 멋진 체 하는 사나운 내가 되어 버렸다.

 

................

 

 

 

지금 보니..

 

 

 

오늘 요압이 술수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지극히 혐오스러운 방법이다.

 

입속에 말을 넣어준다... 는 말처럼,.... 미리 할말을 지시해주고...

한마디로 야료를 부리고 있다.

 

그럼에도 다윗은 이들의 방법을 통하여 선한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

 

그길의 정답은 '관용'이다.

 

 

딱딱 부러지는 성격으로 쳐다보면 이해치 못할 방법이다.

 

그러나...

서서히 시간이지나가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주님은 포용을 원하신다.

징계보단....

 

징계로서..

남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어리석어 보이는 것 같구...

저대로 두면 결국 나빠질 것 같아 보이더라도..

내가 할 일은 포용이다.

내가 가져야 할 마음은 사랑이다.

 

 진심으로 이해하고 잘못과 단점마져 감싸 안을 때 상대가 비로소 감화되는 것이다.

 

이해와 관용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나머지 공의와 변화는 주님이 알아서 해주실 일이다.

 

 

 이 아침의 큐티는 참 힘들었다.

그러나, 나에게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였다.

 

'감싸안아라.'

 

그러면 나머지는 주님이 하신단다.

 

기도)

 

 주님 이땅에 필요한 건 징계와 훈계와 많은 말이 아닌 줄 압니다.

사랑이 필요한 줄 압니다.

남들이 눈에 띠는 잘못을 하고 ..

나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고

나의 가슴에 못을 박을 지라도

 

우리 주님은 십자가 예수님의 본을 쫓아

그들을 이해하고 감싸 안기를 바라십니다.

 

비록 용서와 관용이 우리 , 그 중에서 특히나 저에게는 부자연 스러운 감정일 지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뜻이기에

주님을 따라서

 

힘을 내고 용기를 다하여

그들을 감싸 안고 보듬는 그런 마음 갖기를 소원합니다.

전혀 내 뜻대로 되지 않사오니

우리 주님 귀하신 성령의 도우심 힘입어

힘내고 또 힘내어 일어나길 원합니다.

우리 주님의 그 귀한 명령 대로 

힘없는 다리를 다시 일으키고 연약한 팔을 세우고

일어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넓고 큰 가슴으로

내 이웃을 감싸고 싶습니다.

그들의 등을 두드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혜는 알맞은 때에 현명해지는 것이다. - 루즈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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