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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모자람이 부함보다 낫다(삼하14:25-3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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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모자람이 부함보다 낫다(삼하14:25-33)

주하인 2005. 10. 28. 10:18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받는 자가 없었으니

저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압살롬은 아름다웠다.
온 이스라엘이 떠받들 정도로..
꽃미남의 원조라면 압살롬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성경 속의 많은 미남 들 중 머리털 무게가 일년에 2.3kg나 나갈 정도라 묘사될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한 성경구절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압살롬은 남자답다.
자신의 요구가 분명하다.
추진력이 대단하다.
안되면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서라도 목적 달성을 할 정도의 파워가 있다.

 

 압살롬은 회개도 잘한다.
아버지를 찾아가 용서를 빌고 화해했다.


 참으로 인간적으로 본 받고 싶은 남자다.
현대인의 바라는 남성상이다.
아마도 많은 여자들의 이상형이 아닐까 싶다.

 겉으로 보기엔 성경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회개하고 주님 안에서 연합하는 지체의 노력을 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어딘가 허전하지 않은가?

 

 병원에 병문안 올 때 '백합'은 가져오지 못하도록 한다.

그 꽃은 아름답다.

하얀게 아주 청초해 보인다.

 

그러나, 냄새가 아주 독하여서

오래 맡으면 어떤 사람은 마취가 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호흡기 질환도 유발하기도 한다.

 

 압살롬이 하는 일이  백합향 맡는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아름다우나 오래 맡으면 취해버리는 것...

 

 이유는 무엇인가?

 

 

 그는 우선 깊은 자성이 없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깊은 통한의 눈물이 없었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가  하나님을 찾았다는 구절도 없다.

 요압의 의도와 반하는 행위를 하였다.

 

그가 대머리 였어도 저랬을까...?


 오늘 주님은 무엇을 말하시려 하는가?

 

 우선 육신의 축복은 경계할 위험이다.
육신적 능력을 가진 자는 더 많은 자기 성찰과 기도가 필요하다.
겸손은 선을 이루는 기본적인 덕성이다.

 주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데도 과정은 절대로 무시되면 안된다.
화합과 평화를 무시한 성취는 위험하다.

 


기도)

 

주님..

이 아침 압살롬의 부러운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깨닫는 바가 많습니다.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소유가 반드시 축복 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토록 부러워 하고 비교하였던 것이 오히려 저주의 길일 수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각인시키길 원합니다.
오늘 행동 하나 하나를 조심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위안의 메시지를 기뻐하며 받습니다.
저의 부족한 모습에 위안을 갖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살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급함은 육신의 일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그러하심과 같이 서둘지 않고 일한다.

 - 존 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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