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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달콤하나 네 끝은 창대한 고통이리라 -사탄- (삼하11: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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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달콤하나 네 끝은 창대한 고통이리라 -사탄- (삼하11:1-13)

주하인 2005. 10. 18. 11:25

죄에 대하여

 

 

 

 

 

1. 죄는 하나님의 형상을 이지러 뜨리는 행위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그 성전에 하나님 대신 마귀를 들이는 행위이다.

 

2. 지을 때는 달콤하나 결과는 비참하다.

 다윗은 자신의 내적 평화가 깨질 위기 의식을 인식하든 안하든 두려워 했기에 필사적으로 묻어 두려 했다.

 

3. 죄는 하나님에게 묻지 않을 때 생긴다.

 다윗의 특기는 주님께 매사에 물어 봄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어디에도 물어보고 했다는 얘기가 없다.

 

 

4. 죄는 편안하고 안정될 때 잘생긴다.

   가장 조심할 때는 가장 편안할 때이다.

 다윗은 직접 전쟁에 참가하지 않아도 씨스템이 작동되어 잘 알아서 해결될 안정된 상황에 왔다.

 

5. 육신이 만족될 때 거부하기 힘든 죄 중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음란’이다.

 

6. 죄는 아래와 같은 순서를 지닌다.

                    - 각 순서에서 막을 수 있다.     점차 힘들어지지만..-

 1) 육신적 만족(1절)

 2) 영적인 나태

 3) 유혹: 밧세바의 목욕 - 왜 하필 이층 옥상에서 했을까?   다 보이게?   노골적 유혹이다.

 4) 관심 : 다윗은 물어보았다

 5) 양심 : ”3절  아니니이까? - 반어법으로 물어본 이유가 있지 않은가?

               정신 차리라는 간절한 바램을 실은 부하의 목소리, 양심

              을 재촉하는 말이다. 

 6) 무시 : 데리고 온다 .

 7) 합리화 :  ” 4절 저가 그 부정함을 깨끗케 하였으므로 ” 는 스스로 깨끗게 했다는

                영어 표현 을 미루어  짐작컨데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다.

              ’ 이것은 왕의 명령이니 난 힘이 없어..  

         내 남편은 죽었을 가능성이 많아.... 난 젊고 아름다운 여자야...

         내가 가만히 있는 것은 뭇 남성에 대한 죄야.... ’

 8) 의견 일치 : 죄지은 자끼리는 비밀이 생긴다.

               그 비밀은 동지의식을 조장하고 비밀은 흥분을 가져온다.

               ”더불어 동침하매

 9) 거짓  :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 저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7. 죄는 언젠가 드러난다.

  밧세바가 임신한 것처럼...

 

8. 죄의 위험성은 점점 커지는데 있다.

 우리아를 죽이기까지 하지 않는가?

 이 과정 모두에서 다윗은 주님을 생각지도 않았다.

 

9. 조그만 죄의 가장 큰 위험은 이랬다.

 죄없는 이웃을 죽이기까지 한다.

 하나님을 멀리한다.

 파멸이다.

 

 

나에 대하여 

 

나는 변명이 많습니다.

나는 유혹에 약합니다.

나는 의지도 약합니다.

 

 오늘 다윗의 망중한을 보고 있었습니다.

아주 부러운 눈으로...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돌아가는

automatic playing system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전 침흘리며 부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제 꿈이 그것이것든요?

아무것도 안해도 알아서 돌아가 주고...

가만히 있어도 누가 와서 용돈 주고...

필요하다면 소리질러 부르면 달려올 사람이 있어...

지루할 때 만화와 비디오 몇편 빌려다 놓고...

머리가 공허하면 신앙서적 몇권 읽다가...

그래도 지루하면 좀 자극적 영화 몇편 보구요.

친구를 불러다 놓고 노닥노닥도 좀 거리면 좋겠구요.

생각이 퍼뜩 들면 배낭 대충 챙기고...

카드 한장 호주머니 쑤셔 넣은 다음..

금고 열어서 그 안에 꼭꼭 쑤셔 박은 여권 하나 꺼집어 들고

( 집사람거 가지고 공항나가면 안되니까.. 반드시 두번 확인 한다음 ㅎㅎㅎ)

공항가는 택시 잡아타고 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비행기 타구 휭하니 어디 경치 좋은 곳 가서 놀다왔으면...

하는게 제 꿈입니다.

 

 오늘 다윗의 여유로움 보며 잠시 질투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다윗이 겪는 죄의 산불같은 발전 양상을 보며 ’아차’ 했습니다.

 

역시 죄는 무섭구나.

 

시작은 달콤하나 그 끝은 창대한 고통이리라....

 

 주님을 놓치면 바로 그 순간 죄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했습니다.

 

아침 큐티가

몸은 힘들어도

그렇게 좋은 것은..

 

항상 주님의 말씀으로 붙들려 있고..

죄에서 다음 날 아침까지는 면역력이 유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죄는 시초에 잡아야 된다는 것이 오늘 말씀의 주제인 걸로 보아서..

 

다윗처럼 죄를 지을 수 없는 환경의 척박함을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제 소박한 게으름을 지을 수 없는 경제를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남들과 달리 아침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는 분위기 조성해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는 불꽃같은 주님의 사랑 안에 포위되어 있으니 참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이 어떤 상황이든 주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전 가장 행복합니다.

 

행복한 우리 큐티 나눔방 동료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정욕은 인간을 도구화하는 죄악이다.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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