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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程, 하나님과 동행한 기록들 [민33:1-3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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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程, 하나님과 동행한 기록들 [민33:1-37]

주하인 2017. 8. 20. 09:28



1.모세와 아론의 인도로 대오를 갖추어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자손들의 노정은 이러하니라

 노정(路程)

걸어온 길의 기록.


모세와 아론이 드디어 광야 인생 여정을 마무리 할 때가 되어

걸어오 길들을 돌아본다.



2.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행진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들이 행진한 대로의

  노정은 이러하니라

 물론,

그 모든 것도

'하나님의 명령'하심이 있으시기에 그랬다.


'노정'

행진한 대로의 기록..이다.


그냥,

걸어온 대로...라신다.




3.그들이 첫째 달 열다섯째 날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누구나,

인생이란 것...

그냥 걸어간다.

그리고는 종착역인 죽음에서 마무리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큰 권능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의 큰 궈능'으로 시작된 '노정'이다.



5.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진을 치고 

그런데 '노정'이라는 표현 처럼

아무리 인생을 돌아보아도

그냥...

'눈을 뜨고

 움직이고

 퇴근하여

 잠을 자고....


그게 다...다.

가다가 '쉬고' (진을 치고)다.

계속 그렇다

....

....


....




36.에시온게벨을 떠나 신 광야 곧 가데스에 진을 치고

 이들..

다~다.

아무도 다르지 않다.

인생은 그냥


'진을 치고'

다시 '진을 치고'...하는 게

다~다.




37.가데스를 떠나 에돔 땅 변경의 호르 산에 진을 쳤더라

그런데..

마지막 진을 '호르산' 앞에서 쳤다..

그 인생 노정의 마지막 '진'이다.


다시한번 '진'을 친 기록들을 돌아본다.

그 진을 치던 기록 안에는

우리, 내게는 '하나님의 동행하심 가운데 치열한 기록'들이있다.

므리바, .....얼마나 많은 역사들이 있으셨던가?


그냥.

누구나 , 누구들... 하나님을 모르거나 구원 받아도 그것으로 땡이던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진의 추억이 오직 '자기'의 치열한 욕심으로(모두 자기 욕심 아니던가?  삶의몸부림의 동기들이...?)

첨철되었던 것과는 달리

내겐

하나님으로 인한 진한 눈물, 감동, 열정의 기록 들이 있다.


아.

21년 전 '초등학교 5학년'이던 아들이

교회가며 신발끈 매면서

'아버지와는 천국에서 만나지 못하면 어쩌'냐던 소리이후 나간 교회에서

예수님의 첫사랑을 너무나 강하게 느낀 후(출애굽 여호와의 권능 ! )

내 노정은 완전히 방향을 틀게 되었다.


돌아보면

어느새 늙어가시던 내 아버지의 그 시간으로 오게 되었는지

난 꿈처럼 

아.. 잠자고 깨어난 사람처럼

벌써 여기에 와 있게 되었지만

오늘 '노정'을 기록하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순간 돌아본 내 삶의 기억들은

그냥 '진'치고 걷고

또 '진치고 ' 걷고 걸어서 온... 기억들 뿐이다.

 어쩌면 그 시기에 그렇게도 힘들어 하고 몸부림치며

아웅당웅하며 내 인생의 모든 것인양 악을 쓰던

그 모든 것들이

그냥 한번 '진치고 걷은' 흔적 이외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언제 내 죽어 주님 앞에 불려 갈 지 모르지만

그때 쯤 돌아 보면 또.. '진'을 친 기록으로 남으리라.


하지만...

그 진의 기록들...

내 인생 '路程'이 의미가 없지 않음은

나름 하나님의 말씀을

이 인생의 하루 하루에 적용하려고 애썼던 몸부림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광야 고생에 나를 맞추어 비교하여 보고

르비딤 생수에 감사하며

마라의 쓴 물에 내 잘못을 비추어 보고 회개하고 몸부림 쳐보고

엘림의 위로에 감사하고 ................

매사 매번 다 성공한 것 아니고

수없이 많은 실수와 실패로 몸부림쳤고 회의 도 했지만

그래도 붙들어 주시는 성령의 강렬한 은혜로 인하여

여기까지 왔으며

나름 하나님의 내 인생 노정

그 과정에서 '진'을 친 기록들이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성령'으로 인하여

강한 은혜의 인도하심으로

그리 기억되고 '진'을 친 기록으로

간증으로 남게 하셨다.


나.

더 가야할 진들이 남아

내 노정은 끝나지 않았겠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내 인생노정은

앞으로도 또 더 많은

매일 매시의 하나님 권능의 기록들로

더 뜨겁게 채워질 것을

이제는 믿는다.



 주님.

모세님들의 노정을 보면서

어느 인생도 다름이 없구나 .. 함을 깨닫습니다

그리 처절히 인생의 변화들을 겪고

철저한 부침을 경험한 모세께서도

결국 '진'을 친 것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으시니 말입니다.


주여.

그러나.. 그럴함에도

우리는 압니다.

 그 진쳤던 시간에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었는지요..?

그 모든 것..

그리고 애굽 시절 이전의 것들은

노정에 기록되지 않으며

그 진친 기록들의 본질을 보면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의미'들로 꽉 차있다는 것 말입니다.


주여..........

이제...

점점 더 제 인생도

주님 제게 역사하신 시간들과

주님을 모르던 시간들이 비슷해져 갑니다.

주님의 동행하신 시간들이 늘어날 수록

제 영혼이 더욱더 정화되고 튼튼해져

오직 주님으로만 죽고

주님으로만 살아

모세와 아론님들이 곧 불려갈 호르산 앞에서까지

저리 차분히 말씀을 준행하고 기록하듯

제게도 그러함을 허락하소서.

내주여.



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땅위의 삶동안

더 나은 진을 칠 수 있길 다짐하고

성령으로 그리하시길 기대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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