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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결단 뜨거운 은혜[민31:13-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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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결단 뜨거운 은혜[민31:13-24]

주하인 2017. 8. 15. 11:17



13.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다 진영 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14.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15.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자신의 죽음과 영광마져 초월한 모세가

거룩한 모습(ㅜ.ㅜ;;  , 인간의 눈으로 비틀어 바라본 모습 ..)으로

진영 바깥까지 마중나와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들을 마중하고 있다.

('영접하다가'... 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에 집중해본 상상이다..)


 그러다가 싸움에서 돌아온
군대들에게 '노한다'

 '여자들을 다 살려 놓은' .. 명에 따르지 않는

백성들의 무지함에 대하여 '분노'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여지없는 질타와.. ^&*()(*&^%$.....이구..다.

 

 여기에서 '모세'의 당연한 하나님 편에서의 열심과

그분의 그 대단한 '영성'을 존중하다가

갑자기 내 주제를 깨달아 보았다. ㅠ.ㅠ;;

 말씀대로 '광야 40년' 허덕거리면서도

시키시는 대로 전쟁'도 나가서

나름 회개한 모습으로 승리를 이루어 내고

조금은 '전리품'을 챙기고 싶은 마음으로 여자들을 데리고 왔다...^^;

 그런데... 멀리서 멋지고 대단히 거룩한 , 존경스러운 '모세'리더께서

기쁘게 마중 나오셨다...가 갑자기 얼굴을 바꾸신다.

그리고는 여지없이 징계를 내리신다.

아..

말씀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모세라는 인간에 대하여 짜증이 올라오려 한다.

그 분의 그 칼같은 차가움이 갑자기 '독사처럼 냉정한.. ㅠ.ㅠ;;' 모습으로 느껴지려 했다.


 인간적이지 못한 모습.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칼같이 차가운 자........

미우려 했다.


나.

일상에서 이렇게 '칼'같은 모습이길 원하시는 것이신가?

성화 되어가는 길은 다 이렇게 '감정이 마비'되는 것이 그것인가?........

사랑이라시면서................

.................라는 작은 갈등들이 순간 가슴을 스치려한다.


 작은 갈등.. 이 맞나? ㅠ.ㅠ;;

이 작은 갈등 들...

그 본질은 인본주의와 신본주의 사이에서의 갈등.. 아니겠는가?

신본주의가 너무 왜곡되어 중세시대의 그 매몰참이

모세의 저 강한 차가운 모습으로 투영되어 보이는 것이고

인본주의가 너무 강하면 오늘날 같이 세상이 엉망으로 돌아가도

그게 옳다고 하는 세상이 되는 것 ㅇ니겠는가?


 얼마전

식사를 하면서 친한 '과장'님과 대화를 한 적이 있다.

나보다는 젊은 교수 출신이지만 비교적 생각이 잘 통하고

믿음을 가진 신실한 , 체험 있는 신앙을 가진 분이라서

자주 대화를 한다 .

 그러다가 동성애에 대하여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샘.... 아드님이 남자 며느리 데리고 와도 괜찮아요?

 받아들일 수 있어요?"

당연히도 끔~찍한 사실에 대하여

(불쌍한 그들의 사랑에 대하여 연민의 마음으로  ㅠ.ㅠ;; .. 그것.. 누구도 그렇게 생각한다.. 인간적으로는 그 불가항력의 고통을 어찌 이해는 되지 않겠는가? )

오히려 내게 이런다.

'샘은 많이 배운 아들이 ...중학교도 못나온 여자 며느리 데려오시면. 받아 들이시겠어요?'...

아...........

속은 상하지만 난.. 남자 며느리보다...

우주적 원리에 반하지 않는 '여자 며느리'가 당연히도 좋다고 햇다.

그리고는 그 분도 '아차'했던지 말을 멈추어서

서로 이야기를 다른 데로 돌린적이 있다.

  동성애에 대한 논쟁이 중점이 아니다.

불쌍하고 가련하고 그들의 아픔을

오늘 이들,... 이스라엘 백성 들의 그 고생하던 차

이방여인으로 잠시 위로 받는 다면 좀 어떻겠는가.. 하고 이해가 되는 면이 없지는 않다.

그래서.. 모세도 .. 남자를 접하지 않은 여자 만큼은

할 수 없이 받아 들이라 하지 않았는가?

'그들.. 동성애자들도 '불쌍'은 하니 이해는 가되

그들을 사회에 드러내서 법으로 정상이라 만들고

적극적으로 정상화 시키는 것은 '우주적 원리'에 어긋난다.

그것은 긍휼히 여기면서 치료할 일이다.


 오늘..

모세의 모습에서 내가 잠시 ' 차가움'을 보았던 것은

내 안에 원죄가

날 '인간적이고 인본주의 적, 포스트모더니즘 적'인 시선으로

교묘히 흐려서 그렇다.

내 자유를 방해하는 '모세 등'은 악이라고 속삭이며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한다.

 동성애.

그것... 도 ...우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불쌍하다는 이유로 다 무시해버리는

적극적 '불순종' ., 악함의 기본이 다...


 다시 돌아간다.

깨끗함.

어차피.. 원죄를 지고 이 땅에 태어났다.

성경에서 나오듯

어머니의 잉태를 위한 행위 ^^;; 로 인하여 죄중에 잉태가 되었으나... 하시는 말씀처럼

(예수님 만 마리아 성처녀 임신이시니 원죄가 없으신 거 아닌가. ^^*)

이 원죄의 태생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로 인하여

주님의 나라 갈 자격을 얻엇으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며

어렵더라도 죄된 행위들을 내려 놓고 성화되다가

결국 주님의 곁.. 에 가는 게 우리의 '숙명'이라면

조금은 힘들더라도

'정화' 성화, 성결함의 결단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가?


그 때..

오늘 일 수도 있다.

때로 차가웁고 바람 휭 휭부는듯 어려운 삭풍의 칼바람이될지라도

다시한번 하늘을 올려다보고

마음 다잡는 하루가 되어야 겠다 .


감사하신 내 아버지.

참.. 바빴고..

그보다 더 게으름으로 인하여

주님의 말씀을 멀리 하였습다.

오늘 .. 차가운 모세님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 이 게으르고 부정한 마음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차가웁고 무서운게 주님이 아니라

내 죄된 행동의 결과 탓이란 것도요.


죄를 멀리하길 원합니다.

주여.

주께서

성령으로 그리도우소서.

제 혼자 안되는 지 잘 아십니다.

그리하여

성령으로 더 뜨겁고 따사로운 행복을 유지할 수 잇길 원하나이다.


세상의 것..

하늘나라..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소서.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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