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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中에서 그리스도를 생각하다 (막8:27~ 38)

주하인 2007. 1. 27. 09:29

2007-01-27 마가복음 (Mark) 8:27~8:38

 

27. 예수와 제자들이 가이사랴 빌립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노중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되  

( 주님께 가는 길은 가끔은 외롭기도 하지만 풍성합니다. )

 

 노중에서

특별히도 주님은 물으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그래서

잠시 큐티 책을 덮어 놓고 고개를 들어 허공을 보았습니다.

눈 앞에 십자가를 그려 보았지요.

그래도 방금 본게 있어서 인지

전 쉽게 "'그리스도 예수'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음속으로요.

 

그리고 나서는

나는 과연 입으로만 예수그리스도라고 고백했지만

그리스도라는게  무엇을 뜻하시는 것일까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그 분은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천국의 시민으로 자격을 주시기 위하여

세상에 육화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이고

그 하나님을 기쁨으로 맞아야 하고

내 신세가 실은 고마움을 얻기 위한 축복의 통로 임을 기뻐하여야 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내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그것이던가?

아닌 것 같습니다.

허전한 내 인생의 심리적 안정 만을 위해서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걸 통해서 주님은 나에게 다가오신 것만은 사실이지만요.

 

새삼 바쁜 여정을 벗어나서

외진 길 -아마도 사진 속의 보리 밭은 아닐런지요. - 그 노중에서 특별한 제자들에게 특별한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그런 것 같습니다.

 세상의 삶은 치열하게 살아라.

주님의 방법대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군중의 무리들처럼 주님의 원리대로 주님 나라를 생각하며 나름대로 이유로 인해서라도 주님을 찾으며...

 그러나 좀더 주님을 가까이 할 자들이면 여유있는 시간이 되면 ,

즉 노중에서는예수님을 생각해야 한다.

그 분이 그리스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하고

그 분이 그리스도이심을 감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의미가 진심으로 무엇인지

진짜로 하나님이 세상에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유가 무엇인지

그로 인하여 내가 행운아이고

앞으로도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임에 대하여

소름끼치도록 감사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의 제목이 나온다.

아주 詩想 깊은 제목이 될 듯 싶다.

 

  路中에서 그리스도를 생각하다.


  실제로 그 분을 늘 가까이 하겠지만

특별히 오늘은 노중에서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이다.

노중에서 만나줄 그리스도를 감사하는 하루가 될 것이다.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 천국에서는 모든 것이 아름다울 것입니다.    주님 가까이는 얼마나 더 할지요..)

 

 여기서 나를 따라오려거든'이시라는 말씀으로 모든 교인에게 줄 혼란을 막으신다.

평범한 모든 자들에게 적용하려면

자칫하면 좌절감을 크게 하실 듯한 말씀.

 

12제자 같이 특별한

그러면서 주님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서 귀한 대접을 받을 자들에 대한 얘기다.

우선 난 나 자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주님께 여쭈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상황에 맞는 인도를 간구하면 된다.

아직도 자아 충족이 되지 않은 허전한 영혼을 가졌다면

주님께 간절히 구해야 한다.

'주님 나에게도 주시옵소서'

비록 세상 것이라도

세상의 방법론에 의존하기 보다는 주님께 기도하며 내 자아를 충분히 건강히 성장시켜야 한다.

그리고 나서

때가 되면 '자아 부인'에 들어가야 한다.

 

자아 부인의 시작은 이런 것 같다.

화가 나도 주님을 위해서 참아라.

속이고 싶어도 주님을 위해 정직하라..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내 속에는 어리석고 조급하고 엉터리 같은 것 밖에 없다.

주님 예수님을

늘 노중에서 만나며 - 오늘은 특별히 아침 일찍 버스 안 노중에서 만나뵈었다.-  그 분의 기쁨을 상기하며 그 기쁨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내 속에 있는 어리석은 바램을 하나하나 내려 놓고

세상의 원리를

주님의 원리로 대치해 나가는 과정..

예전의 '나'를 위한 관심으로 충족시켜만 가던 것이

이제 순수한 주님의 이유로 해서

세상에게 나를 놓아버리고

주님으로 채워 버리는 과정을 하고 있었다.

아주 잠시지만..

 

이게 자기 부인 아닐까?

십자가 지는 것은 참으로 어렵겠지만

그 것 조차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도우시리라.

 

 

마침 밖에 눈이 온다.

자기 부인의 과정을 추구하라시는 ceremomy이신가?

 

 

 적용

 

1. 노중을 자꾸만 잊지 않으려 한다.

   틈 날 때마다.. 주님을 연상한다.

 

2. 그리스도의 의미에 대하여 묵상한다

 

3. 그 분의 감사함을 정말 기쁨으로 받기 위해 노력한다.

 

4. 그 기쁨으로 내 이웃을 사랑한다.

 

5. 저녁에 부모님께 감사 전화 드린다.

   아이들에게 사랑한다 말한다.

   오는 고객에게 웃는 눈으로 쳐다본다.

 

6. 주님 말씀을 다섯장 묵상하겠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날 마다 변화가 없는 삶인 것 같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변화함이

주님 말씀을 쳐다보는 나의 태도에서 스스로 알게 되니

그 긍정적 변화가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노중에서 만나뵐 주님을 늘 기대합니다.

외로울 틈 없는

주님의 임재하심을 늘 기대합니다.

이제 그 만남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기대합니다.

주님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깊이 느끼기 위해

자신을 부인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주님을 위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의 기쁨을 위해

어리석은 옛버릇을 부인하기로 했습니다.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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