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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醜 (전10:12-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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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醜 (전10:12-20)

주하인 2009. 2. 23. 08:48

   제 10 장 ( Chapter 10, Ecclesiastes )

 

 

 

나이 들어

앙상한 가지만 남은

이 나무 같이 초라해도

하늘이 푸르고

뒤를 바치는

어떤 조화만 있다면

그 나무도

예술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앙상한 노년에

자신의 존재를 잃지 않으려는

헛된 몸부림이나

지나친 말

지나친 욕심은

때로는

추하게 느껴질까 두렵다.

 

자제할 때와

온유한 입이 필요하다.

주하인 !

 

 


12.  지혜자의 입의 말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은 자기를 삼키나니 
 
  입조심하자.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이 많다.

그래서 기도원 가서 잤다.

새벽에 내려와서 묵상하니 이렇다.

'우매자의 입술이 자기를 삼킨다.'

이곳 저곳 부대끼는 일이 생긴다.

큰 아들.

작은 아들.

교회.

왜 이리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만 생기는가?

막 쏘아대고 혼내고 변하게 하고 싶은 충동이 나를 들 쑤신다.

아내가 새벽교회에 다녀와서 잠이 들었다.

혼자서 옷 갈아 입고 나오는데 속이 삐지려 ^^;;; 한다.

기도.. 좋지만... 한다.

내 기분 좋은 때는 '당신 기도 탓에.. '하는데.

이런 이중적인 생각이 가끔 혼란 스럽게 한다.

하나로 일치하면 좋으련만..

어찌되었든, 입술을 조심하라는 말씀에 밖으로 내 뱉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시험이라도 하려는 듯이

이거 저거 걸리는 일이 자꾸만 생긴다.

 말씀을 난 선택한다.

그 말씀으로 내 오늘 선한 선택을 하여 나가려 한다.

 

주여.

힘이 되어 주소서.

내 입술이 날 삼키지 않게 하소서.

이 부족하고 우매한 주모 기도합니다.

 

 

 
17.  대신들은 취하려 함이 아니라 기력을 보하려고 마땅한 때에 먹는 이 나라여 복이 있도다 

뭐든 지나치지 않게 하자.

취하려 한다는 말은 지나치게 취한다는 말이다. 

필요한 만큼이 아니고 그것을 지나침이 문제다.

남을 위하여 열심히 살자.

열심히 살다가 부족한 기력을 보호하려고 먹자.

마땅한 때에 먹자.

시기를 앎이 복이다.

그런 자가 많은 나라가 복 받은 나라다 .

 비단 이게 위정자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리라 싶다.

 나에게도 해당한다.

나이가 들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에너지는 젊은 아이들보다 적을 텐데

그래서 동일한 에너지를 섭취하면 쌓이는 것은

아랫배의 기름덩이일 뿐일텐데

이 식욕은 줄지 않는다.

 과한 것이 늘 문제다.

그 과한 것도 남을 위한 삶을 살다가 과해지면 덜하다.

자기 생각, 자기.. 자기.. 의 기력을 보호하려다 보면 추해진다.

 

 老醜다.

 

 아름다이 되려면

남을 생각해야 한다.

과도한 취함을 금해야 한다.

기다렸다가 필요할 때 적당한 때를 앎이 필요하다.

수도자로 부름을 받음이 아닌 이상 지나친 절제도

자칫 주님 앞을 나서는 자아가 될 위험이 있다.

마땅할 때 적당히 먹음이 필요하다.

건강하게 남을 위해 살 수 있다 .

 주님의 뜻이다.

 

 

적용

 

1.  말을 삼가자.

 해야할 것 같을 때도 참자.

 

2 .외운다.

  12. 우매자의 입술은 자기를 삼키나니 

  17.  대신들은 취하려 함이 아니라 기력을 보하려고 마땅한 때에 먹는 이 나라여 복이 있도다 

 

3. 마땅한 때에 마땅한 정도만 취하는 지혜를 주소서.

 

4. 욕심은 피하자.

 

5. 남을 위하여 살자.

 중보한다.

 아버지 학교 간다.

 

6. 아무렇지 않겠다.

 불의를 용서하고 부족한 것을 이해하자.

 불쌍한 자를 중보하자.

  

 

기도

 주님.

도우소서.

갑자기 속이 뒤틀리는 일이 두개 세개 밀려 오려 합니다.

입을 우선 닫게 하소서. 

주님.

아무렇지 않기를 원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예전의 좋은 아침을 회복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속이 흔들리려 합니다.

주님.

우매자의 입은 자신을 삼킨다는 말을 명심하게 하소서.

함부로 말을 발하지 않게 하시고

나의 말로 상처 입는 사람이 없게 하시고

그저 가볍게 지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다시 주소서.

 기력을 보하여

남을 위하여 살려 할 때만

마땅히 먹게 하소서.

너무 지나치지 않게 하소서.

과함은 부족함 만 못하다 하셨으니

지나친 자제도 없게 하시고

그렇지 못한 결벽에 대하여 답답해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주님은 흐름입니다.

그 흐름의 원리는 '성령'이십니다.

성령이 흐르는 대로 흐르게 하소서.

특별히 절 옮기소서.

간절히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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