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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삶을 위하여[삼하2:1-11] 본문

구약 QT

힘있는 삶을 위하여[삼하2:1-11]

주하인 2016. 7. 14. 09:04




1.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

  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다윗은 그랬다.


늘 하나님께 '여쭈어 아룄다"

단순히 여쭙다는 표현보다 조금은 더 상세하고 세밀한 의미다.

기도는 하되 중얼거리다 끝나는게 우리의 기도다.

아니.. 내 기도다.

그러니 주님과 동행의 힘이 약하던게 아니던가?


 아뢰는 것을 어떻게 아뢰었나?

일단 '어디로 갈것 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 여쭈어 보았다.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라고 하지 않던가?

어떤 의미인가?

 이건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묻는 것도 좋지만

나름의 큰 , 조금더 정확히 표현 하자면 '두리뭉실'이라는 단어가 맞지는않겠지만

조금은 정확하게 할 수 없지만

나름 자신의 생각을 집어 넣은 방향에 대한 질문이다.

 오늘 이 다윗님의 의견을 집어 넣은 여쭈어 봄...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이유는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기도하고 응답하고 시키는 것만 하는

그런 우리보다는

조금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대화를 하시고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뜻을 조율하시기도 할 그런 뜻을 지니신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게 이사야서 43:21 절의 '내가 이백성을 지었나니...아름다운 찬송을 부르게...' 라시는 구절에

그대로 나와 있다 생각한다 .

 난.. 예수님 영접하고 가장 먼저 다가왔던 구절이 그것이다.

 난..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모르고 오래동안 살아 왔고

하루 빨리 죽어서 이 어이없고 의미없는 세상을 마무리 할수 있기를

수도 없이 기대하고 기대했다.

불신의 시절에... ^^;;

그래서 여러번 고백했지만 28살, 40살...의 나이 이후를 생각해본적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28살에 아내를 만나게 하시고

37살 말에 영접하게 하시어 40을 넘기게 하셨을 뿐...

별로 세상에 흥미가 없었다.

그러다가 '말씀 묵상'을 통하여 로고스이신 하나님께서

내 매일을 간섭하시고 붙들어 주시면서

모든게 달라져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이제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남기고 가거나 무엇 때문에 산다는

내 크고 뚜렷한 목표는 없어도

매일의 의미가 있고

하루 만을 말씀가지고 살기 때문에 (레마로 인도 받으니)

하루가 아무 일도 없이 지나도 의미가 없고

어둡고 두렵고 불안하고 비교되어 질시하고 ... 별 필요를 못느낀다.

 자유롭고 평화롭다.

하나님의 영이 인도하시니 그렇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제목이 있어야 더 힘이 날 것 같아

인생의 목표를 하나님 안에서 찾으려 애를 써 왔다 .

그런데도 참으로 오랫동안 하나님께서는 그런면에서 그냥 가만히... 정말 가만히 계시는 듯 했다.

그러면서 내 주변은 세상의 다른 기독교인들이 응답받고 기도제목, 비전을 가지고

화려하게 이룸을 이루는 (나와는 다른 .. 주변 가족.. 인물들까지...번쩍 번쩍 ..) 것을 보면서

한번씩 내 삶의 방향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질 때도 있었지만

그냥 그렇게 매일을 흘러 왔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은 내게는 늘 그렇듯 나도 모르게 어느새.. 였다 ^^*)

내 생활의 방향이 뚜렷해졌다.

 약 10년을 목표를 두고 (중기 목표다.) 하나하나 현실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그것 ...이루어지지 않을수도 있다 .

그래도 난 매일을 열심히 살며 그리 준비하고 있으려 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일의 기도제목을 또 말씀에 근거하여

내 영혼의 원리적 흐름을 하나님 뜻대로 바꾸어

내 심사가 하나도 막히지 않도록 하는데 있어지게 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말은 어렵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표현을 모조리 해내지 못해서 그렇다. ^^*

그런데 다윗님이

그 중장기적 , 두루뭉실한 목표를 통해

"올라가라"시는 하나님의 응답을 이루어 낸 후

또 이리 묻는다.

" 어디로 가리이까? "


 참 이상하지 않는가?
유다로 갈 것을 정확히 묻고는

유다의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하지 않고 묻는다.

 큰 두루뭉실하지만 계획이 선 상태에서

세부적 지침까지 주님께 여쭈어 받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이전에는 무조건 돈생기면 헌금을 해야 할지

주위에 나누어야 할지

내가 쓰는 것은 죄인지 아닌지...

어차피 물질계에 살면서 연단을 허락 받았으면

주신 것 제대로 쓴다는 거도 맞고

그 안에서 절제하는 것도 맞는 것 같아.... 이리도 저리도 못했기에

솔직히 혼란이 좀 많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옳고 저것도 옳으면

주님께 "여쭙고 "

주님을 "의식만 하면"

그래서 기도 중 내 마음에 큰 부담이 없거나

응답이라고 생각되는 현상들이 나타나면 시행하였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위에 고백했지만..


이제는 세부적 사항에 조금씩 여쭈어 본다.

중장기 목표가 나름 생기자

작은 목표들에 대한 질문이 조금더 힘이 생겼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듯하다.

나를....

더...




3.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그리고는 기도한 것이

현실에 맞도록 실행에 옮겼다 .


다윗.

기도하고는 삶에 그대로 적용시키는

신행일치의 남자.

옳은 기도 방향과 삶의 목적을 제대로 실행하는 남자.


 오늘 내게 주님께서 보이시고자 하시는 레마는 무엇인가?


마음이 자꾸만 흔들리려 하니

내 인생의 목적이 견고해진 것 만을 돌아보아도 감사할 조건이 됨을 보이신다.

온전한 목적이야 '하나님 나라'에 성화된 영혼으로 가는 것이고

이제 중기 목적을  확실히 알고 있으니 ( 표현은 못함.ㅎ. )

그 과정을 이루는 행태에 대하여 하나하나 주님께 더 여쭙고 방향을 교정하고 변화시키면 되는 것이다.


전쟁과 전투에서

옳은 전략과 전투기술을 세우는 것처럼

주님은 나의 옳은 사령관님이시 맞는 것 같다.

감사하다.

힘이 난다.



주님.

오늘은 다윗님이

왜 그리 힘있는 리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장 마음에 흡족한 자이셨는지

잠깐 그 원리를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나름의 원함이 뚜렸했습니다.

주님 안에서 그 목표를 알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원함을 주님께 여쭈어 아뢰어

응답을 받고

또 세부적 사항에 대하여

주님께 한번 더 여쭙는 모습입니다.


그것.

옳은 인생의 목적을 알고

옳은 방향을 설정하여

옳게 주변을 이끌어 가는 리더자의 모습이고

그게 비단 저 같이 리더가 아닌 자들도

인생의 리더가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모범이 되는 삶을 살 기회임을

다시한번 모범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여.

다행이고 감사한 것은

이제는 인생의 의미, 인생의 목적인

최장기 목적이 주님 나라에 옳은 영혼의 상태로 소천되는 것이고

그 후는 생각지도 못하지만 이제 제 나이에서 

약 10년을 목표로 중기목적을 주님안에서 아뢰어 갑니다.

아.. 그러고 보니 또 다른 목표도 있네요.

제게 허락하신

시화들을 책으로 엮어내거나

찬양... 여러 가지 것들도 가능성으로 두고 여쭈어 보아야겠습니다.

이제 슬슬....

그리고 응답을 기다립니다.

요즈음 제게 뚜렷이 떠오른 10년 목표를 가지고

세부적 기도하며 방향 설정하는 것 이외에도 말입니다ㅡ.


주여.

간절히 비올 것은

과정에서 주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포기할 시기가 되면

과감히 내려 놓을 수 있는 제가 되게 하소서.


너무나 머리가 복잡하여

그리하지 못하던 시절에 비교하여

지금의 저와의 평화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행복하고 자유롭습니다.

나이들고 가진 것 없고 현상은 비슷하지만

그보다 제게 오는 평화의 근거가

오랜 하나님과 동행,

그리고 어느새인가 변화되어 버리어온

제 눈물의 기도, 그 혼란속에 숨을 겨우 몰아쉬며 내 뱉던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것임을

다시한번 깨달아 감사합니다.


주여.

나머지의 시간동안

이전보다 더 큰 이룸도 주소서.


내 자식들...

내 아내..

주님.. 아시지요?

그 기도 안에 그들이 포함되어 있음도 주님 아시오매

헤브론에 모여살게 된 다윗들처럼

눈에 띄는 응답 허락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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