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다윗의 집 사울의 집[삼하3:1-16] 본문
1.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사울의 집
하나님의 기름을 부음 받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가
결국 쇠멸의 길로 향하는 집.
자기와 하나님을 같은 높이에 두고자 하는...
다윗의 집
너무도 유명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의 집.
두 집은 서로 병립할 수가 없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좁은 길을 가야 한다.
그런데 넓을 길을 가면서 하나님의 누림은 다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복.
하나님깨서 우리를 선택하신 이유에 대하여 생각하면
전혀 그런 개념은 타당하지 않음에도
하나님과 세상의 것을 다 누리려 하는 자들.
우리 안의 그러한 모습들.
결국은 양립할 수 없다.
성령의 소욕은 물질의 소욕과 같이 할 수 없다고 나온다.
결국은 쇠멸되어 가야 할 것은 없어져야 한다.
사울의 집에 속하는 품성들은 사라져 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는 자들은 돌아보아야 한다.
뜨겁던지 차겁던지 해야 한다.
생명은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날로 날로 새로와 져야 한다 .
사울의 집은 무너져야 한다.
어제 저녁.
이곳 평택에 오면서 안양 본교회에 금요예배 찬양팀에 가기가 힘들어졌다.
솔직히 거리는 가까워 졌으나 여러 이유로...
죄송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내 마음이 멀어진 이유로
몇년을 참여했던 '하기오스 찬양팀'을 내려 놓았다.
난.... 변화없는 , 고민없는 참여가 싫다.
그러다 계기 (교회 내부적 )가 있어서 힘들었던 그 일을 그만 내려 놓았다.
죄송하지만 나름 고민하고 기도하다가 그랬다.
그래서 수개월을 주일 예배만 참여하고 있었다가...
어제 갑자기 말씀에 찔려서인지
내 안의 성령이 움직이셔서 인지
평택 내 금요예배하는 (근처의 큰교회가 예배... 안드려서..더 .. 그랬었다.) 교회를 써핑한 다음
가까운 곳의 교회에 나갔다.
큰 교회지만 9시 예배 인데도 15분전까지 사람이 하나도 없다.
찬양연습을 하는 분들 만 있어서 쭈빗거리고 들어가 앉았다 .
앉아서 홀로 기도를 하는데
오래전 많이 익숙하던 기쁨이 내 영혼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
마음이 뚫린듯하다.
이 감동.
성령의 임재하심의 나름의 확신.
곧 있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 오셨다.
묵상기도를 끝내고 돌아보니...
찬양이 이어지고 예배가 진행되면서
마음 속에서 계속 드는 강한 생각이 있다.
" 주님 만 있으면 된다'
' 주만 계시면.... "
하도 강하게 생각이 들어서 눈을 뜨고 기도하던 채로
스마트 폰에 끄적이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 힘들었다.
내.. 그리 열심을 내던
그때에...
비록 머리가 지금보다 복잡하고
심령이 혼돈 가운데 있어서
뜨겁게 그 실체를 확신하지는 못했었지만
그런 내 속에서 운동하시며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나에 대한 가르치시고 싶어하시는 원리가 이거였구나 싶었다.
내 .. 가진 고민 많다.
그러나 말씀을 통하여 이제는 정리는 되어간다.
그러면서도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이던가... 아직은 정확치 않던 것들...
선후 관계에서
다시금 확신이 드는 것이다.
'주만 계시면 된다. '
이 뜨거운 성령의 임재만이 계시면
그 어떠한 것도 필요없다.
그 기쁜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움직여서
안되는 사랑을 하게 하시겠고
그 옳으신 하나님의 영이 나를 움직여
용서하게 하시겠고
그 평강의 하나님이
내 삶에 터치하셔서 지혜를 주시고 상황을 인도하실 것이시며
그 진리의 하나님이
나로 옳은 성화의 길...
이 어려운 시대에서 조차도
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이구나...
그러기에 내가 고민하여 열렬히 회복이나 더 주심을 간구하는 것보다는
내 부족하고 내 영터리 같은 모든 상황 속에서
그냥 하나님의 전에 나옴을 사모함이 우선이 되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하시겠구나.. 하는 것.
그것.
내가 주인이 되었던 옛 성품에서
내가 흔들리니
내가 당황하고 안젋부절 못하고
내가 내것의 부족함을 아닌 척하면서 더 허세를 부리다가
내 허전함을 채우려고
주님께 기도하고 울부짖는 것...
그러다가 그러함 마져도 실은
온전히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심을 체험하게 하는 도구일 뿐...
문제에 사로잡히면
그러함이 없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에 대하여 묵상을 한다.
사울의 집은
하나님을 믿지만 내 문제에만 침잠되어 기도를 하여도
하나님을 문제해결사 내지 도구로 이용하는
그러한 믿음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지만
다윗의 집은
문제 자체도 하나님을 만나는 도구일 뿐..
하나님이 우선이고
나머지는 자연스러운 그 분의 뜻에 맞추어 해결되는 현상일 뿐임을
옳은 순서로 믿어지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련하게도
이제야 다시한번 정리된 신앙을 가지게 되는 듯 했다.
주님.
사울의 집은 약해져야 하고
내 안의 다윗의 집은 자꾸만 커져야 하겠습니다.
어제 ... 그리 풍성한 금요예배가 아닌 교회에서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임재를 함께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다윗의 집이란
온전히 주님 만을 위하여 사는 옳은 신앙의 태도를 말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모든 인생의 문제는
오직 하나님을 만나는 도구일 뿐이어서
걱정 보다는 그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그를 통해 주님 앞에 나감으로
주님의 허락하신 평강 , 평화 기쁨을 얻고
문제는 자연스레이 풀어지고
새로운 생각과 마음으로 무장이 되어
생명의 성령의 법... 성령의 열매로
우리의 삶이 풍요로와 지는 그것..
그게 다윗의 집에 속한 자들의
마땅히 나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됭어집니다.
주여.
어제 오랫만의 금요 예배로
정말 참으로 기쁘고 뿌듯한 체험을 다시금 회복했습니다.
제가
언제든지,... 언제까지나.. 언제고
다윗의 집에 머물러
강성한 자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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