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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 받은 부끄러움(빌1:12-26) 본문

신약 QT

허락 받은 부끄러움(빌1:12-26)

주하인 2012. 9. 19. 11:23

 

전 제가

못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주 숨어 다녔습니다

 

괜찮다 해도

잘 믿기지 않았습니다 

 

마음은

어두운 듯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

그래도 괜찮음을 깨달았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고

성령으로 녹아나서 인가봅니다

 

조금은

아름다울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갑니다

 

이제 조금

덜 부끄럽습니다

 

시간 지나

제 영혼의 꽃이 더 활짝피면

더 괜찮겠지요

 

주님 감사합니다

내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내가 당한 일'

 

내 살아온 시간들.

원하든 원치 않든

나로 인하여 깊은 고뇌에 빠지게 했던 일들.

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내가 원치 않았지만 날 누르고 있었던 아주 오래된 환경들........

그로 파생되어 나와 내 주위에 영향을 미친 일들.........

그런데 그런 일들이

'어쩔 수 없는 일' , '당한 일'로 오인되어

인생을 억울하게 살아온 것 같은.........

이 어이없음.

 

그것을 '복음에' 진전이 될

선한 '내가 당한 일'로

주님이 읽어주시니

가슴이 뻥 뚫리려 한다.  ㅎ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고로

뚫리려 한다함은

뚫리기 위해서

수 많은 말씀을 받아 들고 지내온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동안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했던 결과이기에

이렇게 오래 걸렸다는 이야기다. ㅎ

그것은 다시 말하면,

아니다. .. 다시 스스로에게 확인하자면

하나님이 직접 살아계셔서 역사하시고 말씀으로 확정하신 것을

이렇게 내 결심과 노력의 부족으로

시간이 길어졌음을 스스로 확인시키는 것이고

그것은 또,

오늘은 더 '내가 당한 일'을 마음에 묵상하는 시간과

기도하는 강도를 높이어야 겠다는 뜻이다.

그럼으로 '성령'께서

내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온전한 구원...

매일 매일 세상의 막힘이 뻥뻥 뚫어져 감을

그래서 사통팔달 , 심령이 천국으로 화해감을

체험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구원' 아니던가?

 난.... 그리 간구해야 한다.

그리 결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성령이 내 안에서 흐르실 수 있도록

그래서 내 안이 진정한 구원의 날이

매일매일 될 수 있도록

그리 기도하고 말씀 앞에 서도록 노력해야 한다.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난......

간절한 기대가 있다.

소망이 있다.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이다.

 

외견상 보면

누구나 나를 부끄러워 할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너무 크다.

얼굴도 크고 덩치도 크고 목소리도 크고

심지어는 '코'도 크다.

그러니....... 누가 나보고 '부끄러워 할 것'이라 생각할 것인가?

 

부끄러움.. 이것이 지나치면 '수치심'이 된다.

수치는 낮은 자존감을 의미한다.

이제.. 난.. .내 부끄러움을 드러내놓고 얘기함이 덜 부끄럽다.

그게 난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난.. 내 존재 자체가 부끄러웠었다.

그것..

역기능 가정에서 감정적 쓰레기통의 역할을 하며 자란 자의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기도 하다.

거기에 난.. 크고 나름 동년배에 비하여 빠른 습득력을 가진 자로서의

교만이 있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엮었다.

난.. 내 선택의 잘못으로

내 인생을 묶고 엮고 부정적으로 닫아갔다.

그러한 내 인생의 눈은

날 '내 당한 일'로 분노했었고

부끄러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난........하나님 앞에서 치유되어가는 자다.

치유되어감은

단지 안 부끄러워하는 자들처럼

(개 중에는 후안무치한 자들도 많다. 

 미련한 자들은 대부분이다.

 무식한 자들은 더 많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자존심을 가진자들도 있다. )

그냥 회복하고 평범한 그들, 건강한 자들처럼 되어 가는 게

'하나님의 뜻'일까? .. 난 정말 많이 혼란 스러워 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부끄러움을 통해 인생을 여기까지 오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있음을

말씀 앞에서 깨달은 적은 오래 되었다.

그러나, 깨달음이 내 안에서 확신으로 오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 점차 내 당한 일.. 내 부끄러워 했던 것조차

회복시키시고 낫게 하실 것임을 확신한다.

그냥 나을 것이면

평범한 건강한 자들과 다름 없다.

난.......온전하여 질 회복을 허락받은 것이다.

 

 비록 나뿐인가?

세상의 모든 기독교인에게 바라는

하나님의 진정한 뜻은

이 불완전한 세상에서 연단을 받아서

순금처럼 나오는 것,

그들이 세상의 연단, 환란을 통하여 온전하여 지는 것이다.

 

나....

이제 오늘 한걸음 더 신경써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하여질' 행보는

부끄러워 하는 이유를 깨달아 알고

그것을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회복되어

좀더 온전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서가는 자 되기 위해서

이제 부끄러움을 직시하고

그런 부끄러워하도록 한 모든 '원인'을 용서하는 것이다.

그래서 온전하여 진 나를 믿는 것이다.

 

나에게 부끄러운 이 인생의 환난을

아주 길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은

이 단지 아무 것도 아니 '사단의 장난'을 떨치고 일어나

그 과정에서 깨달은 수많은

하나님의 임재하신 기억들과 지혜로서

세상에 하나님의 뜻가운데 조금더 선한 영향을 미치게 하려 하심이다.

 

오늘 묵상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전함이다.

 

내 인생의 목표는 그것이다.

하나님이 날 부끄러움 가운데서 수많은 어려움을 건너게 허락하시고

이제, 때가 가까이 되어 회복시키시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나에게 허락하신 태도와 방법으로

세상에 내 가진 달란트로 내려 놓게 하심이시다.

감사하다.

오늘 하루도 벅차오르는 힘이 느껴진다.

 

 내 인생은 외로웠고 부끄러웠지만

이렇듯 나를 채우는 힘과 소망이 느껴짐은

하나님의 성령이 아니시구는

구원의 향기가 아니고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 부끄럽지 않아질 것이다.

 

 

기도

주님.

깨닫습니다.

주님이 '내 당한일을 ' 공감해주시고 어루만지시니

제 안에 이렇듯 선한 생각들이 물밀듯이 밀고 나옵니다.

부끄러워 꽁꽁 가리고 싶었던 일들이

아무렇지 않은 듯 제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그 과정에 뱉어졌던 수많은 '死語', 죽음의 언어들과

그것을 시행한 자 들에 대하여 용서의 마음과

내 자신을 후비었던 지난 세월이

그냥 용서가 되어 용납이 되어지려 합니다.

제 부끄러워했던 모습이

실은 제 눈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남을 향해서 그런 것이었음도 깨달았습니다.

주님.

주님의 지혜의 신이 틀림이 없습니다.

주님은 사랑이시고

주님은 진리시고

주님은 살아계시고

주님은 말씀이신 것도 틀림이 없으십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말씀하신 대로

하나하나 이해가 되고 깨달아 지는 지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런 저를 받아 들이고

저에게 허락되었던 수없는 '헛된 시간' 처럼 보엿던 것들이

실은 큰 '자산'임을

그로 인하여 더욱 큰 필요로 쓰일 수 있음도 깨닫습니다.

주님.

이제 기다립니다.

주님 .. 지금껏 그러셨듯,

앞으로 나서지 않겟습니다.

움직이다. .. 또 흔들릴까..

주 앞을 나서는 제 자아의 발호를 볼까.. 조심하겟습니다.

주여 .

이해한 것 세상에 접목시키도록

인도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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