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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눅1:26-3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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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눅1:26-38)

주하인 2005. 12. 23. 10:25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가끔 진료하던 중 어떤 낌새가 올때가 있다.

 

 낌새라는 것은 나에게 빈틈을 보이는 환자의 모습을 얘기한다.

 

전도를 당할 낌새 !

 

그런 경우 짧은 틈을 타서 메시지를 전하는데...

그럴 때 많은 퍼센티지에서 성공률을 보인다.

 몇분은 영접기도까지 10여분 내에 되는 경우가 있다.

 

나머지 분들은 우리 주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하며 보내면서 나가시는 뒷모습에 살짝 화살기도를 놓는 경우가 많다.

 

각설하고.. .

 

많은 퍼센티지에서 내 전도의 말을 듣고 '멍하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우선.. 환자라는 약자의 입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쉴사이 없이 쏟아지는 짧은 순간의 증거로 무슨 소리인지 몰라 멍~~할 수도 있다. ㅎㅎ

 

그러나...

난 증거할 때 나도 모르는 어떤 떨림과 밀림이 있다.

 

열정.

 

'이 기쁨을 당신이 모르면 어쩌는가?

 전도하고 나면 주님이 쓰다듬으실 거야.

 난 나름대로 용기를 발휘했으니 주님께 상급이 쌓일거야...'라는 생각이 있다.

나에겐...

 

 

 

 

 가브리엘 천사는 '전령'을 목적으로한 천사장이다.                 

쉽게 말하면 비서장이다.                                     

 

 그런데 이 분이 마리아 곁에 나타날 때 주님 곁에 가만히 계시다가 주님의 명령을 받자마자

'뿅~'하고 마리아 곁에 온 것이 아니다. 

 

'가서'

'이르니'

'들어가'

라는 표현을 볼 때 그분께서는 주님의 명령을 받고 천국의 어떤 통로 -차원의 통로 " -

를 거쳐 문을 열고 나오신 후 약간의 거리를 이동해 오신 것 같다.

 

 아마도 '공중 부양술'을 해서  날아서 왔거나...

손오공이 타던 근두운을 빼앗아서 그 위에 타고 왔거나...

 

 

누워서 떠 왔나? ㅎㅎ

 

 

 

 

아니면...

 열기구 타고 왔을까?  (상상력 부족이지요?ㅎㅎ)     

 

 

어쨋든 약간의 거리를 이동하셨다. 

순간 이동이 아니고..

 

 

 이 과정에서 그 분은 어떤 표정을 지셨을 까?

아마도 차분하고 편안하고 빛나는 현기로운 표정이었을 것이다.

 

 전도만 하려구 하여도 알지모를 소름이 동반된 기쁨이 열정으로 올라오는데...

주님 곁에서 실체이신 그 분 , 하나님을 모시는 가브리엘이 그 열정을 수억배 더 가지고 있으리라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그는 그 체험을 입으로 열어서 마리아에게 전한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이게.. .

습관적이고 관습적인 전도의 구호일 듯 싶지는 않다.

 

 이제 험란한 앞길을 두고 있는 임신하여야 할 처녀한테...

"은혜를 받은 자"라는 얘기가 가당치 않다.

 

그것은 반드시 엄청난 하나님의 기쁨을 체험하고 사는 자의 고백이다.

 

이것은 앞으로 있을 마리아의 영광을 예견하는 것이 아니고...

가브리엘의 부러움에 찬 고백이다.

 

 

나도.... "은혜를 받고 있는 엄청난 자"다 !!!!

 

 

그러면서도 그 분은 마리아께... '평안할 지어다"라고 앞길의 고생을 미리 위안하시는 것이다.

 

또 ,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라는 확신을 넣어 주신다.

 

만일 아무리 은혜가 강하고 평안할 것이라도 그게 말에 지나지 않는 어휘의 장난이거나

눈에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고차원 적인 부분이라면...

그걸 인간인 마리아가 지켜낼 수 있을까?

 

 

" 이제 두려움을 놓고 불안함을 벗어버리고 실체를 보라.

  인정하라.

  귀를 기울여라.

  세밀하게 들리는 주의 음성을 들어보라.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느껴지는가?"

 

 

 

 

 비단 이 말씀은 마리아님께 하는 말씀 만은 아니다.

묵상을 통해 나타나시는 하나님을 느끼는 모든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이 체험은 느끼려 노력하거나...

 느껴지지 않을거라 포기하는 자에게는 절대로 느껴질 수가없다.

 

주님은 어제에도 말씀하시지만..

의지를 발휘하길 바란다.

 

기도하고 ..

믿고...

기다린다.

 

주께서 함께하심을 느껴지게 하시고 눈물나게 하시고 기쁘게 하시는 것은 성령의 몫이시다.

 

 

 

 

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

  시리니

 

 연속으로 이어진다.

은혜를 입은 사건이다.

성령이 임하시게 될 것이고

주님이 능력으로 날 덮어줄 것이다.

틀림없다.

 

미리 두려움을 느끼지말라.

미리 의혹으로 불안함을 느끼지 말라.

그래서..

포기하고

못믿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라.

 

 

 

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가 고백하듯이 하라.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말씀을 읽고

말씀에 대하여 부딪치는 의혹을 짜르라.

그들의 혼란을 선택지 마라.

믿음을 선택하라.

 

그리고 선포하라.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내게... !!"

 

그러면 예수님이 '임마누엘'하실 것이시다.

 

 

 

할렐루야.. !!!

 

 

 

 

 

기도

 

참으로 감사하신 분.

 

이처럼 사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벌써 이루어진 주님의 십자가 사랑.

 

이제 또 다시 주님이 곧 초림하십니다.

 

가련하고 어리석은 이 마음을 불쌍히 여기셔..

또다시 권면하십니다.

 

 

말씀대로 될지어다.

 

내게 말씀대로 이루어질 지어다.

 

고백만 하라 하십니다.

 

그리하면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

높은 자의 능력이 내게 덮어질 거라 하십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임마누엘 하실 거라 하십니다.

 

감사하신 분.

 

지켜주시고

도와주시고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시고

 

그것도 모자라

다시금 다시금

 

삼겹의 보호로

보호하신다는

그 약속의 말씀을

되풀이 되풀이

확신하고

약속하고

상기시켜 주십니다.

 

 

감사하고 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격하며

기도올립니다.

 

아멘

 

 

 

 


  
 


 
  인간 역사상 가장 엄청난 사건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 말콤 머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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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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