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기도(계8:1-13) 본문
(요한계시록8:1-8:13)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 trumpet)을 받았더라
( 우리의 모든 행위가 트럼펫 소리 같이 하늘로 올라가 주님 좋아하시는 기도가 되길 원합니다. )
요새 트럼펫을 분다고 저녁에 늦게 퇴근하여서 소리를 낸다.
이 트럼펫은 은색으로서 놓여진 것만 봐도 아름답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다.
비록 내 입에서 나오는 숨결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그 트럼펫의 음색은 '뿌~~뿌~' 밖에는 없지만
CD 를 통하여 나오는 멋진 연주는 감탄을 금할 길 없다.
주님 앞에 서 있다가 보좌로 다가와 받아드는 일곱 천사들의 트럼펫.
하얀 날개를 단 천사들이
온통 휘황한 벽옥 녹옥, 유리바다로 이루어진 그곳에서
하나님의 형언키 어려운 위엄과 어우러져
반짝이는 은빛의 트럼펫...
순간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영상들...
장엄하다.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 내가 사는 형태와 상관없이 내 기도는 저리 올라갈 겁니다 )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향을 받았다.
천국의 재료.
"하나님의 주권적 영역"
거기에 필요로 하는 것이 하나가 더 있다.
모든 성도의 기도들(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영역)
주님을 사모하고 주님의 뜻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하는 모든 자들.
비록 현실의 내 모습이 아직까지는 버걱거리고 걸림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든 '성도'들.
그들의 기도 들이 주님의 재료와 합하여 져야 한다.
어제 묵상 15절 - 17절에 나와 있음을 굳이 상기하지 않더라도
예수님 이후 우리의 기도는 앉는데가 성전이고 눈을 감고 집중하는 데가 주님 앞이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모락모락 ~~ )
이제
그 주님을 향하여 우리의 간절함을 담아 소리내면
마치 열심히 달려서 몸에 땀이 날 정도 일 겨울의 낮에
태양 빛이 내려 쬐는 담벼락 아래에 주저앉아
친구들과 기분좋은 농담을 하다가 우연히 쳐다본 서로의 몸에
서서히 아지랑이 같은 증발의 기운이 올라오는 것처럼
바로 그렇게
서서히 하얀 기운이 내 주위로 발하여 질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가 서서히 집중이 되어
나의 영혼이
존재를 잊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하는 지도 잊을 것처럼
오직 깊이 주님과 교감하며
오직 내가 원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좋아하고
주님이 바라시는 것을 원하게 되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정말로 '선' 을 위한 기도가 나오게 되는 현상.
누군가 '무아지경'이란 표현을 쓴 그런 상태로 기도가 들어가며
그때쯤
주위를 둘러 쌓았던 약한 수증기의 기운이
( 힘찬 기도의 향연 )
힘찬 연기의 형태로 모여들어
이제 서서히 꿈틀거리며
하늘로 날아오르게 될 것 만 같다.
이러한 기도를 주님이 쓰신다.
아직까지 이렇게 깊게 해보지는 못했지만
나의 주님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 수록
그 주님은 나에게 이런 무아지경의 깊은 체험을 곧 허락하시리라.
그리하여
내 기도의 내용과는 그리 큰 영향이 없는
단지 깊은 주님에 대한 사랑이 담긴 기도만을 받으시고
주님은 144000의 쌓여진 당신의 열쇠를 작동시키시게 되는 것이다.
적용
1. 기도한다.
점심 시간에 기도한다.
특별히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영적 싸움을 위해서 오늘 점심 기도한다.
2. 주님의 향연을 묵상한다.
3. 무아지경의 주님을 만남을 사모한다.
기도
주님
사랑합니다.
그냥 사랑합니다.
이 사랑의 적음에 구분하지 않으시고
우리 주님 절 만나시고
저의 부족한 이 기도를 통하여
당신의 계획을 이루심을 알았습니다.
늘 기도하게 하소서.
복잡한 이 머리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오직 기도조차 주님께서 인도하소서.
그리하실 줄 믿습니다.
제 기도가 하늘 로 치솟게 하소서.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는 하나님의 보호와 방어를 받는 열쇠다.
- 자끄 엘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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