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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이기와 안 죽기(계9:13-21) 본문

신약 QT

사람 죽이기와 안 죽기(계9:13-21)

주하인 2006. 8. 9. 07:50

(요한계시록9:13-9:21)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여섯째 나팔이 불자 드디어, 경마장에 출발선에 선 말들이 근육을 팽팽이 당기면서 출발하듯이

사람을 죽이기로 예비되었던 천사들이 튀쳐나온다.

 이들은 세상의 사람들 1/3을 죽인다.

( 이 입은 아름답지만 탐을 내면 죄가 되지요. ㅎㅎ )

 

18 이 세 재앙 곧 저희 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이들이 사람을 죽이는 방법 중 하나는 '입'이다.

 

 그 들의 군사가 타고 있는 말의 입에서

불이 나온다.

연기가 나온다.

유황이 나온다.

그로 인하여 세상의 1/3이 죽는다.

 

( 재롱 부리는 아기의 입에서 나오는 맑은 웃음같은 그런 소리 만 내기를 원합니다. )

 

 입은 정말 조심해야할 몸의 부분이다.

이 입으로 인하여 개개인의 시공간에 수많은 천지의 변화가 일어난다.

 달콤한 사랑을 속삭일 때는 천국이 바로 곁에 있는 듯 천사의 도구로 사용되며 그 주변에 꽃구름, 뭉게구름 , 솜털 구름과 온통 하얀 빛과 분홍빛과 무지개 색으로 채색된 환상의 삶으로 변하다가도

이 입에서 저주의 소리가 발해지고 원망과 질투 등 지옥의 언어가 발해지면

갑자기 주위는 회색빛, 암울한 어두움으로 뒤덮이면서 온통 열풍이 몰아치는 메마른 사막으로 변해버린다.

 

 오늘 사람을 죽이는 입에서 뿜어지는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불이다.

 불은 뜨겁다.

모든 것을 태운다.

기억하고 싶은 모든 추억은 사라지고 재만 남는다.

청춘을 다 바쳐 추구하던 모든 것이 단 한번의 불로서 다 소멸된다.

그의 앞에는 아무 가진 것도 없는 막막함만 남게 된다.

몸은 온통 화상으로 타들어 갈 듯이 아프다.

입의 하나의 역할이 바로 불이다.

 

 또하나는 연기다.

연기는 눈이 맵다.

코가 맵다.

기침이 난다.

 삶을 불편하게 한다.

메마르게 한다.

관계의 차단을 가져와 앞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게 한다.

막막하다.

외롭다.

고통은 오직 고통일 뿐이다.

최루탄 가스 속에 들어가 있어 보았는가?

그 암담함이 기억나는가?

입이 가져오는 또하나의 죽음은 이 막막함이다.

 

 마지막은 유황이다.

냄새다.

매캐하다.

독성이 강하다.

혐오스럽다.

거기엔 어떤 추억이라고 남을 틈이 없다.

오직 막고 도망가고 싶게 한다.

원할 틈도 없이 사람을 서로 혐오하게 만들고 질시하게 만들고

기억이라고는 좋은 것 하나도 남지 않게 하고 분노하게 하고..

유황은 지옥의 냄새로 표현될 때 가장 많이 사용된다.

사람을 죽이는 마지막 입의 역할이 이런 분노와 파괴이다.

지옥이다.

 

 

 

 

 

19 이 말들의 힘은 그 입과 그 꼬리에 있으니

( 이 꼬리는 암만 봐도 유혹적이진 않지요? ^^;;; )

 

 사람을 죽이는 또하나의 방법은 꼬리다.

묵상을 깊게 해보아야 겠지만 ..유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소를 봐도 꼬리를 흔들어 파리를 죽이고

심야의 아귀도 꼬리로 지나가던 물고기를 유혹하여 잡아먹는다.

꽃뱀도 꼬리로 지나가는 남자를 유혹한다.

방울뱀도 흔들어서 혼란 시킨다.

 이 말들의 꼬리에 머리가 같이 있다는 것은 또 무엇인가?

일단 유혹은 발을 들여놓으면 그 다음엔 일사천리로 수렁으로 끌고 들어간다.

죄악은 관영한다.

한번 길이 나면 오토마틱, 모두 자동이다.

머리가 달려서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 , 논리로 저항할 힘을 막아버린다.

그래서 주저 앉게 한다.

이 유혹은 사망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이 세상에

지금 얼마나 많은 죄악이 유혹하는가?

스타로

한류로

컴으로

마약으로...

 

 유혹에 과감히 저항해야 한다.

꼬리에 머리가 생기기 전에 과감히 물리쳐야 한다.

 

 

 

20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21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오늘 욥기를 보니 '거친 들나귀'란 표현이 나온다.

악한 자들의 대단한 횡포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자들.

이 거친 들나귀는 삶에 바빠,

살기에 급급해 주님을 바라볼 여유조차 없는 자들.

구원해 주시고 증거를 보여도 기도할 생각조차 안하는 사람들.

오히려 세상의 기복에 빠져 우상을 찾아다니거나

주님보다는 세상의 것에 더 관심을 기울이며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연합'과 '화합' 보다는 오히려 가까운 자를 미워하는 '살인'에 준하는 행위를 하고 , 영적인 음행과 도둑질,... 주님이 원치  않는 일을 행하는 자들..

일상에서 우리도 이같은 '들나귀'같은 모습을 취하지 않는다고 어찌할 수 있는가?

 

계시록에서 나오는

이런 심판은 주님께 구원 받았다고 그냥 한점 영향이 없이

마치 영화에서 과거로 들어가서 쳐다보는 현상처럼

몸에 진흙이 튀지 않기를 바라는 아

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주님은 기회를 허락하신다.

 

그 기회가 바로 '회개'이다.

우리는 늘 회개가 버릇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이전의 죄는 다 없이 하셨지만

날마다 주님을 마주 앉아 회개하여야 한다.

그래야 성령께서 기뻐하시며 우리가 날마다 지을 수 밖에 없는 자범죄가 씻겨져 나갈 것 아닌가?

바로 이런 날마다 순교하는 삶이야 말로 우리 주께서 진심으로 좋아하시는 성결의 삶이 되겠고

하늘 나라의 상급이 날마다 쌓이는 현상이 될 것이며

그날이 다가와 나팔이 다섯개 여섯개 넘어 대접까지 우리 위에 부어져도

티끌도 상치 않는 그러한 일이 있게 될 것이다.

 

 어찌 되었든

묵상 구절에 나와 있는 것은 또다른 죽음이다.

안죽기 위해 우리는 날마다 회개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적용

 

1. 회개하자.

 특별히 오늘은 수요일.

 회개할 일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저녁에 교회에서 회개한다.

 

2. 나의 우상은 무엇인가?

 

3.  입 조심

 

4. 남의 유혹이 되지 않도록

 

 

 

 

기도

 

감사하신 주님

어려운 계시록에서

일반적이고 주관적인 응답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려요.

 

날마다

주님 입을 조심하게 하여 주시어서

이 입으로 남에게 불을 남기지 않도록 하시고

남에게 불쾌감이나

남에게 유황같은 고통을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시고

오직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만 하게 하시고

남에게 힘이 되는 언어를 구사하게 하시고

가능하면 내 말보다는 남의 말을 먼저 듣는 자가 되게 하여 주세요.

 

유혹에 강한 의지를 주시고

유혹을 이기는 능력을 주시고

유혹에 이길 인내를 허락하시며

유혹을 이길 때 받는 기쁨을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

 

늘 동행하시는 예수님

오늘 하루를 주님 앞에서 지내기 원합니다.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인간은 그것으로 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 풀튼 J. 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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