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니( 출18:1-12 ) 본문
제 18 장 ( Chapter 18, Exodus )
작년에 찍은
제비꽃 사진.
마치 부부가 다정히 포즈 찍은 것 같지요?
모세가
가족 상봉을 했데요.. 글쎄..
ㅎ
1. 모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주님 일을 열심히 하니까
남들도 다 알아준다.
미디안 백성인 장인 이드로가
출애굽 사건을 알게되고
그 중심에 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알아 주는 게
모세 본인만 알아주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높여지면서
덩달아 그 일에 관여된
그,
모세가 높아진 것이다.
만일 그가 자신의 의를 높이려 했더라면
이러한 일은 없었을 것이다.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내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처음에 애굽으로 돌아가면서
데리고 왔던 가족을
10대 재앙을 벌이면서
사정이 있어서 다시
친정으로 돌려 보냈던 모양이다.
3. 그 두 아들을 데렸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객이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그의 현재 보이는 모습은
현실 적응 잘하는
그의 특성 상
화려한 것만 부각이 되어서 이지
그 모세 조차 얼마나 심적으로 고뇌를 했는 지
극명히 들어난다.
아들의 이름에서 그렇다.
아내와 아들을 돌려 보내면서는
또 얼마나 힘이 들었겠는가?
5.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 아내로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
6. 그가 모세에게 전언하되 그대의 장인 나 이드로가 그대의 아내와 그와 함께 한 그 두 아들로
더불어 그대에게 왔노라
7. 모세가 나가서 그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의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고하매
이제
엄청난 고난을 넘어서
그들은 지금의 형편에 와 있다.
그리고 나서는
반가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족 상봉'을 자연스레이 이루어 내고
-아마도 , 가족은 큰 일을 위해 잊은 모양이다. - 그 분, 이드로 장인에게
그 동안의 고난을
회고하는 듯한 심사로 '다' 고하고 있다.
또
하나님의 하신 일을 '다' 고했다.
이 '다 고했다'라는 표현에
그들이 얼마나 신나서 이야기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침을 튀겨 가며 이야기 했을 것이다.
밤이 새도록..
모세는
굵직굵직한 사건만 연상되어서인지
그리 내면적인 부분은
갈등이 없었을 듯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전에 묵상했듯
현실에 적응을 잘하고
속내를 잘 말하지 않으며
큰 일을 위해서는
가족과의 삶을 일부분
과감하게 내려놓는
남자 다운 성품이 있지만
- 현대의 눈으로 보면, 일중독자이고
간이 큰 남자 지만..ㅎㅎ -
오늘 묵상에서도
아들의 이름에다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켜 지은 것에서
보는 것처럼
그의 가슴은 시커멓게 타 있는 자이다.
그런 그의 심사를 잘 아시는 주님이
자연스레이
주님의 원리 안에서
미디안 광야의 제사장이었던
이드로 장인의 귀에
당신이 하셨던 큰 일에 대하여 들어가게 하시고
그로 인하여
그의 손주 들과 딸을 데리고
모세를 찾아가게 하는
가족상봉의 역사를
이루어 내게 하신 것이다.
얼마나 화기 애애 한가?
실은
세상의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가 당황하거나
억지로 고민할 일이 없다.
가족 간에
이견으로
또는 오해로
어쩔 수 없는 상처로 인하여 생긴 갈등 조차도
주님 앞에 내려놓고
- 이게 정말 중요하다 . 내려 놓음 - 주님 일 먼저
하다 보면
그 마져 다 풀려 나가는 예를
주위에서
나도.. 체험하고 듣고 있다.
모세는 모세의 달란트에 맞는 일을
나는 내 달란트에 맞는 일을
다른 이는 다른이의 달란트에 맞는 일을
주님의 뜻에 맞게 하려는 노력과
주님의 인도가 있다보면
나머지는 주님이 알아서 하신다.
확실하다.
확신한다.
성경을 읽다보면
가족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는 이야기도
기도 전에 먼저 형제와의 불화를 해결하고 오라는 말씀도
양극의 말씀이 있다.
물론, 믿음의 성장의 정도에 따라 다른 주문이시긴 하지만
이 둘 사이를 자신에게 적용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과도히 집을 내 팽겨 쳐가며
주님의 일을 한다면서
자식들의 원망을 깊이 쌓게 되어
자식 대에서 실족하는 예도 부지기수로 보았다.
반면에
주님의 일 열심히 하면서
자식의 교육 면에서 좀 신경을 덜 썼지만
자식들이 너무도 이쁘게 큰 간증을
많이도 들어왔다.
후자의 예가
오늘 모세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 다를까?
그들을 붙잡고
연구하여
그 차이를 통한
하나님의 바라시는 원리에 대하여
추정하는
연구 논문 하나 발표하고 싶지만
시간 상 ...ㅎㅎ
어찌 되었던 간에
전 후자의 차이와
모세의 예를 통한 묵상과
짧은 내 신앙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보면
주님은
주님 앞에 내려놓고
날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대로 순종하려는 노력을 하며
현실과 부대끼는 부분에서는
'주님 이렇습니다.
이렇게 해주세요' 하며 대화하며 나가는
그러한 태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렇듯 쉬운 듯한 코람데오의 모습이 쉽지만은 않은 것은
영적 대화는
마음이 순종할 수 있는 자세로 되어 있어야
주님의 뜻에 따를 수 있게 되고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삶의 태도가 익어 있어야 하며
내려 놓음의 놀라운 체험이
그 영혼에 익어가야 하는
믿음의 연륜이 필요하다.
오늘 모세는 그러한 모델이다.
그는
주님을 순종하고
주님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하여
Exodus의 대 사역과
가정화합의 멋진 역사를
동시에 이루어 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저녁
장모님 모시고
저녁이라도 한끼
멋진 곳에 가서 대접해 드려야 겠다.
적용
1. 주님 일 최선을 다하자.
. 실은 목요 전인치유에 최선을 다했다.
아침 큐티도...
수요일로 바뀌면서 바뀌었다.
시원하고 섭섭하다.
주님이 원하시면 다른 일이 있겠지.
내 부족한 부분을 채우소서.
또 열심히 하리이다.
2. 늘 기도하자.
3. 늘 묵상을 놓치 말자.
4. 성경 여섯 장 읽겠다.
5. 주님이 풀어주시는 관계에 최선을 다해 잘하자..
6.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난 하루를 산다.
주님을 의식하는 삶이 되자.
주님 때문에 선택하여야 한다.
기도
주님
묵상
이드로 장인의 행동을 통하여
모세의
하나님 일 뿐 아니라
삶에서 모든 것이 풀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주님일을 했더니
..
그 말이 제 삶에서도 진실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지난 전인치유의 행사를 통하여
주님은
주님일을 했더니
일상을 책임져 주시는
확고 부동한 경험을 했습니다.
문제는
이 어리석은 영혼은
조금 만 편해지면
옛날로 회귀하려는
놀라운 회귀 본능이 있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또한번 다시
그런 열정을 내기에는
많은 부대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주님.
그게
요 며칠의 갈등입니다.
새로운 체재의 시작으로
쉬고 싶은 마음도 많고
한편 주님의 일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지 않나... 싶기도 한 마음의 갈등이
절 흔들고 있습니다.
이제
그럼에도
그냥 두고 보고 있기로 햇습니다.
내려 놓기로 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자연스레이..
자연스러운게 주님의 원리인 줄 압니다.
이제 내일 모레면
캐나다 워크샵겸 창조론 탐사 여행을 갑니다.
쉽지 않은 일정이 되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또 다른 주님의 역사가 기다릴 것을 압니다.
힘들 것보다는
주님의 인도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게 하소서.
주님
오후에 장모님 모시고 가족 식사하려 하오니
이드로와 모세 가족의 재회의 그것처럼
은혜 가운데 인도하소서.
주님
아무렇지 않고
기쁘게 보내는 오후가 되게 하소서.
주님 축복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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