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선하자 주하인 ( 벧전3:13-22) 본문
제 3 장 ( Chapter 3, 1 Peter )
뱅쿠버 VIEW 센터 뜰내 놓인 십자가.
나무 줄기에 비스듬히 세워 놓으신 게
인상적이었다.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게
십자가를 우리의 마음에 받아 들이고
그 분을 늘 주로 떠받기를 바라시는 분의
소원은 아니었을까?
아침의 영롱한 잔디 이슬을 통해서 바라본
그 십자가는
코에 들어오는
향긋한 캐나다의 공기와 더불어
색다른 감흥을 가져오기에
충분하다.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주하인
네가 열심으로 선을 행한다면
누가 너를 해하겠느냐?"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고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두려워할 것은 없다.
문제는
사사로운 생각과 행실이 문제다.
또한
사사로운 생각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문제다.
교묘히 사단은 자신의 생각을
옳은 생각으로 포장토록 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게 문제다.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그러나 해결은 있다.
이것이다.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리스도를 어떻게 주로 삼는가?
큐티 후 오랜 훈련을 거쳤다.
선언해야 한다.
아침마다 묵상하기 전에
주님을 내 주로 삼겠다는 선택을 하고
주님께 도우시라는 간구를 하고 시작한다.
그리고
일상의 삶의 행태가
온유로 나와야 한다 .
남을 높이고
그들을 두려움- 공경이라는 표현이 맞다-으로 대하게 되는 때
내가 그리스도를
내 주님으로 모시는 증거로 나온다.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 전서나 야고보서가
개신교에서 조금은 뒤로 밀리는 대우를 받는
착각이 이런데 있다.
행실위주처럼 들리는..
선한 양심을 가지라.. 는 구절은
행위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세상은 점차로 악해진다.
그 안에서 선을 행한다는 사실은
어쩌면 바보같아 보이기도 하고
손해가 나기도한다.
아침에
어제 도착해 시차 적응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버스를 타고 나오는데
예비군 복장으로 가득찬 버스 안은
힘들었다.
나이드신 아주머니를 보면서
그 젊디 젊은 예비 군 젊은이들이.ㅎㅎ...
모두 멀끔히 쳐다만 보고 있다.
전혀 우리 때 도덕을 잘가르치던 시대와는
다른 감성의 시대임이
속이 상하려 했다.
과도한 생각인지 몰라도
세상은 악해져 가는 것만 같았다.
이구..
내가 앉아 있었더라면
벌떡 일어섰을 텐데..
선을 행하였을 것인데..ㅎㅎ
오랜 시간을 업무에서 멀리하다가
출근하려니
여러 생각들이 날 사로잡는다.
쉽게 말하면
출근하기 싫다. ㅎㅎ
정확히 말하면
생각이 많도록 커온 나는
몸이 무거워 지려 한다.ㅎ
그동안 쭉 주님의 말씀으로
기쁨 충만하게 있었는데
오랜 쉼은 그 분의 말씀에 둔감해 질 것만 같은
안절 부절함을
주님은 아시는지,
그래서 또 옛날 같은 속 탐이 생길지 아시는지
"주하인
네가 열심으로 선을 행한다면
누가 너를 해하겠느냐?"
이리 말씀하신다.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라고 하신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못하는 인간 삶의 복잡함 탓이여...
거룩하게 사는 하루가 되겠다.
힘을 내겠다.
육신의 시계가 깨지고
오랫동안
눈이 최고의 호강을 한 탓으로 인한
안목의 정욕을 최대한 만족시키고
쉼으로 인하여
다시 접할 격무와
일에 대한 알지 못하는 스트레스와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깊은 문제로인한 흔들림 속으로
다시 들어왔지만
우리 주님은
그것을 아시고
지금껏 그래왔듯
그분을 나의 주로 모시는
확실한 기도와 거룩의 노력을 계속하고
선한 일에는 거침없이 하도록 말씀을 주심으로
오늘 하루가
온유와 겸허함으로 꾸며지도록
인도하신다.
적용
1. 감사하신 주님을 감사한다.
살아계신 그 분은 확실히 날 아신다.
2. 오늘 하루 겸허하겠다.
말을 줄이겠다.
말의 톤을 약하게 하겠다.
3. 선한 일이라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겠다.
아니,
오히려 열심히 하겠다.
지금껏 '어쭈.. 네가..'라는 내적 소리에 막혀 있던
선한 일에 대한 나섬을 망설이지 않는 하루가 되겠다.
가능하면..
4. 성경 여섯장 읽겠다.
5. 오후에 시간이 되면 시골에 다녀오겠다.
기도
주님
아시지요?
제마음을 요?
감사해요.
그대로 말씀을 허락하심을 요.
오늘 하루
다시
시작하여
지금껏 주님 앞에 올바로 서려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비록 몸은 시차에 적응 못하고
오랫동안 눈의 호강으로
안목의 정욕으로
주님의 기쁨이 반감되었던 것을
다시금 회복시키려 하겠습니다.
주님이 제 안의 주로
다시 세워져
오늘 하루가
온유하고
겸손한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한 일이면
그리 고민하고 갈등하지 않고
진행하겠습니다.
괜한 눈치로
주님의 뜻임을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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