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하나님의 성읍 본문
12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담대하라. ”
요압은 아브넬을 죽일 때 다윗의 명령을 어긴 자이지만 요압의 입을 통해서 말한다 .
인격적으로 존경할 만한 자의 입에서는 아니지만 그의 입을 통하여 나의 심령에 선언하신다.
”하나님의 성읍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고 ...”
어제 ... 아이를 혼냈다.
아침에 나오니 입원시켜 놓은 환자가 열이 떨어지지를 않고 비특이적 소견을 보인다.
마음이 심란했다
큐티를 늦게 참가해 깊이 묵상 하지는 못했지만 요압의 외침이 눈에 들어온다.
” 담대해라.”
” 하나님의 성읍을 위하여 ~~~”
나에겐 무엇이 지켜야할 하나님의 성읍이란 말인가? 과연?
주님이 나에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이 무엇인가?
몸바쳐 돌아가신 십자가의 그분께서 베드로를 쳐다보시던 그 눈빛의 의미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지켜야 할 것은 ’마음’이다.
아이를 위해서 혼냄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어제의 혼냄은 잘 다지고 격려 해왔던 주님의 지혜는 사라지고 순간적 화만 남았었다. 분명히..
주님은 나에게 마음을 지켜라.
하나님이 거하실 성읍에 사탄의 빌미를 제공하지 말라고 하신다.
내가 지켜야할 또 다른 성읍은 ’가정’이다.
내 큰 목소리에 얼마나 아이들이 또 상처를 입었을까..?
주님께서 아버지와 아들과 부부로서 맺어준 이 큰 인연과 아버지로서의 자격에 난 어찌 그리 쉽게 흔들어 놓았단 말인가?
요압의 입을 통해 주님께서 나에게 질책하신다.
” 네 가정을 담대하고 붙들어라.
내가 준 성읍이다. ”
그이외에도 주님께서 주신 성읍이 얼마나 나에게 많은가?
그러나 혼내고 출근한 아침에 주님은 콕찔러 내 심령을 흔드신다.
담대하라.
성읍을 지켜라.
하나님의 것이다.
기도)
주님..
성읍을 지키기가 어찌 이리도 어려운지요.
항상 정신차리고 주님의 말씀을 준행하고자 노력했건만...
순간의 방심을 타고 또 한번 흔들렸습니다.
사랑의 주님은 그걸 또 아시고 아침에 위로하시고 격려 하시네요.
”담대하라”
예 ..
담대하겠습니다.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다시 위로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저의 마음에도 위로를 하고 제 자식을 쓰다듬고 회개하겠습니다
집사람에게도 자애로운 남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귀의 공격에도 다시금 담대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주신 성읍을 잘 지켜..
우리 주님 오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을 인식하되 두 눈은 주님을 주시하라. - 로버트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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