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풀처럼 기뻐하다 본문
( 방금 이보다 더 아름다운 풀 들을 보았습니다. )
방금 창문을 내다 보았습니다.
내 방은 이층임에도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비교적 좋습니다.
그 창문을 통해 건물 반대편 이층 테라스의 심겨져 있는 싱그러운 풀들이 갑작스레이 내 눈으로 쏘아져 들어왔습니다.
바로 그 순간 바람이 불어왔던 모양입니다. 그들의 움직임이 이리저리 분주했습니다. 갑자기 내 눈은 그것을 향해 고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치 그들의 몸사위가 기쁨에 겨워 이기지 못하는 아이들의 몸놀림 같았습니다. 두손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찬양의 그것이었지요. 내 영혼은 너무 고요했습니다.
비추이는 늦봄의 햇살은 싱그럽습니다. 내 몸을 휘감아 도는 대기의 향취는 안온합니다. 내 진료실 창문을 통하여 들어오는 햇빛은 정성스레이 만들어졌을 자바레로 인하여 한결 부드러워 졌습니다. 창문은 아주 많이도 아주 적게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틈을 통하여 들어오는 감동은 비록 짧은 순간을 통해서였지만 그 양은 아주 아주 큽니다.
이제 나는 몸을 돌려 눕혀 놓은 환자에게로 걸어갑니다.
난 아주 행복한 자입니다. 틈만 나면 우리 주님은 날 이리 만지십니다. 내 기쁨을 난 내 이웃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방금 내 환자에게 전해준 기쁨으로 인하여 비록 그녀가 주님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당신의 향기를 맡긴 했으리 압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
일상을 지키시는 하나님.
나는 저 이층테라스의 풀들처럼 튀지는 않지만 보이지도 않지만 두 손들어 온통 주님을 환영하는 그런 행운을 가진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여 당신을 기뻐하나이다.
주여 내 일생을 운행하소서
( 이런 종류의 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웠습니다. 주님이 전제로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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