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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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웬지

주하인 2007. 6. 16. 15:41

퇴근 길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

지는 하늘의 태양과 하늘.

참 아름 다왔습니다.

주님이

만드신 모든 것은

그 모습에서

아름답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오늘은 웬지

예수께

모든 걸 맡기고

그냥

팔다리 힘 풀고

누워 버렸으면...

 

오늘은 웬지

 그냥

그 분 예수께서

날 인도하심을

목도하였음...

 

그냥

눈 만 옆으로 돌려

그 분이 움직이시는 걸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냥

쳐다만 보다가

쳐다만 보다가

그냥

주르르

눈물만 흘려졌음...

 

내 발걸음

발걸음

그 분 예수께서

인도하실 것임을

난 알기에

그냥

오늘은 웬지

힘들고

어려운

내 인생의 삶을

슬쩍 내려놓고

쉬었음...........

 

주여.

아시지요.

 

 

 

(오래전 전인치유에서....
"예수 인도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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