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포도를 내라 포도나무야(겔15:1-8) 본문
(겔15:1-8)
2.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에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3.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4.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포도.
중동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나무.
포도라는 귀한 소출을 주는..
그러나 그 포도의 입장에서 자랑할 것은 못될 수도 있다.
포도라는 소출은 내되
나무 자체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불쏘시개 이외에....
포도라는 소출을 낼 때 이외의 포도 나무는 의미가 없다.
주님의 뜻 가운데서 소출을 내지 않으면
불쏘시개감도 못한 것이 포도다.
아무리 포도를 내는 포도나무라도
주님이 던지시면
그냥 불쏘시개감이다.
나.
포도 나무 였던가?
포도를 내는 자로 열심을 보일 때는 삶의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열심이 가라앉으면 그것으로 존재의 의미가 없어져 가는 것이다.
지친다.
지쳐서 아무 것도 하기 싫다.
그냥 그렇다.
포도라는 소출을 내야 하는 당위성을 앎에도
난 포도나무로서 말라가는 것 같다.
그게 요새의 느낌이다.
난 안다.
왜 그런지..
그런 줄 알면서도 더 나가지 못한다.
주님도 아시리라 생각하며 그랬다.
그러다가 발을 헛디뎠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포도를 내라.
포도 나무야.
그렇지 않으면 버려질 수도 있다.
포도 나지 않는 시간이 있다.
겨울.
그 시간은 그냥 두실 수 있다.
그러나 봄이 오고 여름이 와도 소출은 커녕 새싹조차 나지 않는 나무는 태워져야 한다.
어디에 쓸모가 있을 것인가?
내 포도는 모엇인가?
난 어디까지 말라 있을 것인가?
그래도 되는가?
아닌 것 같다.
기도
주님
저 아시지요..
마르지 않으려 노력했음에도
말라가는 내 나뭇가지를 느낍니다.
주님은 경고를 하고 있으신 듯 하네요.
용서하소서..
도우소서.
저 안되는 것 아시지요?
용서하시고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올 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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