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쿨하신 인도(겔14:12-23) 본문
(겔14:12-23)
주님 내 곁에
계신 줄 알면서도
나
외로울 때 있었습니다
어두울 때도 있습니다
주님
당연하신
당신의 큰 원리를
제 약함으로 인하여
그리 착각함을 압니다
주여 부디
그 명확하신 인도를
기쁨으로 받아 들일 수 있게 하소서
주여 부디
주님의 그 선하신 뜻을
믿어 의심치 않도록 도우소서
주여 부디
매사 매시에
아멘 하게 하소서
아멘으로
화답드리게 하소서
14.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8.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저 대단한 분들이 그 자리에 계셔도 하나님은 그들 만 구하실 수 있다 하신다.
그 들의 믿음은 그들 만에 해당하는 것이라 하신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렇지만 당연한가?
이 땅에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의 하나.
자식 문제.
어떻게든 그들을 좋은 길로 이끌어 주려 하나
그들은 내 뜻과 상관없는 방향에 와 있고
세상은 우리 생각과 달리 너무나 힘들어져 가서
내가 힘하나 쓸 수 없을 것 같을 때. .
내 믿음의 행동을 보고서라도
내 주님께 드리는 저들을 위한 중보를 들으시고서라도
우리 주님께서 저들을 더 활짝 꽃 피워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어느 때는 '힘 없음', '좌절'로 날 누를 때가 있다.
너무 절단을 잘하시는 '쿨'한 하나님이란 생각에
한편 서운하려 할 때가 있음이 사실이다.
가만히 성경을 들여다 보아도
아브라함과 이삭,
이삭과 야곱,
야곱과 요셉..........
수많은 부자 지간의 예를 돌아 보아도
그들의 삶의 연관 관계가 그리크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전혀.. 다른... 삶의 패턴.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들 자식의 장래를 안타까워는 하지만
자기 뜻대로 , 자기가 하나님께 인도받은 경험대로
이끌어가려 애쓴 흔적을 보이진 않는다.
모두 하나님과 일대일의 관계였다.
참...' Clear Cut' 이다.
so..Cool ! 이다.
그럴 때,
난 자식들은 그들의 믿음 대로..........라는
아주 단순한 이치, 확실한 이유대로 선을 긋게 될 수 있던가?
참.. 어렵다.
23.너희가 그 행동과 소행을 볼 때에 그들에 의해 위로를 받고 내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모든 일이
이유 없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렇다 .
정말 하나님의 행하신 모든 일이 '이유 없으신 것이 있으시던가?'
그 이유의 결론은 '무조건 선'이 아니시던가?
무조건 나를 위해서.. .
어떤 때는 세상의 이치와 많이 다르신 것 처럼 느껴진다.
그게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그럼에도 진실은 진실이 아니던가?
자식들...
내 바램대로라면 하나는 의사를 만들어 내 후대를 이으면
그거야 말로 전통의 계승이라는 의미에서도 바람직 하지 않는가?
큰 아들..
샤프하고 논리적이며 잔정이 많아
어려서 부터 '정신과 의사' 로 키웠으면 했는데..
IT쪽으로 나갔다.
작은 아들..
참.. 달란트도 많고 재미있고 좋은아이인데
공부가 바닥였다.
그래서 그래서
자라면서 난 나름대로 많은 부분을 내려 놓았고
그들이 안되는 것을 어찌 강요할 것인가라는 생각하며
원하는 바대로 맞추어 기도하여 주되
그래도 '믿음 생활' 만은.........이라는 자부로
자식에 대한 정을 키우려 애쓰지만
현대의 그 수많은 '흥미거리'들,
그중에서도 컴퓨터 쪽은 .. 아이들을
신앙에 , 기도에 . 순수함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내 바램..
어쩌면 그 바램 조차 세상에서 의사...라는 비율 만큼
영적으로도 성숙된.. 으로 기대하며
상대적으로 피폐한 현대의 젊은 아이들의 그 비 영성적인 모습에 비추어
실망하는 지 모른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그게........가슴앓이다.
자식들...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답답하다.
더구나.. 내 나이.. 여기까지 들었고 의사지만..
그리 넉넉치 않은 - 사실이다. ㅎ, 재주없는 ..- 경제 사정이라
그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도 많지 않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나처럼 기뻐하고
하나님의 일이라면 열심을 보이면 좋겠겄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듯하니
점차로 '힘이 없어진다. '
마음 한 구석에 ' 기도를 오래 했어도.,,'라는 생각은 대놓고 죄송해서 못하지만
그런 부분이 없지 않을까?
나를 이처럼 귀히 여기시면서 끌고 가시는 하나님이시라면
그리 원하는 게 많지 않은 내가
나름 자식들에 대한 기대의 원함은 들어 주셔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게
내 솔직한 심사가 아닐까 싶다.
그것은 그들을 위한 '중보'를 하며 기대하는,
어쩌면 당연한 기대일 수도 있다.
그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생의 무게 아닐까 한다.
그런데 .. 주님은 오늘 이렇게 '쿨'하게 말씀하신다.
' 다니엘... '등이 와바라... 그래도 그들은 그들.
그들 자녀들은 자녀들이다. '
맞지만 가슴이 아프려 한다.
그런데...........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뜻은 오히려 축복이기도 하다.
'내가 자식들에 가지고 있는 부담'은 어쩌면
그들에 대한 장래까지 내가 책임 지고 있으려는 짐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그들에 대한 '짐'을 내려 놓으면
그들에게도 나에게 그러신 것 처럼
일대일로 이끌어 가실 것이라는 말씀이시기도 하다.
세상의 원리.
특별히도 '한국 사람'들의 원리.
끝까지 자식을 책임지려는 민족적 성향 탓이 아닌가?
틀리지는 않지만 옳지도 않을 수 있다.
진정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것이
나와 주님,
아들들과 주님..고의 일대일 관계시라면
이제 내려 놓아야 한다.
내려 놓고 기도하고 중보하고
가장 선한 것이 주님의 뜻이시란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금 눈에 보이는 현상을 속상해 함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하지 않음이다.
어쩌면 ' 모든 일이 이유 없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알리라 '라는
하나님의 선언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쿨하게 주님께 맡기고
걱정 근심.. 다 던짐이 옳다.
우리는 그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했다.
그것으로 족하다.
나머지는 하나님과 아들들이 엵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쉽지는 않다.
내려 놓기.
어찌 자꾸만 들어 업으려 하는 지...
오늘 하나님이 말씀으로 다시 정리하시는 이유를 묵상하자.
적용
1. 모든 일에는 주님의 뜻이 있으시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고 말씀을 묵상하려는 자들에겐 그러하시다.
그 뜻은 선하시다.
잊지 말자.
아들들에게 대한 주님의 뜻이 있으시다.
그것을 믿자.
2. 주님은 일대 일로 내 아들들을 치리 하신다.
so . cool하시다.
3. 난 중보할 뿐이다.
그리곤 내려 놓을 뿐이다.
4. 회개한다.
주님 대신 지려는 내 불신앙을 용서하소서.
5. 성경 세장 읽겠다.
기도
내 주님.
참.. 어렵습니다.
어느 순간에 내 자아가 온통 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안되는 것 붙들어 흔들려고 애씁니다.
어쩌면 그 안에는 내가 주인이 되어
모든 사랑과 존경을 다 받고자 하는 '자아'의 용트림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님
알면서도 정신 차리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소서.
아들들..
맡깁니다.
주님
일대일로 인도하소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들에 맞추셔서 그들을 인도하소서.
가장 선한 대로 인도하소서.
그것을 믿게 하소서.
모든 일이 주님의 뜻이 있으심을 인정하게 하소서.
걱정하지 않게 하소서.
속상해 하지 않게 하소서.
인정하면 그렇게 되어야 하는 줄 아오니
저 받아 들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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