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특별한 주님의 소유가 되기 위한 일상의 깨어있음(말3:13-18) 본문
(말라기3:13-3:18)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 이런 아이들도 잘못 크면 대듭니다. ㅎㅎ)
말라기서를 들어서며 뻔뻔한 대꾸 쪼의 말투를 보며 느껴지는 것이 있다.
선악의 구분이 완전히 허물어진 모습.
진심으로 영혼이 악으로 무너져 겉으로는 선한 모습을 취하되 양심의 작동이 전혀 없는 습관적 행태.
거기에 약간의 자극 만 가해지면 즉각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상태.
그걸.. 주님은 완악하다는 말로 표현하셨다.
작금의 세월은 이런 세월이다.
악하다.
생명의 마구 잡이 파헤침( 낙태, 배아 줄기세포...)
주님의 창조원리를 마구 바꾸는 수술을 횡행과 무감각.(하리X 오빠의 언니화 ...)
동성애의 지나친 상업화와 동경.
국가적 단합이면 악마 칭호가 너무 친근하게 바뀌는 현상 ( 아~~ 대한 민국.. 붉은 악마.)
세상에 드러내놓고 떠들어도 거부가 되지 않는 '사탄교'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무감각.
..........
물론, 그게 인류에 어떤 지대한 영향을 미치랴마는 !!
우리의 영혼에는 벌써 선악을 구분 짓던 선이 와해가 되고
어느 순간에 주님 조차 대적하고 남을 현상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헨리 나우웬은 '상처 입은 치유자'라는 명저에서 이런 인간들을 '핵인간'이라 표현 했다.
정확한 이해인 지 모르지만..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 냉랭해보이고 허전해 보이지요 ? )
어제 예배드리러 기도원 갔더니 강사 목사님이 성령 충만하여 기적 이사가 마구 일어나고 부흥되던 옛날을 그리워 하는 말씀을 하셨다.
올 초 시험기간에 대비하여 너무도 초라한 사람들의 수와 열기가 대비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우리 나라 기독교의 특징을 말하라면 '냉랭해짐'이 아닌가 싶다.
참으로 주님 앞에 항상 온전히 뜨겁게 유지되기가 너무 어렵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찾는다고 하지 않던가.?
주님의 특별한 사랑으로 인하여 그래도 주님을 기뻐하는 마음이 많은 자로서도 순간 순간 드는 의혹으로 인하여 나도모르게 열정이 싹 식어버리는 느낌이 있다.
바로 어제 이틀 동안 차거운 느낌이 들어서 수요예배를 드리러 기도원에 갔던 것이다.
이 차가운 느낌 중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 보면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너 헛된 짓 하는 거 아냐?
혹시 그렇게 하는게 괜한 네 착각으로 그리 어리석은 짓 하는 것 아냐?'
그런 느낌으로 세상을 돌아다 보면 마구 마구 나가는 것이 눈에 보이고 그럴 땐 위축감이 들기도 한다.
이 위축감이 오래 가면 그게 바로 주님과의 단절이 되지 않겠는가?
물질 문명이 너무 빨리 발전하고 주님과 교제를 신경 쓸틈없이 마구 마구 달아나는 아파트 값, 주식의 고공행진은 머리 속으로 나마 알던 그 아련한 첫사랑과 그 후에 주님을 생각하며 그리도 가슴조리던 수 많은 날들은 한낱 추억 속의 빛바랜 사진 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러다 보면
주님께서 강렬하게 말씀을 하시고 은혜를 퍼부어 주셔도 이럴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라고...
무서운 일이지 않는가?
겉으로는 기독교인이나 마음 적으로 안 기독교인일 수도 있다.
십자가 구원?
헛되다고 하면... 그것도 구원인가?
말세의 현상을 말라기 서에서 들여다 보고 있다.
내 잘못된 선택에 의한 미래의 모습일 수 도 있는...
16 그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
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
셨느니라
( 끝은 새로운 시작 입니다.)
신학 대학 교수 한분이 그런 말씀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나라의 얼마 전이나 중국 등의 그 열정적이고 신유의 은사가 마구 나타나는 시기는 지났다.
마치 유럽의 냉랭함 처럼, 미국이 그런 것 처럼...
우리도 곧 그런 냉랭하고 위축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그러나 이 시기는 성숙된 성도를 위하여 필요한 시기며 정말 알곡을 걷어 들이는 시기가 될 것이고 이 암울한 시기에도 엘리야 시대의 숨어 있는 7천명의 선지자들 처럼 곳곳에 사모하는 성숙된 자들이 있을 거라고..
정말 오늘의 생명책에 씌어질 것이라는 그 성경구절을 보면서
이 과정이 쉽지않으면서 상급이 너무도 클 수 밖에 없음을 나타내신다.
오늘 아침 본원 '매일 큐티'는 마태 복음 24:36-44이었다.
예수님 재림 때 두사람이 밭갈다가 한사람만, 매를 갈다가 한 사람 만 데려 가신다고 하신다.
그러시면서 "깨어 있으라 "고 특별히 강조하신다.
이 깨어 있으라는 구절이 눈에 크게 들어온다.
두 사람 모두 쉬지 않는 상태다.
일하고 있는 상태인데 깨어 있으라고 하신다.
우리가 열심히 한다고 하는 모든 행위가 실은 주님 보시기에 핵인간 같은 행위로 보일 수가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우리의 내적 충실함이 없어져서 그 사실 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주님은 경고하신다.
깨어 있으라 ...
말은 쉽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졸리기만 해도 견디기 힘든데
이런 어려운 세대에 끊임 없이 주어지는 의혹의 에너지 압력 앞에 과연 우울증, 나태 , 피곤, 무기력 , 좌절, 합리화, 부인... 의 벽에 주저 앉지 않겠다고 장담할 자 누구인가?
정말 순종과 순수가 필요한 세대이다.
열정과 인내가 필요하다.
주님에 대한 깊은 향수와 감사한 마음을 놓치면 안되는 절박한 시간에 있다.
우리는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 .
일상에서 확고부동한 '재림 신앙'을 가져야만 한다.
오늘 두 큐티가 절묘하게 만나는 지점이 바로 이것이다.
"재림"에 대비하여 깨어 있어야 " 생명책"이 탄탄하게 기록될 것이다.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나는 그 분의 특별한 소유물이 되고 싶다.
만해 한용운이 읊었던 시의 복종이 좋사오니.. 같은 감정이 느껴진다.
난 그보다 더 넘어서 그 분의 하인이 되고 싶다.
주하인.
아니..
그보다 더한 소유물이라도 좋다.
특별하게 그 분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좋다.
일상의 변화없고 도전없는 삶 속에서도
뼈를 깍는 저항을 하면서라도
우리 주님
그 분의 그 귀한 사랑과
그 분의 그 엄청난 권위에 대한 경험을 놓치지 않고 싶다.
그래서 그 분 오실 때나 죽어 그 분 곁에 가게 될때
특별한 소유물로서의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
할렐루야
적용
1. 일상이 예수님의 믿음의 연단의 과정이다.
주님에 대한 기쁨 놓치지 않도록 하자
2. 특별한 소유물로서의 정체를 묵상하자.
3. 이웃을 위해 기도하자
기도
오늘은 특별히 깨어 있으라는 말씀과 더불어
일상에서 철저히 깨어있지 못한 자들의
불신적 생각에 대하여 보고 있습니다.
우연히도
그들의 이러한 반응은
주님에 대하여 전혀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슬프지도 않는 그런 핵인간 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으로 소름이 끼치는 것이
가끔 가끔 드는 의혹이 저런 유형이란 것입니다.
주님 뜻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주님 오실 때 까지
아니면 주님 곁에 갈 때 까지
깨어 있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구절을 묵상하며
그 길이 비록 쉽지만은 않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의 주님에 대한 열정만
주님에 대한 순종하는 마음 만 놓치지 않고
일상에서 늘 코람데오 주님을 인식하기만 하며
특별한 소유가 될 쉬운 길이 있음도 알게 되었사오니..
성령이여
늘 오셔서.
날 붙드시고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교만의 시작은 하늘이요, 그 계속은 이 땅이며, 그 마침은 지옥이다.
- 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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