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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하실 곳 택하신 곳[신16:18-17: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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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하실 곳 택하신 곳[신16:18-17:13]

주하인 2013. 10. 2. 10:01

 

지친 몸을 쉬는 것도

힘들지만 더 나는 것도

매사 선택이다

 

풀끝에 앉는 것도

꽃속에 숨어 쉬는 것도

또한

내가 택할 일이다

 

하지만

주님 택하실 곳을

생각함으로 사는 자에겐

 

어디에 멈추어도

거기가 바로

경이되고

어떤 곳에 거해도

그곳은

주님이 택하신 곳이 된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녹색의 생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명이 되어있구나

 

 

 

17장

8. 네 성중에서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서로 간에 고소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판단하기 어려운 일'

살다보면 매일 같이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머문다.

그럴 때마다 옳은 길을 가려 애쓰지만

갈등에 부딪치게 될 때가 자주 있다.

특별히 난.. 이 급한 성품으로 인하여 불같이 이는 갈등 속에 있을 때

머리 속이 뒤죽 박죽 될 때가 자주 있었다. ㅎㅎ

 

이제 그럴 때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하나님이 택하실 곳'

택하신 곳이 아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님이 좋아하실 ..

주님이 기뻐하실 ..것을

내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 다시 말하면

내 의지를 발휘해야 함을 의미한다.

내 감정대로, 이전에 해오던 습관대로 만이 아닌..

거기에 하나님은 나의 판단을 지켜보신다는 의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난.. 늘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다.

이전에.. 지금보다 조금은 덜 성숙하던 몇일 몇달전까지는 이런 묵상 구절은 내게 주지 않으셨다.

그때는 그냥 자연스레이 흐르고 인도하시고.. 등

지금보다는 조금은 더 피동적이고 '은혜 우선'적인 개념이었다.

하지만, 그 은혜를 주시는 때와 그 상황과 그 판단의 근거를 많이 체험하고 나서

이제 이즈음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어서 '은혜'라는 체험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판단', '선택'을 하면 될 것임을

조금은 알아차릴 만한 성장을 한 시간이기에

하나님은 내게 '의지'와 '성숙한 자력 판단'을 통하여

하나님이 '택하실 만한 ' 것을 택하길 바라시는 것이다.

 

 

 

9.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지를 네게

   가르치리니

 당연히도 그 판단의 근거는

레위사람 제사장과 재판장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사람들,.. 그들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

그러할 만한 '합리적', 즉 세상의 원리와 완전히 상치되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판단을 내리라시는 것이다.

 

 

 

10.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뜻대로 네가 행하되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그때 그 판단,

그 하나님이 택하실 만한 선택을 하면

그 선택이 어떠한 것이든

'하나님이 택하신 곳'이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은 이런 판단은 완전히 옳고 저런 판단은 완전히 틀리다.. 가 아니시다.

내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선택'을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곳' 이 될 수도있다는 이야기다.

 

오늘 말씀은 어려웠다.

하지만 '택하실'곳과 '택하신'곳의 비교가 된다.

그러나, 그곳이 한 곳이었다.

그 곳은 제사장과 재판장이 있는 곳이다.

 

늘..나를 힘들게하던 생각들.

난.. 늘 잘못 살아왔거나

내가 부족해서.......등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선택의 순간에 누가 옳고 누가 틀리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그 옳고 틀림의 기준은

하나님이 택하실 만한 곳을

내가 택하면

그곳이 하나님이 택하신 곳이 될 것이고

그 증거로 '옳은 자들이 많은 곳'이 될 것이다.

 

어려운 거 같으면서도 이해가 된다.

자유로와 져야 한다.

세상의 어떤 것도 옳고 그름이 없다.

어떤 상황도 '반드시 옳고 반드시 틀림'은 없다.

단,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은 판단은 틀릴 것이다.

나머지 결과는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택하실 곳을 늘 택하기 위해서는

난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말씀 앞에 올바로 서야 한다.

우선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말씀대로 기도해야 한다.

말씀에 의거하여 기쁨을 늘 체험해야 한다.

감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난 내 자아가 '죽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치'를 위하여 난 내 감정은 잠시 뒤로 미루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게 '하나님이 택하실 곳'을 우선 택하는 지혜가 될 것이다.

안되는 것은 '성령'께 의지해야 한다.

기도로 간구해야 한다.

방언으로 그래야 한다.

입으로 고백해야 한다.

그러면 내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나를 위하여 탄식하며 대신 기도해주실 것이고

난 ..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택하신 곳에 서게 될 것이다.

 

 

주님.

날씨가 참 맑습니다.

곧 태풍이 온다지만 이곳의 하늘은 참 맑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깨달음 가운데 어루만져 주실 때오는

'이것이 은혜구나'라는 고백을 할 때의 제 마음 만 같습니다.

늘 그런 청정한 은혜의 시간에 머물 수 있기 위하여

주님 저 주님의 택하실 곳만 '선택'하는 지혜와

그런 감수성과

그러한 의지를 허락하소서.

때로 아깝기도 하고 때로 속상하려기도 하고 때로 '연민'의 감정이 날 잡으려 해도

주님이 택하실 곳을 택하여

주님이 택하신 그곳이 바로 되는

그런 선택을 옳게 하게 하소서.

그 부분 , 주님 인도하셔서 끌어 주소서.

하나님.

제 강한 자아를 다독이소서.

이제 자아가 판단치 못하게 하시고

주님의 택하실 곳을 위하여 말씀대로 선택하게 하소서.

그래서 승리하는 체험을 매일 허락하소서.

매일 매일 주님이 택하신 곳 체험을 하게 하소서.

주여.

'제 아들들.. 붙드시고 그들의 장래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옳은 선택을 저에게 허락하소서.

그들에게 허락하소서.

붙드소서.

강하게 붙드셔서 우리의 삶의 장소, 가정과 그들의 생활 반경이

하나님이 택하신 곳이 되게 하시사

제사장 같은 사람들이 드나들게 하시고

재판장 같은 옳은 판단자들이 멘토로서 넘쳐 나게 하시사

저 아들들의 삶의 터전이 하나님의 택하신 곳임이 확실하게 고백되게 하소서.

삶의 모든 부분에서 축복하시사

기도할 때 마다 그들에게 임하시는

아들들 만의 하나님을 체험하고 살아가는 자들 되게 하소서.

내주 예수시여.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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