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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것[신16:1-17] 본문

구약 QT

기억할 것[신16:1-17]

주하인 2013. 10. 1. 08:41

 


11.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다.

하지만, 묵상을 하던 중 느껴지는 바가 있다.

'나'

하나님의 성전이다.

 믿는 '그' .

역시 하나님의 성전.

 내가 보는 '그'

삐닥한 시선... ^^;;;

 

하나님이 택하시고 이름을 두시려 하는 그를

삐닥하게 바라보는 것은

나의 인지의 왜곡이다.

하나님이 원치 않으심이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삐닥한 나를 이뻐하시고 그냥 지켜 보심은

때가 되면 은혜가 가슴에 차고 말씀의 본질들이

하나둘씩 내 영혼을 치고 들어치면서 변할 것을

알고 기대하심이실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

그러하다.

이것이 하나님이 날 사랑하시는 방식이시다.

날 사랑하시어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그토록 세상에 바라시는

'서로 사랑하라'라는 기본 원리를 준수하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이라 생각하고 다니는 나를

내 과거의 '현재'를 추악하다 틀렸다 생각하지 않으시고

결국 오늘 처럼 '말씀에 걸려서 ' 나를 들여다 보기 시작하고

점차로 그 빈도가 높아지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흰옷'을 입은

말씀 그대로의 순수한 내가 될 것을

미리 보시고

그 '나'를 사랑해주심이 아니신가 생각이 든다.

감동이다.

 

그렇다.

이제는 그러한 '가치'를 다시금 마음에 새겨야 한다.

아직도 '오래 훈련된' 내 구습의 덕분에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이 있지만

최소한 그들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한 자'라면

그들에게 '이름을 두신 ' 하나님을 생각해서라도

그들을 기뻐해야 한다.

이름을 두시려고 택한 그들을 기억하고

그 사실 만으로 내 속에 돌아드는 모든 생각들을 내려 놓고

그 생각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로 기억하는 것만 가지고도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다.

그게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는 ' 행위가 아닐 까 한다.

 

 

12.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 지니라

 그렇다.

난. .. 내 애굽의 종시절, 예수님을 믿지 않던 시절을 기억해야 한다.

그 어이없던 죄의 시절을 기억해야 한다.

그 온통 들이 받던

내 감정, 내 자아의 충돌 덩어리 들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러한 갈등 속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를 서게 하시고

나를 보혈로 씻기어

성령의 은혜로

깊은 기쁨으로 예수님 첫사랑 가운데 처하던

그 놀라운 감동의 시간을 기억해내야 한다.

 그것이 매너리즘에 빠져 딱딱하게 굳어져 가려는

또다른 자아의 틀 속에 빠지지 않는 지름 길이다.

 

나.

나는 또한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자"다.

그것을 기억해내야 한다.

나를 기뻐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이란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타인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하나님 때문에 그들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다시금 첫사랑의 감격을 기억하고

날 인도하시는 기쁨의 순간들을 회억해내야 한다.

그런 결심 만 가지고도 성령으로 인도하실 것이고

오늘 하루, 승리할 것이다.

 

 

적용

 

1. 성경 세장 읽자.

 

2.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그들'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하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창조물인 이웃을 사랑하자.

 그들 중에서 특히 하나님을 기뻐하는 이름을 두려고 택해진 자들을 사랑하자.

 그들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있으시니 그리하자.

 

3.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나'를 기뻐하자.

 내 부족함 , 내 속상함, .. 에도 불구하고 난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자 맞다.

 그 성전이 내 영혼에 있다.

 난 .. 그런자다.

 어떤 상황에도 난.. 날 사랑한다.

 단, 내 잘못된 행동은 회개한다.

 

4. 내 주어진 위치 속에서의 나를 잊지 말자.

 오는 모든 분들에게 잘하자.

 

 

기도

 주님.

주신 말씀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막연한 듯, 조금은 명확지 않은 느낌입니다.

늘 그랬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준행함이 자꾸만 잊혀지는 듯 하여왔습니다.

그러나, 주님. .. 조금씩 조금씩 말씀이 뚜렷해지고 준행할 힘이 생기려 합니다.

이 때, 은혜로 붙드소서.

제 마음에 깨달아진 말씀이 강한 레마로 자리잡아

주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오늘 하루 살게 하소서.

주님이 이름을 두시려고 택한 자.. 들에 대한 레마입니다.

주여.

제 마음이 판단하고 제 자아가 주인되어 그들을 난도질 하고 절제하게 하려할 때

주님께서 깨닫게 하소서.

십자가 앞에 가져가 녹이게 하소서.

어이없더라도 말씀대로 주님이 이름을 두려 택하신 자를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 주님.

저에 대한 제 판단도 그리하게 하소 서.

주님이 이름을 두려고 택한 자임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시고

기억나게 하소서.

확실히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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