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크게 울자[계5:1-14] 본문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왜 울었을까?
요한 사도께서 그리 슬프지 않고
그리 대단치 않을 상황에서 왜 울었을까?
그리고 나니 장로께서 울지 말라시며 설명을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마치 우는 것이 당연한 양..
그러나 그 욺을 그쳐도 될 당연한 사유를 설명하는 양,
욺은 당연히도 받아 진다.
왜 울어도 되었을까?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예수께서 갑없이.. ' '예수님의 피값으로'라는 표현을
성경이나 기도 중에 자주 쓴다.
안다.
이 죄인이..
지옥에 떨어져 죽을 수 밖에 없는
죄 덩어리 인간이
주님 예수 께서 피흘려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 보혈의 은총 덕에
천국백성의 자격이 생긴 것.. .
그것
잘 안다.
그래서 감사하다.
그러나 매사에 감사하는가?
자주 잊는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깊이는 감동하지 못한다.
감동하려면
머리 속에서 논리를 한바퀴 돌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겪을 셨을
그 아픔을 상상하려 하고
그 분의 머리에 꽂힌 가시 면류관과
영화를 보고 조금은 잘 만들어진 영상을 떠올려야
조금 감사의 마음과 눈물이 나려한다.
그것만도 대단한 영성인가?
^^;;
그래서 인가?
사도 요한님이 '크게 울었다'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나 부다.
크게 울었다는 말씀을 읽으면서
죄책감을 넘어서는 어떠한 내 부족함을 깨닫는 느낌이다.
이유는. ..
그런 울음이 나올 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기도하다가 그 메마른 상황에서
갑자기 내 전신을 사로잡는 큰 은혜를 경험하며
나도 모르는 깊은 눈물이 나를 사로잡는 체험을
자주 하고 있기에 그렇다.
그래서, 이해가 간다.
그 눈물,
그 울음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감동'을 시켜 주시기에
우리의 이지와 상관없는
영적감동에 의한 울음이 맞으신 것이다.
운다는 것.
억울하거나
슬프거나
너무나 기쁘거나
.....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자기 자신 만을 위한 '위악의 울음'이 아닌
어쩌면 깊은 아픔등의 어쩔 수없는 울음이나
타인을 위한 긍휼에 의한 울음
더 깊어지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울음 등..
선한 울음은 영혼의 때가 씻기어 나가는 귀한 울음이 맞다.
인간의 스트레스로 인한 온갖 오물들이
그 눈물과 울음의 호기를 통하여 씻겨 내려가는 것이 맞다.
그래서 선한 울음은 '울어야 한다' '
문제는 이 시대는 '울음'을 잊도록 만들고
눈물이 마르게 한다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왜 울었을까?
은혜는 맞지만
은혜만 오면 다 저리 크게 우는가?
오늘 나에게 '무슨 울음의 기본'을 회복하라 말씀하시는가?
'피로써 날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에
순수하게 감동하여 우는 울음을 회복하라시는 것은 아닌가?
그 예수님의 피값이
나를 온전하게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 피이심을
감동으로 깨달아 알라시는 것은 아니신가?
그래야 한다.
진정한 눈물을 회복해야 한다.
진정한 울음을
크게 울수 있길 바란다.
'하나님께.. .난... 바쳐진 존재다.'
그게 난 감동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께서 '피를 흘리신 것이다.'
날 하나님께서 바치시기 위해
피로 날 사셨다.
그 피 흘리시기 위해
그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신 것이다.
그 하나님, 위대하신 예수께서..
감동의 눈물을
진정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적용
1. 금요 기도회다.
오늘은 하기오스 찬양을 안해도 된다.
어제는 당직이었다.
수술이 지금 끝났다.
신참 때문에 손발 맞지 않아 힘들었다.
안가도 될까 .. 했다.
그러나, 가기로 했다.
하나님의 바쳐진 존재가 나다.
그래서 가기로 했다.
예배 드리며 깊이 울고 싶다.
소리 내지 않아도..
2. 난 피로 사여진 존재다.
예수님의 피로 사여진 존재다.
그리도 귀한 나다.
3. 하나님께 드려진 존재다.
누가 나를 뭐라랴..
난 하나님께 바쳐지기 위해
예수께서 피흘리신 존재다.
난.. 정말 귀한 존재다.
그 사실에 진정 감동하고 눈물 흘려 보자.
4. 큰 울음 울수 있길 사모하자.
주님의 뜻가운데.. 순수한 눈물.
소래내지 않더라도 큰 울음을 사모하자.
5. 성경 세장 읽으리라.
기도
내 하나님
날 위해 돌아가신 우리 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날 위해 피 흘리시도록까지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저를 사랑합니다.
제 부족함을 사랑합니다.
제 엉뚱함을 사랑함니다.
제 깊은 감성을 사랑합니다.
주님 주신 제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주여.
저를 조금 낮게 보고
타인을 더욱 높게 보는
그런 긍휼함과 겸손을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흘리는 눈물과 울음을 기대하시는 줄 압니다.
순간 사로막아 제 머리를 혼잡게 만드는
사단의 소리들은 막아주소서.
예수의 피로써 사신 그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저에게 감동의 울음을 허락하소서.
타인을 위한 울음도 울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사랑의 눈으로 그들을 위해 울게 하소서.
주님.
혼란한 감정의 복잡을 지우시고
주님이 울게 하시면 울게 하소서.
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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