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는 그분의 원하시는 존재다[계3:14 - 3:22] 본문
칠년 전
어버이날 받은 카네이션 달고..
지금은 피부 더 찌그러졌으나
지금은 내 주님 더 가까이 느껴진다
그래서인가
나를 바라보는 내 시선은
그때나 지금이나
이제 조금은
잘 나 보인다 ㅎ
난
그 분이 원하시는 자이다
그게 난 자랑스럽다
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
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그 시대의 부자.
그 시대의 부요함.
그 시대의 부족한 것이 없음.
...
잠시 상상을 해 보았다.
지금 시대의 내가 그 시대의 부유함에 얼마나 만족될 수 있을까?
솔직히.. 절레 절레다.
그래도 그 시대 사람들은 그게 최고인 줄 알았을 것이다.
지금은 안그럴까?
혹여 더 좋은 미래의 사람들이 지금의 부자들의 만족함을 보면
어쩌면 절레 절레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부러워 하는 요 시대 대부분의 군상들...
더좋은 스마트폰, 더 좋은 .. 그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아침에 가래떡 구운 것 꿀에 찍어 먹고 나왔다 ^^*
맛이 그렇게 없는 떡은 처음이다.
처제가 묵은 쌀로 방앗간에 가서 직접 뺀 떡이라는 데
푸석거리고 묵은 내 나서 아내가 이방법 저 방법으로
조리도 해보았는데 그나마 가장 나은게 그거라고 해서 먹었다.
마치 밥 지은쌀 한참 주물 거린 정도의 찰기 밖에 없고
냄새가 나서 영... 그랬다.
그러나, 계시록에 나오는 대환란 때 혹여 저러한 음식이라면..
북한 주민들의 입장이라면.. 잠시 상상을 하니
그래도 감사로 겨우 한조각을 먹을 수는 있었다. ^^;;
아마도 그 고대의 부요함이란 것..
지금 먹었던 그 가래떡보다 조금 못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그 시대 사람들은 그 상황에서 만족할 수 있음은
'상황'이 사람을 만들 수 있음이다.
어쩌면 철저히 낮아지면 모든게 만족될 수 있음이다.
사람은 그런 존재이다.
겨우........
그러나, 그러함에도 그러한 현실에
겨우 만족함은 현실을 이겨나가는 데는
적절한 대응이 될 수 있고
자족하는 현명함이 될 수도 있을 수 있는
철학적으로 현명한 대처가 될 수 있지만
진리를 앞에 두고도
그리 함은 그게 정말 미련한 자 아닌가?
그렇다 .
다시 한번 생각하면 그렇다.
자신의 욕구를 낮춤은 현명한 일이다.
그러나 진리를 앞에두고
자신의 틀안에서 자신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함은
진정으로 미련함이다.
그것이야 말로 생명수를 옆에 두고 죽어가는 '사막의 해골'같은 운명이 아니던가?
진정한 미련함과
진정한 지혜의 차이는
동일한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이 전제가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차이가
이렇게 극명하게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계시니
타인을 높이고 나를 낮춤은 강해짐이다.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고 그 고난에 참예함은
생명의 은혜를 담보로 하는 진정 지혜로운 일이지만
홀로 면벽하고 고행하는 수도는 '자신을 죽이는' 미련 중의 가장 미련한 자들이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라 한탄하셨다.
18.내가 너를 원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그러나, 이처럼 미련한
미련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덩어리 우리를
어제의 말씀처럼 '그 작은 능력으로 말씀을 준행하려는 '결심을 보시고
아니.. 하나님의 그 넘치는 사랑으로
내 부족한 것보다 내 조금 남아 있는 선함을 보시고는
이리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원하노니' ..
아..
이 넘치는 사랑.
이 부족하고 부족한 미련한 나를 이렇게나 원하신다.
이렇게 사랑하셔서 또 말씀을 주신다.
그렇다.
말씀 앞에 매일 서 있을 수 있음이
그 분의 지극한 사랑이심을
나 어찌 또 잊으려 하던가?
어찌 썩어 문드러져 버릴 이 세상의 썩은 물들에
그리도 탐닉하려하고
신문을 보고 뉴스를 보려면 '노년 대비 .. .어쩌고 '.. 에 그리도 눈이 쏠리는가?
어찌 내 부족한 이룸을 가지고 만족하려 하는가?
이 유한한 세상.
곧 십여년 있으면 떠나버리고 말 이 세상의 유한한 것에
어찌 그리도 만족하고
비교하여 안타까워하고
잠시 누리지 못할 에상되는 두려움에
우리는 일희 일비 해야 만 하는가?
이 부족하고 부족한 '지혜'에 대한 무지함이여..
주님이 날 '원하신다. '
부족한 날 그 분이 또 원하시고 안타까워하시며이러신다.
' 금을 사서.. 안약을.. '
그렇다.
금보다 귀한 말씀으로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나에게 흰옷을 입히고 가려진 눈에 안약을 발라야 한다.
조금 더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 세상에 온 정신이 매몰되지 말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낟.
그것이 주님이 나에게 진정 원하시는 것이시다.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주님은 날 사랑하신다.
날 사랑하셔서 책망하신다.
그 분이 날 사랑하시는 증거가 '책망이시고 징계시다. '
아픔과 환란과 어려움과 외로움은 모두
하나님이 날 사랑하셔서
이 인생 '광야'에서 어서 빨리 벗어버리고 가야할 것은 벗어 버리고
낮아질 것은 낮아져서 겸손한 영혼,
맑고 깨끗한 흰옷 입은 영혼이 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을 내야 한다.
열심을 내어 회개해야 한다.
그분이 '그러한 나를 원하신다'
이땅에서 만족하고 살려는
이땅에서 부족한 것에 대하여 흔들리려는 나에게
그래도 날 사랑하심은
나의 조그만 가능성을 보고 그러시는 것이시다.
이제.. 다시 힘을 내자 .
이땅에 안온하려 하지말고
이 땅에서 흔들리는 아픔에 아파하지 말자.
오히려 기뻐하고 회개하자 .
그 분의 책망은 사랑이시다.
날 사랑하시는 그 분의 말씀을 깊이 받아들이자.
다시금 나의 정체를 깨닫고 힘을 내자 .
그분이 그것을 원하신다.
적용
1. 그 분은 나를 원하신다.
내 업적을 원하고
내가 드리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신다.
그 분은 나를 원하신다.
나 .. 부족한 듯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분은 '나를 ' 원하심이 맞으시다.
그것을 묵상하자. .
그 것을 감사하고 살자.
2. 이 땅은 만족할 데가 아니다.
만족할 것 같지만 결국은 모두 버리고 말 '군내 나는 떡' 같은 게 세상이다.
세상은 돌아보면 만족할 가치가 있는 곳이 아니다.
오직 세상은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어 가는 연습 장소일 뿐이다.
3. 내 원함은 무엇이던가?
그것이 하나님 안에서 원함이 되어야 하지 않던가?
하나님의 원하심이 내 원하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진정으로 그래야 '헛된 흘려보냄'이 없어진다.
내 욕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뀌는 교묘한 '우상'이 사라진다.
그래야 하나님의 진정한 책망이 없어질 것이다.
백보좌 심판대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어진다.
4. 성경 세장 읽으리라.
5. 기본적인 가치.
사랑.
믿음.......회복을 원한다.
6. 늘 감사하자.
말씀 앞에 서 있음은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이다.
그것이 확신되니 확실하다.
난 진리를 볼 눈이 있는 사람이니 얼마나 다행인가?
하나님 늘 저렇듯 말씀으로 확증하여 주시고
사랑하심을 샬롬의 느낌으로 확인시키시니
난 감사한 자가 맞다.
진리, 진실 앞에서 가까이 가는 자.
사랑받는 게 진실이고 사실인 감사한 자.
그게 나다.
그러니 .. 감사하다.
기도
주 예수님.
너무 기쁘고 감사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주님이 이토록 부족한 '나'를 원하신다 선언하시니
그게 너무 감사합니다.
주여.
세상의 썩어질 것에
서서히 덜 미련을 가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여.
내 자아가 너무도 출중하여
홀로 자족하는 듯 착각하지 않게 하셔서 또 감사합니다.
모든 것 말씀 가운데서
진리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에서
자족하는 법을 배우게 하셔서 감사하나이다.
이제 더욱 간절히 소워할 것은
주님이 날 원하시는
그 원하심에 대하여
제가 더 깊이 확신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이처럼 나의 부족함이나 잘못함과 상관없는
그 주님의 영원하신 사랑을 감사하여
나 자신에 대하여 깊은 든든함을 가지게 하시사
주님의 사랑받는 자로서
깊은 단단함으로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래서
영적으로 허겁함 없게 하시고
그래서 홀로 있어도 기쁘게 하시고
그래서 없어도 든든하게 하시며
그래서 세상 많은 존재들에 대하여
넘치는 사랑을 베풀어 주게 하는 자 되게 하소서.
긍휼로 그들을 보게 하시고
그들의 원천적 부족함으로 인한 실수와 불의를
그냥 이해와 안타까움으로 넘어가게 하소서.
주여.
제 아내와 자식들 붙들어 주시고
저에게 맡겨주신 청지기의 삶을
최선을 다하여 살아내게 하시되
성경의 나오는 극한의 어려움을
저에게는 당하지 않게 하시사
세상의 어지러운 삶 중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
그러함으로 세상의 것도 힘있게 혜쳐나가는 자의 표본이 되었으면합니다.
그러나, 주여..
주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어려운 환난에 버텨나갈 '깨달음'을 더욱 확실히 하게 하시고
버텨나갈 의지와 그로 인한 놀라운 평강을 주소서.
가능하시면 제 식구들 ..
그들에게도 주님 만의 놀라운 임재로 그들을 이끌어 가소서.
주님.
나를 원하시는 주님.
그들도 강하게 원하심을 그들이 깨닫게 하소서.
놀라운 우리 주님의 그 평강을
그들도 같이 고백하게 하소서.
내 주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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