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난 포로지만 포로가 아니다(겔12:1-16) 본문
(겔12:1-16)
난
이 땅에 산다
이 땅을 살아간다
그러나
하늘을 본다
비록
그 하늘 청명치 못해도
난
내 본향은
너무도 크고 맑음을 안다
난
포로다
그러나
포로가 아니다
그게
감사하다
그래서
오늘 하루
열심히 인내하리라
주님의 뜻
깊이 알아 채리라
3. 인자야 너는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나도 포로다.
인생의 포로다.
삶의 포로다.
이 땅의 포로다.
그래서 그들과 같이 끌려 갈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갈 것이다.
그들이 혹 나를 보고 생각을 가지게 할 이유로 끌려갈 것이다.
난, 포로이지만 포로가 아니다.
나도 그들과 같이 인생의 이 수레바퀴 속에 허덕이지만
이제는 모르고 허덕임이 아니요,
어쩔 수 없이 허덕임도 아니다.
주님이 원하시기에 허락된 '포로의 삶'이다.
난 그런 자다.
그러기에 내가 할 일은 '포로처럼 ' 허덕이지 말자.
포로들에게 보일 자로 기뻐해야 한다.
주님의 도우심이 있으시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어찌 해야 하는가?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어찌 해야 하는가?
'난 포로지만 포로가 아님'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
포로는 온갖 고초를 당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을 기뻐 받으라는 이야기다.
쉽지 않다.
매시 매초 잊는다.
말씀이시니 다시 한번 적용하자.
오늘의 일상에서 적용할 기회를 보자.
묵상으로 하루를 보자.
15.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나라 가운데에 헤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6.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그렇다면, 이 포로의 인생을 허락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포로 삶의 그 힘든 갈등, 갈증, 고난, 무의미
이방인 중으로 흩어지는 아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의 이별... 같은 인생의 칼 같은 아픔,
관계의 기근, 전염병 같은 시대 사조.............는 어찌 허락되었든가?
왜 던가?
왜 하나님이 계시면 안계실 듯한 저런 일들이 사뭇 벌어지든가?
난 , 모른다.
그러나 아는 것이 있다.
'하나님을 알게하실 목적'으로 허락된 것이다.
그 깊은 과정이야 내 어찌 알겠는가?
그 인생의 복잡 미묘하고 너무나도 다른 인생의 과정 중에
어찌 어찌 그들 하나 하나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될 것인가마는
주님은 그들 모두,
나...........에게 '주님을 깊이 알게 하실 ' 이유로
나의 , 그들의 그 어려운 인생의 포로의 고통을 허락하신 것이시다.
그렇다면 남은 깨달음이 이것이다.
어서 어서 돌이켜야 한다.
주님 앞으로 어서 돌아와야 한다.
주님의 나에 바라는 그 깊으신 뜻을 어서 받아 들여야 한다.
나를 내려 놓아야 한다.
나는 죽고 주님이 살아나야 한다.
그것이 빨리 주님을 아는 것이고
그것이야 말로 '이 포로의 고난'이 하루 빨리 끝나는 길이다.
'나를 내려놓다. '
이 명제 앞에 어떻게 하나하나 적용시켜 오늘의 포로의 삶에서 이겨나갈까?
자식 들에 대한 서운함, 속상함
지금까지 살아오는 과정에서 겪어야할 인생의 트라우마.
괜한 원망...................
모두 용서하고 받아 들이고 이제 갈무리 하여야 할 때다.
말씀으로 그리도 오래 훈련을 받고
말씀 중에 임하셨던 하나님의 성령의 기쁨으로 많이도 녹아 내렸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게 날 아직도 '포로'의 삶을 살게 하는 듯하다.
'그들이 그래야 내가 이런다... '는 조건적 사랑, 조건적 용서가 아직도
내 뇌리에 꽉 차있는 듯하다.
그 바탕을 가만히 들여다 본다.
아직도 '나' 다.
난 .......이래서 못한다...다.
이래서 하나님을 어찌 깊이 알겠던가?
포로에서 주님의 사랑하시는 에스겔 같으신
포로지만, 자유인이 되려면
'내'가 죽어야 한다.
그래도 말씀이시니 사랑한다.
그래도 말씀이시니 용서한다.
그래도 말씀이시니 따른다.
나..라는 개념이 없으면 얼마나 편할까?
진정 바라기는 '속알없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
주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속알 없는 사람'이 됨은 어떠한 형태이실까?
적용
1. 억지로 웃자
날 부인하는 것이다.
2. 억지로 친절하자.
친절하지 못할 것만 같은 때 그러자.
3. 능글스럽자.
내 잘못된 인식이 '나'는 딱 부러지는 자'다는 개념이다.
그게 옳지 않을 수 있다.
남을 위해서라면 능글스럽게라도 괜찮을 듯 싶다.
4. 난 포로다.
인생의 포로.
포로는 어찌할 수 없이 힘들다.
인생의 고난은 당연하다.
5.모든게 더 깊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한 주님의 포석이시다.
성경을 읽는 것은 당연하지만,
말씀을 붙들고 매일 매일 적용시킴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감이다.
5. 성경 세장 읽자.
말씀을 내 삶속에서 적용하자.
기도
내 주님이시여.
날 지키소서.
내 영혼을 지키소서.
오늘은 '포로된 나'에 대하여 묵상하기를 바라시오니 그런 내 자신을 인식하게 하소서.
내 안에서 ,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은
그러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심을 인식하고 받아 들이길 원합니다.
난 포로이지만 포로가 아님을 인식하게 하소서.
포로는 낮아짐, 약해짐, 곤란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알게 하시고
깊이 깊이 내 영혼에 당연함으로 받아 들이게 하소서.
오늘 ' 개원 기념식' 에서 10년 근속 수상을 발표하랍니다.
오래 전 부터 그 때 멋있게 할 말에 대하여 생각해왔습니다.
주님.
멋지지 않게 하소서.
멋지려 하지 않게 하소서.
제 욕심을 내려 놓게 하소서.
망신 당하여도 기뻐하게 하소서.
그냥 낮추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소서.
저를 버리오니 제 말을이끄소서.
주님의 영광 드러내게 하소서.
이 포로된 삶에서 포로된 지 모르는 자들을 위하여
제가 이 삶속에 이렇듯 미련하게 , 어리석게 포진되었음을 깊게 인식하게 하사
그냥 그 곤란을 기뻐하게 하소서.
주님.
그 곤란으로 인하여
주님이 기뻐하시면 전 좋습니다.
주님.
내 힘듦으로 인하여 내 주위가 주님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면 또 좋겠습니다.
주님.
그로 인하여 제 자아가 많이 많이 부인되고
그럼에도 덜 아파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 더욱 능글스러워지길 원합니다.
오늘 억지로라도 착해지길 원합니다.
오늘 남을 생각함으로 눈물 한방울 더 흘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 주시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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