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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다 아신다[출4:1-17] 본문

구약 QT

주님은 다 아신다[출4:1-17]

주하인 2021. 4. 12. 11:23

 

 
10.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모세가 진짜 말 못하는 자 맞던가?

 

[행7:22]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위의 사도행전의 스데반 집사의 말에 의하면

그는 말과 일에 모두 '능한 사람' 였었다고 나온다 .

였었다는 표현은

 동족으로 생각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선행(애굽 사람을 대신 죽임 )에 대하여

오히려 반발과 더불어

애굽 왕으로부터의 목숨 위협을 통한

심한 혼돈으로

지금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의 하나님을 만나뵌 그 시간까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서 임을

주석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입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아.......주여.

 


12.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와 더불어 약속의 말씀이 있으셨음에도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라는

말을 하게 된다 .

 

 그것..

거부라거나

저항이라기 보다는

위의 상황,

깊은 내적인 타격으로 인하여

'자신에 대하여 온전히 믿지 못하는 '

깊은 좌절,

심한 열등감 내지는

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한 정신적 혼돈이 일부

그 내면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임을

쉬이 짐작할 수 있다.

 

 

14.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6.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여러 차례의 하나님의 도우실 것임을 말씀하셨음에도

그의 상처 받은 마음은

열릴 줄 모른다 .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분노'하신다시면서도

지속적 달래기를 하신다.

 이것........

의지적 죄이거나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는 '태만'이나 '귀찮음',

그러함을 통하여 '이차 이득 (secondary gain)'을 얻기 위한

교묘한 죄.............등이 아니고

'상처',

너무나 힘든 (생사를 건너, 자기의 존재를 잃을 .. ) 충격을 통한

깊은 상처에 기인한

성품 내지 인격의 문제까지 내려와 있는

내면적 어쩔수 없는 '병적'상황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분노'라는 표현은 하시지만

그보다 더 '긍휼'한  마음으로

여러 제안을 하심이시다.

 

 그리고는 드디어

'내면적 뒷받침'

그로 인한 현실적 변화까지 준비하시고 계심을

'아론이 그를 보길 하나님 같이 여기는 마음'을 주시고

'모세는 단지 시키는 대로만......' 이라

확신을 시키시고 계심이시다.

 

오늘..

하나님과 모세와의 관계에서

무슨 말씀을 보고 있는가?

 

 하나님은

모두 다 아시는 분이시다.

 그러시기에

그 분 안에서는

그 어떤 것도 자유로와질 당연한 개연성이 있고

그러기에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를 누려도 됨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키심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류이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 원하지 않는 지 뚜렷이 알아야 한다.

그리고는 하나님과의 솔직한 만남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하여

습관화된 기도 도 중요하지만

'개인적 하나님'... ' 은혜의 하나님'을 사모해야 한다 .

 

 모세가 광야에서 그 모진 고통을 사십년간 받고 있을 때도

그 경험 마져 들어쓰시려는 하나님의 안타까우신 기다림이 있을 것이 아니신가?

그러기에  그 들어쓰시는 바탕은,

겸손인 듯 하다.

모든 것에 능하였던 '모세'가

자신은 아무 것도 못한다고 강변함은

지금은 아직 '겸손'이 아니고 '자책'이 가까울 수는 있지만

그의 모든 것 다안다는 상태에서

40살 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다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무지한 교만으로 상처를 심히 입히고

공동체는 깨어졌으리라.

 

 많은 고난과 약함을 통하여

오히려 강함이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약해져야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강하게 임하시고

그를 통하여

우리가 진정 강해지는 원리임이고

오늘 모세의 모습을 통하여

그 원리를

내게

다시 한번 말씀하시고자 함이시다.

 

"주하인아

속상하냐?

두렵나?

네가 아직 나와 교통하는 한

너는

누구보다 강하고

누구보다 귀하며

누구보다 겸손하게 되리라..." 라 시는 것 같이 느껴진다 .

 

 

감사하다 .

 

뚜렷하게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레마처럼은 아니지만

많은 깨달음이 있다.

 

 

귀하신 하나님.

제게

더 은혜를 주소서.

더 깊은 집중을 허락하시어

제 일상을 또 하루 살아가면서

제 안에 혹여 깊이 자리 잡아 아직 해결되지 않은

내면적 문제로 삶이 꼬이고

삶을 보는 시선이 부정적으로 되고 있지 않은가

스스로 돌아보고

하나님 말씀대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깊은 은혜 가운데 인도하소서.

 

주님을 인식함을 놓지 못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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