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이런 나를 기억하시고 계신다[출2:11-25] 본문
11.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모세가
'히브리 사람'을
'자기 형제'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
'곧' 이란 표현을 보아서
유모 (젖어미)인 자기 모친과 누이에게 얼마나 자라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겠는가?
'히브리 사람'으로서의 자기 정체성.. 말이다.
그리고 그 어린 나이에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애굽의 왕자로 자라려니
그 얼마나 많은 심리적 에너지가 소모되었을까?
다행이도 본질상 선택받은 모세이고
히브리사람들 특유의 강한 교육으로 인하여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히브리 사람'으로 유지하고는 있을 수 있었겠으나
그 내면의 갈등은 특별한 위의 상황에 다다르게 되자
정의감이란 이름으로 강한 분노가 표출이 되게 된 것 이다.
14.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심지어는 자신이 형제라고 여기고 있던
그래서 '선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했던 동족 히브리 사람에게
심한 배척을 받았다 .
"누가 너를~~~" 이라지 않는가?
아... 혼돈스러움.
이 혼란.........
정체성의 충돌
갈등.
거기에 '애굽'으로 부터의 목숨의 위협.
사방팔방으로 그는 마음 둘 곳 뿐 아니라
최고의 위기 지경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한 그의 모습은
모든 것 버리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버림에
잘 나타나 있다.
오늘
이 말씀을 보면서
모세의 내면의 갈등이
강하게 느껴져 온다 .
그리고 그 갈등의 끝............
그 갈등을 허락하신 이유.........
그 갈등이
출애굽과
결국 ... 수천년을 이어져
예수그리스도와
현재 '우리' ..
지금의 나에게 까지 이어지기 위한
반드시 필요 불가결한 전제조건이었음을 깨달으며
하나님 안에서
필요치 않은 것 하나도 없고
모르시는 것 하나도 없으며
심지어
현재, 우리의 현상, 위치, 내면의 갈등..........
그 어느 하나도
하나님과 연계하여
이해되지 않는게 없으며
그러함 자체를
어찌 받아 들이고
현재 어찌 그 갈등 상황이 오게 되었는지
그 방법, 태도, 언어...........에 잘못일 뿐이란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
다 주님 안에서 '허락'되어진 것이고
다 아심을 다시한번 깨달아 알면
그것이 오히려 '전화 위복'이 될 수 있을 수 있음을 알면
막혔던 내 뇌리의 버거움들이
풀려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4.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보라 ..
주님은
언약을 '기억하사'
25.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또
우리들,
그 갈등 안의 어이없는 스스로
엉터리 같은 주변들이지만
모든 '그들'을 다
'기억하시'고 계심이시다.
그게.............
깨달아 짐이 감사하다.
'기억하시'었다는 단어가
가슴에 '확'하고 다가온다.
마음이 풀린다.
주님.
수도없는 오랜 시간동안
되풀이 되면서
비록 옅어지고 은혜가운데 많이 낮아졌지만
아직도 제 심령을 움직이는 여러 흔들림들이
미디안 광야에 도망가버린 애굽왕자 모세와 같은
힘듦에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주여.
그러함에도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많은 위로 받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제 자신의 그러함을 다 아시고 위안해주시며
'기억하신다'는 말씀에
힘이 나게 하십니다.
어찌...
내 논리로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모세가 홀로
그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
오직... 주님의 기억하심으로
그리되지 않았습니까?
주여.
언제가 되어
모세 같이 이제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강력함으로 인도하실지
제 성화는 언제가 되어서
제 안에 항상 성령의 내주합일의 흐름으로
전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 .........
다시 일어서고
소망을 가질 기회가 온듯합니다.
주여.
상황 상황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통하여 인도하시는 하나님.
이런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이런 나를
더욱 이끌어 주실 것을
다시한번 소망을 가지고 바라보며
힘빠진 팔과 다리에 힘을 내어
또 하루 살아냅니다 .
주여.
거룩하시고 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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