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천국 포도원 향기 안에 살다[마20:1-16] 본문
따가운 볕이지만
풍성한 푸르름 보다
따가운 살갗으로 먼저
연상하지 않게 하소서
들의 넓음을
곧 있을 포도의 향내음 보다
흘릴 땀의 힘듦으로
오인하지도 않게 하소서
더운 바람 조금 더 불고
하늘 조금 더 높아지면
있게될 수확과
주실 데나리온이
기대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지금의 땀흘림이
오히려 감사한 기대와
풍성한 삶의 의미로
다가오게 하소서
7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종일토록 놀고 서 있다.
'여기'에 종일토록 놀고 서 있다.
그게 쉬운 일인가?
종일토록 놀고 있는 것은 종일토록 일하는 것 보다 더 힘들다.
인간이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정체감을 느끼는 가장 큰 부분 중의 하나가 '일' 아닌가?
보라.
'쓰는 이가 없음' 때문에 놀고 있다.
그 뉘앙스는 '목표'없이 빈둥 거리고 있음이다.
이것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인간은 '어떤 다른 큰 존재', 의미를 주는 큰 존재에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는 절대로 행복할 수없는 존재라는 의미다.
다시 말하면, 인생...........
산다는 것 ......................
아무리 홀로 이유를 찾으려해도 의미를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살가치, 살 이유를 찾으려수도 없이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
철학에, 가치에, 자신의 믿음에.................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도없이 많은 철학과 종교가 생겨났다 없어지고 있고
아직도 존재하는 소수의 그것들에게서도
산다는 의미에 대하여 뚜렷이 얘기 해주는 것은 없다.
다만 '說' 일 뿐...
그런데 지력이 따르지 못하거나, 천성적으로 미련한 자거나
관심이 생기지 않는 소위 생각없는 불신자들은
'그 당연한 필요'를 추구하지 않는 '허전함'을
주위에서 찾으려 애쓴다.
맛있는 먹을 것,
예쁜 여인, 잘생긴 남자
자신을 닮은 , 유전자를 내리는 일
세상에서 칭송 받는 일
많은 것을 끌어 모으는 일,
이것 저것 '이슈'를 만들어 재생산해내고 또 파괴하고 또 그러는 일..........
전쟁, 싸움, 말초적 놀이, 섹스, 그것도 모자라 동성...........이구............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전에 예를 들은 것들은 그래도 '위'를 바라보면 찾으려는 노력이었다면
뒤에 말하는 불신들의 그것들은 오직 '옆' , 자신과같이 육신을 가진 것들에 한계를 둔
의미 찾음이나 찾지 않으려는 자의 몸부림이다.
아니라 하지만
인생은 모두 다 그렇다는 이야기다.
"왜 사는 지 몰라 몸부림 치다가 죽어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고
날이 저물기 시작하는 열한시경의 시간동안도
천국포도원 바깥에서 어그적 거리는것은
지독한 '불행'임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 불행을 잊으려 몸부림 치고 잊은 줄 알지만
어느새 '진리' ,
하나님의 말씀이나 죽음의 가까움, ... 에 달하여
"너희들 여기서무엇하고 있느냐?"하고 물어지면
그들의 입에서 나올 공통적인 탄식......탄식이 맞다... 탄식은
'아무도 일시키려 불러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다..
그래서 그들은 그냥 그대로 죽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게 행운이었을까?
쉬운 일이었을까?
아니다.
내 생각으로는 일하는 게 더 쉬웠으리라.
'목표없는 인생'
퇴직 후의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준비되지 않은 노년의 남성들의 비애 같이
허전함이 훨씬 힘들것이다.
그러나, 나.. 주하인에게는
' 포도원에 들어가라' 명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정말 다행이다.
정말 감사하다.
'휴~~~~우~~'다.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그런데 주인이신 하나님이
모두 다 똑같이 한 데나리온 씩 주자 먼저 온 자들이 불평이다.
'하나님을 믿으며
열심히 달려왔건만
그렇지 않고 잠시 ....한 자들과 똑같다니 억울하다' 는 것.
그거..
어쩌면 믿음의 연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어서 잠시 힘 빠지려하는데 받는 ' 시험' 중의 하나는 아닐까?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힘들다'
어쩌면 불같은 연단에 들어가 있었기에 더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주하인.
정말 힘들었다 .
힘든게 불평할 일 이던가?
가만히 참지만 나보다 훨씬 늦은 자들의 나와 비슷한 수준의 사랑을 받는
주변을 보며 흔들리던가?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인생의 쓴 맛을 보았을 것이며
그동안 그들이 놀동안
난 땀흘려 하나님 앞에서 영적 성장의 기회를 얻지 않았던가?
말씀으로 깊은 '영적 포도즙의 달콤함'과 '땀흘려 얻는 수고로운 천국의 향기'를
그 시간 동안 맡아 오지 않았던가?
무엇보다 ' 하나님이 불러주신 포도밭'에서
하나님이 시키신 대로 그냥 넋놓고 살아오는 것.
그것 자체가 '인생의 의미'이었기에
더 이상 영혼의 갈급은 그 시간동안 저들보다 덜하지 않지 않았나?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주님이 내게 무슨 잘못을 하셨던가?
내 잘못이지..
주님은 나에게 '의미'를 주시고
땀흘려 일하여 얻는 '행복'을 허락하시고
일하는 동안 '은혜' 가운데 향기로운 삶을 살게 하시고
이제 '천국'에 들어갈 때
허락하신 '데나리온'의 상까지 주신다니
그 얼마나 감사할 것인가?
이제 내 현상의 삶 속에서
내게 아직도 부족한 듯 느껴지고
아직도 당혹스러운 것들,
혹여 서운한 일이 남았을까?
돌아보자.
난.. 온통 하나님의 사랑가운데
지금껏 달려오게 하셧다.
참...
감사할일 뿐이다.
주님 안에서...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그렇다.
지금 내가 산 것은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온 것이다.
곧 부르시어 천국의 상급 주실 그날까지도
그리 그리 살 것이다.
이 인생의 땅.
그 땅에서 난 예수님의 철저한 사랑으로 인하여
'세상에서 살지만 천국의 포도원'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가만히 눈들어 쳐다보면
내 거하는 곳은 '천국의 포도원' 안 이다.
그것을 감사하여야한다.
천국의 포도원에서 하나님의 것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매사 감사하여야 한다.
내 닥치고 있는 현상은 모두 하나님이 아시는 것이다.
땀흘리는것... 끈쩍거리고 습기찬 고난으로 받느냐 감사로 받느냐
갈증 나는 것 .. 고통 자체만 고통으로 받느냐 보람으로 받느냐
가끔 맡아져 오는 포도의 향을
내 것 아닌 괜한 고난덩어리로 받느냐 훈련 도중 맡게된 천국의 향기로 맡느냐
..........
모두 내 인식에 따라 달렸다.
지금 편하고 목표 모르는 자들의 게으른 몸부림은 하나도 부럽지 않다.
비록 힘들고 어렵고 메마르지만
하나님의 포도원 안에 들어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내인생이
그럼에도 살만한 것임을 인식하고
오늘도 감사하며
주실 상급,데나리온을 기대하면서 살길 원한다.
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전의 주일들과 큰 차이 없고
더 쉴만한 보람있는 정자터는 없었지만
가까이 위치한 병원에 와 회진 돌고
주신 아침의 은혜를 이리 정리하다 보니
포도원 향기를 맡으며 잠시 흘리 땀을 훔치는 포도원 농부의 보람을
다시한번 생각케 해주신다.
참 감사하다.
주님 안에서는 모든게 '의미'고 모든게 '은혜'다.
감사할 것 뿐이다.
예수님..
주님 만 바라보면 온통의미이고 은혜인 것을 요.
주님 안에서
주님 주신 것
주님이 불러주신 삶의 터 안에서 살면서도
내가 더 누리지 못한 것,
실은 그것이 결코 진리 가 아님에도 그러함을 보면서
원망과 서운함을 가지려 하고 있슴니다 .
내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하여 눈이 꽂히고 있습니다.
내 주여.
저를 부디 오늘처럼 매사에 깨달아 기뻐하게 하소서.
어차피 주어진 인생.
그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이 의미로서 존재함을 인식하며
오직 불러주고 허락해주신 땀흘림 ㅁ나을 감사하며 살도록 하소서.
더 그리하고
매사 그리하게 하소서.
그리하시고
주신것 하나님의 뜻대로..
모두 인정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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