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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세워주신 길[마20:17-28]

주하인 2014. 3. 17. 08:52

가야할 길의 결국이

홀로가 맞고

따로가 분명한데

 

아니라 몸부림치고

타인을 비교함이

그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오늘도

이 어두운 세상

비추시는 밝은 빛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 딛다 보면

 

다다르고야 말

거기가 바로

내 쉴 곳

내 영생의 쉼터가 맞을 것을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열두제자는 '따로' 세우셨다.

군중과는 다른 길이다.

그들은 집에 가서도 잘 수 있고 마음대로 행로를 정할 수 있지만

어차피 제자들로 택해진 그들은

'따로' 가야할 길이 있다.

길 위.

그 위에서 자고 그 위에서 행동하고 그 위에서 배워야 '만' 하는....

 

 따로다.

그렇다.

그들.. 을 포함한 인류 모두에게

인생길은 그들과 그들의 선조가 모두 그랬듯,

어차피 가야할 길이 있다.

죽음.

그리고 그 후의 심판 자리...

어차피 가야할 것 이땅에서 조금 편한 군중의 자리와

그대로 살다가 귀한 자리에 오를 '따로' 의 자리에서

난.. 어느 자리인가?

 

따로를 지향하는 자 아니던가?

그렇다면 그 따로의 '외로움'..

실은 예수님을 더 뚜렷이 볼 수 있다면 외로움보다는 자유로움이겠지만

그 외로움 조차 기뻐해야 하는 것 아니던가?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주님은 따로 세우신 제자들에게

너무나 귀중한 말씀,

우주의 비밀을 말씀하신다.

십자가와 부활.

복음.

그 핵심에 대하여 그들 따로 세운 자들에게 얘기하신다.

 

 무엇을 기대하셨을까?

당연히도 따로 세움을 받은 자들의 '온전한 이해'와 그로 인한 귀중한 깨달음...

거기에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위로'를 기대함도 없지 않아 있지 않으셨을까?

아........

우리...

아니 특별히 '나'의 이해받고 위로 받고 싶어 하는

이 가녀린 ^^;;

어울리지 않는 심성을

그 분은 불쌍히 여기시고 체휼, 체험하고 대신 십자가에 가져가실 요량으로

그 안타까운 위로의 기대까지 실었을 것이라 짐작해본다. ^^;;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그러나, 이 '따로 세움 받은 '

너무나 귀중하고 대단한 '제자'들이

예수님의 그 귀한 , 안스러운, 안타까운 말씀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하등의 지체없이 ..

천국의 높은 자리에 대하여 말하고

그러함을 미리 말한 자들에 대한 질투로 눈이 벌게지며 분해한다.

 

 이... 어이없음.

예수님의 얼굴을 연상해본다.

나.. 와 같앴을까?

조심스레이 얘기했을 때 과감히 잘려지며 단죄 당하고

오히려 무시 받는 이야기를 받는...............

그리고 자신들의 잘난 이야기만 하는.. ㅜ.ㅜ;;

(너무 익숙한 거부)

거기에 예수님의 얼굴이 나처럼 '헬쓱'해지며 머쓱해하셨을까?

분이 순간 올라왔을까?

 

정말 그 분이 그러셨을까?

그들이 그렇게 반응할 걸 모르고 그러셨을까?

아니라면 왜그러셨을까?

분명코 담담하신 표정이셨을 것이다.

당연히도 내 .. 아니 온 인류의 이 어이없는 원죄적 파생감정을 체험 하시려 그러셨을 것이고

그러함에도 인내하시고 차분하신 당신의 모습을

나에게 배우게 하려 그러셨을 것이 '아주 적은 이유' 라면..

그러한 말씀을 통하여

성경을 건너 뛰어 배울 자에게 배우게 하시는 교육 목적과

복음의 비밀을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열릴 것임과

그러함에도 선택받은 따로 세움 받은 자들도

이들처럼 오랜시간의 경과 후에 이루어짐을 보게하시사

그렇지 못한 스스로의 연약한 믿음에 탄개하는

선택받은 소수를 사모하는 우리들을 위로하시고자 하는 목적도 잇으셨을 것이며

무엇보다 제자들을 세우려는 마지막까지의 포기하지 않으시는 '교육'의지를 볼 수있다.

참 감사하다.

하나님..

 

 나.

오늘 무엇을 배울 것인가?

무엇을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가?

 

'비교'

그것.

이제 별 의미가 없어짐을 확인 해보라는 말씀이신 거 같다 .

아직도 잘 나가는 사람,

그게 비록 외적이든 영적이든 ..

그들에 비교하여 나를 그렇게 힘들어 하지 않음을 확인하게 하신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따로 세움', 그 세워진 자로서의 나에 대한 당부이신 것 같다.

우선, 외로움이다.

외로운 길이 '망하는 길'임은 세상이 하는 소리다.

하나님 믿는 자들은 힘듦의 길이다.

십자가의 길이고 좁은 길이다.

그리 흔들릴 일이 없음이다.

오히려 따로 세워져 갈곳 없음이 오히려 축복이다.

하나님을 내가 매일 촛점 모아 바라보고 있는 한 그렇다.~~!!

 또한 흔들림..

예수님의 당당함으로 세상을 쳐다보란 이야기다.

그들에게 무슨 기댈 할 것인가?

그냥 바라보자.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이해하자.

어떤 불합리도 예수님은 기다리고 기대하셨다.

기도하셧고...

그리까지는 못해도 '오늘 하루 만큼'이라도

예수님의 그 담담함을 닮을 것이다.

그것을 주님이 말씀하시는 듯하다 .

 

 

주님.

난..

따로 세우신 자가 맞습니다.

제가 원튼 원치 않든 하나님이 세우신 길인가 봅니다.

예수님.

저..

주님의 그 모두 체휼하심을 감사함으로  받게 하시고

그 것을 묵상하는 하루 되게하시사

세상의 그 어이없는 미련함에 대하여 분노보다는

예수님의 눈으로 이해할 수 있게하소서.

제 얘기가 완전히 무시되고 전혀 다른 소리하는게

예수님께 대하여, 복음의 귀한 말씀에 대하여도 그랬는데

저 같은 비범한 자들에게는 오죽할 까 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 같은것을 다 체험하신 예수님을 믿사오니

마음 누구러지게 하소서.

 또한 제가 '따로 세움 받은 자'란 생각을 잊지 않게 하시사

외로움과 험난함, 앞이 보이지 않음도

모두 세상의 소리이고 그들의 경우임을 알게 하소서.

주님 인도하시는 대로 참아가며

인내하고 따라가게하소서.

오직 십자가의 비밀과 부활의 중요함을 미리 알아 깨닫고

삶속에서 구현해내가는 자로서

더 깊은 감사와 은혜로 주님 기대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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