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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얘기

천국화(天國化)

주하인 2005. 8. 17. 22:19

 

 

지난 주 예배 끝나고 처제의 재롱(?)에 못이겨 아주 가까운 호수 근처에 드라이브 삼아 나섰다.     근처에 여유로운 터에 자리잡은 화원이 있어 봄 기운에 못이겨 꽃구경 삼아 내려갔다.

 

 거기에 ’ 1000원에 3개’인 풀꽃이 있었다.

마침 바람이 불어 산들거리는 그것들의 아름다움이 날 감탄케 했다.

 

사고 싶었다.

아름답기도 했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싱싱함은 날 유혹했다.

 

그러나,..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 옆의 미니 카네이션과 잔디처럼 생긴 장수할 것으로 보이는 풀, 그리고 xx 민트’라 불리는 허브를 싼값에 사서 화분에 담아 가지고 왔다.

 

선택의 기준은 이랬다.

 

싸고 아름답고 싱싱함이 날 유혹했지만... 그들은 내 사무실 탁한 공기와 더운 바람을 견디지 못할 것이었다.

 

성경에서 인생은 아무리 아름다와도 ’주님’이 없으면 ’풀의 꽃’이란다.

 

 이 야생화가 야생화가 안되는 유일한 길이 있다.

 

”예수님’이다.

 

예수님 영접을 하여도 ’시련’은 있단다.

그것도 여러가지로...

 

그런데 아름답게 기쁘게 온전하게 대단하게 버티란다.

(두얼굴의 사나이, 처녀, 아주머니, 아저씨, 총각...?????이 되라는 말인가?)

 

난 제일 싫어했던 사람이 ’앞뒤 다른 사람’이었다.

그런데... 나보고 그런 사람이 되라니...

 

 몸이 쳐지고 마음은 메말라가고 아무런 힘조차 없이 힘들때도... ?

 

주님은 이런 시련은 내 영혼을 위해서... 천국의 자격을 지닌 자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험 단계이기에 .... 인내라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주신 것이라니... 참........

 온전하게 기뻐하며 참으란다.

속으로 눈물을 삼키고 영혼이 갈기 갈기 찢지는 아픔이 느껴져도.......잉......

 

 그런데도 절대로 그 분은 절대로 날 그대로 방치 하지 않으신단다.

 

’기도’해라..........하인아...........

기도할 때.....이렇게 해봐,............

......주님........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이 고통을 이겨낼 지혜를 주세요.........

이 고통을 통해서 마귀가 나에게 아주 부정적인 송사를 할 때...........

그것에 머리가 돌아가고 귀가 쫑긋거리지 않고.........

주님이 정말 날 사랑하셔서 주시는 시험코스구나......

아주 잠시 참으면 그분이 눈물 흘리시면서 내 등을 두드리면서........

하인아........네가 정말 수고 했구나.........하실 것이다....란 걸 다시 한번 떠올리는 지혜 !!!

 

그리고 주님......저에게 부족한 믿음 마져 주소서..........

이렇게.........

 

”그러면 내가 그럴 것이다.

’네가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구나....그리하였으니 내가 준비한 이 모든 것을 너에게 더할 것이다.    인내는 ~~~ ?     물론  주지.................”  하고..........”

 

 

 생각)

 

 살아가는 데 시련이 없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불신자 조차도..

그러나, 그들은 풀의 꽃일 뿐이나 우리는 천국에서 필 ’天國花’이다.

 

그러기에 ’인내’라는 자격증이 있으면 더 아름다울 것이다.

 

힘들지 모르지만 걱정말자.

기도하면 들어주실 것을...

 

연약한 풀의 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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