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창조의 질서를 위하여 (레20:1-16 ) 본문
제 20 장 ( Chapter 20, Leviticus )
하나님이 만드신 것은
그 어느 것이라도
다 아름답다
봄 새싹의 푸릇함도
여름 들판 풀의 생기도
겨울 스산함의 정적도
가을 떨어진 낙엽의 그 흐트러짐 조차
그냥
다 아름답다
주님이 만드신 질서는
우리의 생명을 위해서도
저 아름다움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만 한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대표에게 직접 말씀하신다.
도저히 상상하기도 싫은 죄악에 대하여 강력하게 언급하신다.
내용은 며칠전의 '수간, 근친상간, 동성애, ...........' 더럽기 그지 없는
토악질 나오기에 충분한 내용이며
그게 또, 현실에서 다분히 듣고 보는 내용일 가능성이 있는 일이란 것이 특징적이다.
공통점은 '창조의 목적'과 전혀 상관없는 방향.
아니...
창조주의 뜻을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들.
그래서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것들.
그러면서 마음 먹으면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영역에 있는 것들.
마음 먹음은 '알기만 하고 거기에 따르는 두려움 만 제거하면' 되는 일.
그러기에 어쩌면 가장 어려울 수 있지만 한편으로 가장 쉬울 수도 있는 일들.
그게 그렇기에 '사단의 특징'으로 결론지어 질 수 있는 특질들.
에덴의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에게 행하던 내용과 비슷한 속삭임으로 마음 먹을 수 있게 하는 일.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에 '정 반대'로 행하면서
마치 그게 '권능'을 행하는 것인양 일종의 흥분 까지 유발하여
중독적으로 빠져들어 다시는 밝음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행위.
'패륜'
이게 이 세상에 만연해 있고
너무 자주 보고 들어서 이제 자연스럽기까지한 죄악들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아주 빠른 과정을 거쳐왔다.
인터넷이나 매체들의 발달이 급속도로 일어나며 세상의 많은 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서서히 세상에 파고든 ' 포스트 모더니즘 적 ' 사조의 침투.
그리고 하나 둘씩 '커밍아웃'이라는 이름으로 몇몇이 세상에 드러내고
드러낸 그들이 '아픔'과 어려움을 인본주의로 포장을 하고
그 특이한 유혹 - 질서를 어기고 싶은 유혹은 원죄의 인간에게는 너무도 강렬하지 않는가? - 이 되풀이 되면서
흐르는 시간 속에서 서서히 사람들은 ' 죄'가 죄 됨을 잊어 버리게 된다.
거기에 '엽기'라는 이름으로 포장을 해 거북스러움을 한곳으로 흘려 보내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자유로 포장을 하니
시청률의 경쟁지역이 되게 되었다.
순식간에 세상을 뒤죽 박죽으로 만드는 흐름이다.
그러나, 이 질서의 파괴는 다양한 병을 가져온다.
일례로 산부인과 외래에 오는 환우들의 질병의 흉악함과 환우들의 나이가 점차로 어려짐.. 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더 크게 보면 저러한 죄의 가장 큰 파괴는 '건전하게 번성하기 ' 위해서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 유전적 열성 질병'과
' 에이즈, 사스, '.... 등의 종을 가로지르는 무서운 질병의 만연 뿐 아니라
인간의 번성을 막는 일이 아니던가?
어찌 동성애로 인간이 살아날 수 잇을까?
..
오늘 묵상에서 '몰렉'에 대하여 상당히 집중하여 말씀하신다.
몰렉은 '바알'의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우상이다.
사람이 창조의 질서를 깨드리며 창조주의 뜻을 어김은
그 뒤에 '사단'이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는 관심은 '우상'을 섬기는 '큰 죄'임을 경고하시는 것이시다.
7.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 너희는 스스로 깨끗게 하라' 하신다.
하나님의 뜻, 창조의 질서에 어긋나는 죄는
아무리 유혹적이고 합리의 논리를 대고 들어와도
스스로 경계하고 버려야 함을 이야기 하신다.
'거룩하라' 하신다.
거룩한 노력을 시도 해야 한다.
그러나 거룩이 혼자 되는가?
주님의 성령의 도우심과 보혈의 씻으심이 없으시면 안된다.
오직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그러함으로 어긋난 이 질서의 왜곡에서 어서 돌이켜야 한다.
어제 말씀의 적용을 이유로 '기도원' 갔다.
수영보다 먼저 갔다.
마음이 문제인 것이다.
운동하고 남는 시간이 아니고 우선..이다.
그리고 그리 즐겨하지 않는 기도 굴에 들어갔다.
춥고 힘이 들고 음습한 게 맞지 않아 잘 안들어가지만
어제는 그냥 그러고 싶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같다.
마음이 뻥 뚫린다.
이것은 그냥 형용사적 표현이 아니다.
난 예배와 기도원이 재밌다는 생각이 얼마전 부터 자주 든다.
부담이 아닌 그냥 '아련한 즐거움'으로 나에게 주어진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난 하나님의 살아계심 속에 누림이 참으로 기쁘다.
실제다.
세상의 얼마가 나같은 행운을 누릴까 ... 하며 자랑스럽기 까지 하고
어떤때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흥분을 느끼기 까지 할 때가 있다.
그러면서도 내 속의 아직도 하나님의 질서에 맞지 않는 '분노'나 '화'가 올라옴을 느낄 때
가끔은 좌절할 때도 있고 그럴 때 망각함이 문제기는 하지만...
아들이 휴가 나온단다.
G20 을 무사히 넘기고는 특박이란다.
난,.이 아이가 참 귀엽다.
둘째라서 그런지 덩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소근소근 거리는 대화가
내 가슴에 참으로 귀여운 감정이 심어져서
아이를 보지 못하면 가끔 되게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 엉터리 같은 면이 많아 한번씩 힘들 때가 없지 않다.
이제 그 엉터리 같은 일이 내 귀에 들어오곤
이 아이를 혼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자꾸 올라옴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면서 난 당황하고 있다.
늘 자애롭고 권고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내 속에서는 혼내서 다스려야 되지 않을까 하는 밀려나오는 초조함이
내 자식들을 키우면서 날 괴롭히는 양가 감정이다.
아마도 그게 과거의 훈련 탓임을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말을 듣지 않고 또 엉터리 같은 짓을 하는 아이에 대하여
갈등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진찰하다가 뜸을 이용하여 화살기도를 올리었다.
어제의 기도원 순종 탓인가 마음이 맑다.
환우 분들이 드나드는 진료실 문의 오른쪽 위쪽 틀에 '십자가 고상'이 걸려있다.
그 십자가를 보며 '내 어이없는 두 마음'을 아뢰었다.
'하나님 전 잘기르고 싶은 데 어찌해요... ?'
강력한 깨달음으로 마음이 찌릿하다 .
'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처음이다.
말씀처럼 들리는 것 같은..
스스로 깨끗하려 노력함을 주님이 기뻐하시는가?
어쨋든 해결되는 것 같다.
어쩌면 내 자식을 이전이 되풀이되는 '강압식 혼냄'으로는 '몰렉'에게 바치는
자식 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싶기는 하다.
그러함을 주님이 아셔서 저리 말씀 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것 아니시던가?
어쨌든 할렐루야다.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다.
적용
1. 아들의 그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한다.
사랑으로 대한다.
나를 반항함이 아닌지 확실히 깨닫는다.
2. 창조의 질서를 어기는 패악은 나에겐 없는지 돌아본다.
아버지 어머니를 위하여 좀더 깊은 기도를 드린다.
3. 이해한다.
어쩔 수 없는 죄악보다는 알면서 질서를 어기는 그 패악을 '패륜'이라 하고
오늘 말씀은 그러한 자를 경계하는 것이시다.
어쩔 수 없는 되풀이.. 상처.. 중독..은 기도를 할 일이다.
그들을 감싸고 이해할 일이다.
4. 성경 세장 읽겠다.
5. 기뻐한다.
난..기도가 기쁜 일인지 알고 예배가 통쾌한 일인지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닫고 확신하는 자임을 스스로 자축하고 기뻐할 일이다.
세상의 어떤 것도 영원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행운에 비할바이던가?
기도
주님.
그렇습니다.
오늘 묵상 역시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깨달음을 주십니다.
이 세상에 경고를 주십니다.
그 경고를 통하여 나를 반추하는 계기도 허락하십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의도적, 깨달았음에도 무시하는 죄를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아들을 이해하게 하시고
그 아들이 그러함을 그냥 이해하게 하시고
그 날 닮았음을 불쌍히 여기게 하소서.
억지로 바로 잡으려 하는 것은 사단의 장난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
귀하신 주님.
늘 함께 계셔서 ...
정~~말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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