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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다행인가(레20:17-27 )

주하인 2010. 11. 20. 09:57

제 20 장 ( Chapter 20, Leviticus )

 


17. ~  그 죄를 당하리라  
18. ~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19. ~ 그 죄를 당하리라  
20. ~ 그 죄를 당하여 무자히 죽으리라  
21. ~ 그들이 무자하리라  
22. ~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  
23. ~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27.  ~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무섭다.

 

불쌍한 너희 들이여.

그렇게 마음대로 살아보아라 .

 한번..
 


24.  ~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다행이다.

감사하다.

기쁘다.

저런 부류에 속하지 않음이 자랑스럽다.

만민 중에서 구별되어진게

내 잘남이 아니고

주님의 의지였음이 다행이다.

더 기쁘다.

그냥 그 분을 기뻐하게 하시고 그런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그래서 구별된 자녀로 택하시니

그게 더욱 기쁘고 감사하고 다행이다.

 

 

 토요일 .

아들이 특박을 나왔다.

엉터리 같은 부분이 많은 녀석인데 귀엽다.

나이는 들어가고 덩치는 큰데 귀한 면이 많다.

엉터리 같은 부분도 많기는 하여 한번씩 그게 날 당혹시키긴 했었다.

요번에도 그런 부분이 나에게 체킹이 되며

난 아이가 나오면 뭐라 야단을 해서라도 고쳐야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지만

어제의 기도 중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는 부분이 있으셨다.

늘 그렇듯, 매사에 간섭하시는 하나님.. ^^*

 아이와 점심을 먹어가며 이야기 했다.

아이는 G20을 무사히 통과했던 이야기도 했고
아직도 어려운 가운데 있는 고참들의 정신적으로 힘들게 함에 대하여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어려움 중에도 담담함을 보인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자의 편안함을 이야기 한다.

고난 가운데서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아이가 많이 컸다.

'성별되고 구별된 자녀'라는 생각이 마음에 들어온다. 

이 엉터리 같은 아이가

고난과 연단을 통해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구별된 자의 길을 가는 것이다.

' 세상은 마구 마구 치달린다.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와 상관없이 그렇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그들이 보아 설령 어리석어 보이고

어찌보면 고리타분해 보여도

실은 믿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무엇이 있다.

그게 '기쁨'이다.

상황과 상관없는 기쁨

은혜.

잔잔한 기쁨의 증폭.

...

아들이 그런다.

'참 행복해요.

주님을 안다는 게... '

그 아이의 그 기쁨을 바라보며

참으로 같이 먹는 밥보다 더 맛있는 은혜를 맛보았다.

 

 

 

오늘 묵상 역시 ...처참하고 더럽기가 그지 없는 현상이 마구 마구 나열 되고 있다.

그게 세상의 치달림과 그리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

그러라고 하라.

그들은 그들 마음대로 치달리고 나가라 하라.

예수님 믿는 우리들은 구별되고 성별되어

그들과는 다르지만 그들이 이해할 수 없고 체험할 수 조차 없는

기쁨과 평강으로 우리의 영혼이 채워지고

그날,

예수님 앞에 나가 서게 되는 날.

예수님이 이땅에 재림하는 그날.

우리는 특별히 다른 모습으로 서 있게 될 것이다.

이 땅의 짧은 삶을 마감하는 동안,

난 내 자식들에게

내가 아는 하나님의 기쁨,

 그 성별된 자로서의 행운을 물려 주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져가고 있음이 기쁘다.

 

 

주님.

귀하시고 놀라우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

오늘도 어렵고 힘든 묵상을 맞이 하며 어찌 진행할지 몰라 이제야 묵상글을 완성합니다.

주님.

아들이 점심 때 제 앞에 앉아서

어렵고 힘들지만 주님 말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성경을 붙들면서

그 아이가 느끼는 기쁨이 증폭에 대하여 증거하는 소리를 들어가며

오늘의 말씀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랬습니다.

우리는 성별되고 구별되어진 행운의 백성이 었습니다.

그게 비록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일 지 모르고

그런 다른 모습이 스스로 당혹하는 이유가 될지 몰라도

실은 진실 앞에 서 있는 자의 행운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동안,

난 성화되어가게 됨을 알게 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저 이처럼 붙드시고

제 자식들 조금씩 주님을 더 깨닫게 하시고

세상의 어지러운 흔들림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고착되어

성별된 백성으로 살아갈 기회를 가지게 되니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이 행운을 기뻐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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