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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종 주하인 (마 24:24:45-5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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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종 주하인 (마 24:24:45-51)

주하인 2010. 3. 19. 07:37

제 24 장 ( Chapter 24, Matthew )

 

 

 

아이가 웃을 수 있는 것

아이의 눈이

저리

초롱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아이가

스스로 사랑받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가능하다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알기에

그 사랑 안에서

이쁘게 커 갈 것이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지혜로운 주님의 종

충성스러운 주하인이

될 수 있길

간절히 소원해 본다

 

 

(마 24:24:45-51)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나는 누구인가?

'종'이다.

하인이다.

主下人

 

그런데 그런 정체성은 뚜렷한가?

뚜렷하여 가기 위해 몸부림 치는 단계다.

하지만 아직도 종으로서 모든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내 속에 내 것에 대한 개념이 충만하다.

 그렇기에 '집사람' , 식구 들에게 조차 잘하지 못한다.

권위, 내 뜻.. 이 많다.

그런 내가 주님의 집사람, 믿는 타인, 믿을 타인들에게는

어찌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던가?

주님은 그 잘하고 못함을

'맡아 ' 하는 일이라 표현하고 계시다.

 맡다.

내 것.

내 것을 내 것이 아닌 것으로 확신하고

그 내 것이라 생각했던 게 잘못이고

주님의 맡기신 것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가 여쭈어 보시는 것이다.

그게 '종'이다.

그게 '하인'이다.

그게 '주하인', 바로 내 정체감이어야 한다.

그리되면 나는 내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것,

물질 뿐 아니라

내 위치

내 아버지로서의

내 남편으로서의

의사로서의

소유자로서의 내 것 뿐 아니라

'나'라고 생각했던 모든 '자아'의 개념 조차도

다 주님의 것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그것이 주님 오실 날까지 맡겨진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이야기시다.

 그것,

그렇게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 맞던가?

난 나를 '종'으로 확실히 인식하던가?

 스스로 '종'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아무리 돌아보아도 맞다.

그것에 대하여 부인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맡겨'진 것을 '

때를 따라 현명하게 지혜롭게

주님의 집 식구들에게 양식으로 나누어주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는

그리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어렵다.

당위성은 알지만

내 시간, 내 물질, 내 정성, 내 모든 것......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배분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맞다.

 

 잘나가다가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

일년 여를 인내하고 주님을 생각함으로 참다가도

어느새 내가 주인이 되어 버려

이래선 안된다는 강박관념으로

'좋은 종'

'좋은 아버지 '되기를 포기하고

포악을 날려 버린다.

어느새 잘 유지하던 종으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려 버렸다.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버리어 가고

새 사람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안심하려던 찰나

다시 철저한 내 자아는 돌아오고

나는 내 주인이 되어 버려 버렸다.

그런 사실이 날 견디지 못하게 한다.

 '충성되게'

' 지혜롭게'

그런 종이 되어서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며

주님오실 그날 까지

죽도록 내 것이라 생각되었던 것을

나누어 주어야 할 텐데

자신이 없다.

충성된, 지혜로운 종이 될 자신이 없다.

종이 맞긴 맞음을 인정하고는 있지만

자신이 없다.

어제 그 날과 그 때에 대하여 묵상했다.

그 날과 그 때까지

내가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으로서

온전히 변모할 자신이 없어 졌었다.

그게 날 좌절에 빠뜨렸었다. ^^;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종이 된다는 것.

그게 무슨 뚜렷한 장점이 있는가?
어떤 이유로 그리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주님은 '복'이 있을 거라 하신다.

주님 재림하실 때 그러고 있는 나,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종이 되어 있는 나를 보시면

나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 하신다.

 

 복.

어쩌면 기복 주의 기독교인들에게는

댓가, 물질적 상응, 현실에서의 보상

고생한 것보다 훨씬 대단한 보응 정도로 만 인식되어 있을 지 모를

이 복의 개념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자들

주님을 각자 나의 하나님이라 부를 체험을 한 자들

주님의 진정한 임재를 경험했던 자들에게는

훨씬 다른 개념이 될 수가 있다.

그들에게는

'복'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 한 구석이 찌르르 해지며

눈물이 쏟아질 듯 감동하는

그 어떤 놀라운 것으로 막연히 짐작이 되어 질것이다.

그들의 영혼이 주님 생각 만으로

그 분이 복을 주신다는 말씀 한마디 만으로

그동안의 노고가 눈 녹듯이 녹아지는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될 것이다.

비록 그 것을 저들 단순한 기복 성향의 기독교인들이

복을 뚜렷이 형상화하여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그러기에 그들은

'복'이 댓가의 개념

즉, 복을 종으로 자처하고 당연히 받아야 할 '보수'같은

그런 개념이 아니고

주님의 나에게 해주신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고

그 분이 내 아버지 이시고

예수님이 날 위해 해주신 그 사랑이 너무나 감격스러워

그 분이 '종'이라 말씀하시는

그 말씀 만 가지고

종으로서의 정체성을 기쁨으로 받아들여

인격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그로 인하여

주위에 '잘 믿는 기독교인'이란 말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그런 자들이다.

 

 그게 주님을 믿고

천국가게 될 운명에 있는 자들이다.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51.  엄히 때리고 외식 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러나,

같은 기독교인 들에게도

다른 모습의 '종'이 있다.

악한 '종'이라 표현되어 있는 이들 중에는

상당 수의 평범한 기독교인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악한 종의 모습은 이렇다.

주인이 오실 때가 멀었기에

이땅은 대충 살아도 된다는  개념을 가진 자들.

자신이 '종', 즉 주님의 구원받은 기독교인임을 알면서도

적당히 사는 자들.

지혜롭지 못하고 충성되지 못하면서

거기에 한번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자들.

 삶과 신앙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자들.

어쩌면 '선데이 크리스찬'이라 이름 붙은 자들 중에

다수가 속해 있을 지 모르는 자들..이다.

 그들은 구원은 받았을지 모르되

주님은 오늘 성경에서 틀림없이

'외식하는 자들'의 받을 형벌에 처해질

가능성에 대하여 언급하고 계시다.
슬피울며 이를 갊.

무서운 표현이 아니시던가?

 

 오랫 만에 당직이다.

당직방에서 일어나 묵상을 한다.

감사하다.

일부러 환우 문제로 전화하셔서

날 일으키셔서 묵상을 하도록 하시고

당직비까지 주시니

주님은 그 얼마나 안팎으로 날 사랑하시는가? ^^*

 '종'

그 말에 거부감이 들지 않는 내가 신통하다.

종으로서의 당위성에 대하여 알게 되었을 때도

 이전에는 난 도저히

착한 종이 될 가능성이 없을 것 같아 좌절했었지만

이제는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음을 인정하게 됨이

스스로 감사하다.

 그러나, 아직 충성되고 지혜롭지 못함은 확실하다.

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게 있다.

 성결대학교 산허리에서 불어 내려오는

산 바람이 조금 열어놓은 당직방 창문을 통해

내 코를 시원하게 간지른다.

가슴 깊이 숨을 들이쉰다.

아직은.. 이지만

어쩌면.. 으로 내 마음이 바뀐다.

그렇다.

이전에는 그렇게 하기 위하여. .. 라며

마음이 바빳고

또 그러지 못할 나 자신이 초조할 때가 많았지만

이제는 내 마음에 깨달음이 생기면

그것을 그냥 주님께 올려 드린다.

그리고 내려 놓고 기다린다.

때가 되어 주님이 기도하라시면 기도한다.

결심하게 되면 결심한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주님 앞에 있는 자의 자유로움은

자주 느낀다.

 그 자유로움은 나를 '복'의 개념에 가깝게 느끼게 한다.

 

 그 때와 그 날이 오기 전

난 어쩌면 내 속의 걸리는 부분들을 다 지우고

주님의 충성스럽고 지혜로운 종으로

우뚝서서 기쁨 가운데 주님을 맞을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때 난,

이후 영원히 있을

주님의 나라 백성의 환희로 불타게 될 것이다.

 

 

적용

 1. 난 종이다.

 . 내 것이 없다.

   잊지 않도록 하자.

  내 자아.. 내 자랑.. 내 소유.. 내..것..

  잊지 말자.   

  주하인

  주의 종 !

 

2. 나누자

 나눌 수 있을 기회가 되면 나눈다.

 억울할 마음은 무조건 버리자.

 그것은 종이 가질 마음이 아니다.

 속상함도 버리자.

 

3. 기도한다.

 . 터부들.

 . 막아서는 것들.

  종이 가져야할 것들이 아니다.

  주님께서 그날이 되기 전에 없애주실 것을 기도하자.

 . 충성을 주세요

 . 지혜를 주세요.

 

4. 성경 여덟장 읽겠다.

  

 

기도

 주님.

그렇습니다.

난  종입니다.

주님의 종입니다.

주하인입니다.

그런 내가

아직도 내 것을 주장할 소지가 많다는 사실이 우습습니다.

그러기에 충돌이 많습니다.

주님.

내 것을 내려 놓게 하소서.

그럴 지혜를 주소서.

지혜를 주소서.

깨닫게 하시고

순간 순간 잊어 버리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맡겨 주신 것

올바로 나눌 수 있도록 하소서.

어떤 분들처럼 '맡김'을 인식하고

철저히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어리석은 자 매사 매사 매일 매일 집니다.

그게 절 절망에 빠뜨립니다.

주여.

간절히 소원하건데

절 충성되이 만들어 주시고

절 지혜롭게 만들어 주소서.

주님의 하인이 내 정체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하인이 제 또다른 이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

사랑하시는 나의 주님.

주님 오실 그날

나를 복되다 하실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

절 다아시는 주님.

제 속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다 아시는 주님.

제 환경과

제가 어찌할 수 있을 만큼

지혜가 없음을

제가 한마디로 헝크러져 버리는

어리석은 영적 지능을 가진 자임을 다 아시는 주님.

새로운 나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영혼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음은

주님도 잘 알고 계실 줄 압니다.

넘어지고 일어서며

제 영혼은 피투성이가 되어가고

남루해져 가고 있는 듯 하지만

실은 그 속에서

전 주하인으로 새롭게 만들어져 가고 있음을

저 확신하고 인정하길 원합니다.

이제

주님의 도우심으로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저 착한 종으로

든든히 서길 원합니다.

도우소서.

오늘 하루 그리하소서.

제 영혼의 흐름을 주장하소서.

부끄러워 하지 않게 하시고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아까워 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이 당연하게 제 안에서 작용하도록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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