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차가운 冬風이 불어도 꽃은 또 피어난다 (왕하11:1-12) 본문

구약 QT

차가운 冬風이 불어도 꽃은 또 피어난다 (왕하11:1-12)

주하인 2006. 10. 24. 12:47

 (열왕기하11:1-11:12)  
 

1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씨를 진멸하였으나

 

( 아무리 동장군의 칼바람이 거세도 봄이오면 꽃은 만발할 것입니다.)

 

 아하시야가 죽으면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새로운 세상이 올것이다.

그러나,

더 큰 악이 더 큰 죄를 휘감으며 악이 끝간데를 모르게 휘몰아쳐 온다.

포기하고 싶다.

무엇이 이런가?

세상에 선이 어디고 정의는 어디있단 말인가?

 나름대로 두 김대통령의 실정에 실망하다가

합리적이고 젊은 노대통령께서 올라오셔서 기대한 바가 없지 않았지만

세상이 요지경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이 그 분이 아합 일가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혼돈이란 의미에서는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세상이 기독교로 좋아지리라 생각하지만 냉랭한 기운이 하늘을 찌른다.

직장도 그렇다.

기독교 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열심이던 사람들이 하나 둘 주저 앉고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다.

 개인적으로도 열심이던 아침 묵상과 그외의 주님의 일이라고 열심내던 일련의 행사들이 어느 순간인가 힘을 잃고 열정을 잃고 있다.

 아침 묵상도 서서히 뒤로 밀리고 그 뜨겁고 식지 않을 듯하던 열정이

마치 껍질만 남은 듯한 느낌으로 대해지고 있다.

죄송하게도...

 

 

2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의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도적하여 내고 저와 그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치

  않게 한지라

( 보세요.   봄이 오면 꽃이 만발하지요 ? )

 

 피바람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 듯한 속에서도 요아스가 살아 남았다.

세상이 얼어 붙어 도저히 생명이란 살아남을 것 같지 않은 한 겨울의 동토에도

봄바람이 불고

실개울이 살아나고

멀리 동산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때쯤

어디선가 모를 꽃이 피어나와

온통 노란 개나리가 산을 뒤덮고

아름다운 진달래가 들을 수놓듯이

주님은

곧 있을 밝은 세상을 향해 요아스를 예비하셨다.

 

 환경이 악해져도 주님을 믿으면 당황할 이유가 없다.

가만히 기다리고 주님의 역사를 기다리면

언젠가

그분이 예비하신 날이 올 것이다.

 

 문제는 내가 여호세바의 역할을 할 것인가

여호세바를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 존재를 믿고 주님의 역사를 기다리는 역할을 할것이냐 차이다.

 

 난 현재에서

기다리는 역할을 할 것인가...

동토가 풀려나는 시간을 위해 꽃씨를 예비할 것인가?

 

 내 속의 답답함을 풀려나도록 열정적으로 주님 앞으로 가서 노력해야 하는가?

아니면 주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을 인지하고 기다릴 것인가?

 

주님의 뜻이다.

나머진 우리의 기다림이고..

 

 

3 요아스가 저와 함께 여호와의 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보라.

주님은 주님의 장소에서 주님 때를 키우신다.

시간이 지나고

봄바람이 불면

그분의 꽃을

그분의 씨로

그분의 뜻을

아름다운 색으로

만개케 할 것이다.

 

 희망이다.

 

 

12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매

  모든 게 주님이다.

주님의 장소에

주님의 사람이

주님의 임명대로 왕자로 인도해내서

주님의 면류관을 씌우고

주님의 율법책을 들게 하시고

주님이 허락하신 기름을 부어

주님의 영광을 입혀 왕으로 삼으시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런 고민도 필요없다.

아무런 기대도 필요없다.

그냥 주님이 하실 것을 믿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만 하면 된다.

걱정과 근심이여 ...

쓸데없는 마음 고생이여.

가라..

 

 

기도

 

 주님이시여

세상은 불법적으로 돕니다.

마치

주님이 계시냐?

정말로 그 분이 살아계시냐?

코웃음 치듯이 돌아갑니다.

주님을 믿는 것이 우스운 일인 듯

기도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인양

마구 마구 돌아갑니다.

북한은 핵을 터뜨리고

세상은 험악하게 돌아갑니다.

오늘 보이는 무서운 칼바람처럼...

그러나

엄동설한에도 꽃은 봄을 준비하듯이

주님의 뜻은

여호와의 전에서 소록 소록 커가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 꽃씨가 발아되기를 기다리던

그 꽃씨를 옮겨심는 역할이던

어느것이 저희에게 주어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단 하나

알수 있는 사실은...

어느 이유라도

어떤 상황이라도

주님의 뜻은 결국 만개될 것이라는 귀한 사실입니다.

 

실은

고백했듯이

마음이 흔들리고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 보이시는

주님의 말씀이 희망으로 들리는 건 웬일입니까?

 

주여

기다리겠나이다.

당신의 꽃을 피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가 주인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의미심장합니다. )

 

 

 
 
 
 
 
  용기는 전염된다. 용기 있는 사람이 일어서면 주위 사람들도 힘이 솟는다.

 - 빌리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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