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찌꺼기 제거하기[잠25:1-14] 본문
4.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은'
과거, 금보다 비쌌던 시절도 있다 .
은은 그 만큼 귀중한 '우리' 임을 표현 하는 상징.
그러나 현재의 '나'는 누구인가?
찌거기 덕지 덕지 붙은 , 혹은 약간 있는 .. ?
어찌 되었던 그리 비싸 보이지 않는 '은'이다.
자격은 '은'이지만
덜 닦인..
그게 나다.
장색의 쓸만한 그릇,
보화가 담길 제대로 된 그릇이 되기위하여서는
찌꺼기가 닦여야 한다.
깨끗이 닦인 '은그릇' .
보화담은 영롱한 은그릇.
그게 앞으로 될 '나'다.
9.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찌거기'에서 나오는 죄들.
그 중에서도 오늘 특별히 신경써야 될 말씀.
과거에 인식하지도 못하고 지났던 죄악들.
'다투거든'.. 이라신다.
다툼은 어찌할 수 없는 , 피할 수 없는 현상일 지라도
'변론만 하라' 신다.
그리고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신다.
그거 그래야 주위의 악평이 있지 않을 것임을
다시한번 부연 설명하신다.
솔직히
내가 죄에서 멀어질수록
타인의 죄 냄새가 얼마나 싫어지던지..
마치 썪은 x 냄새 나는 거 같아 근처도 가기 싫어진다.
그거..
나를 돌아보면 내 속에 아직도 찌꺼기로 남아 있는 죄일 진데
그들이 나보다 덜 닦임을 가지고 난.. 점점 더 강하게 싫어진다.
그러다 보니
조금의 잘못도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세상의 이야기도 있는데
'죄와 더불어 점차 사람까지 미워지는 것' 아닌가 싶긴하다.
그의 잘못에 대하여
하나하나 낱낱히 밝혀 내 시시비비를 따지어
다시는 이 세상에 그런 '악함'이 발 붙히지 못하게 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의무감'처럼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내 교만의
아니면 원수 갚고 싶은 ^^;;
너무나 저급한 '죄악'의 발로일 수도 있다 .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오늘 적나라하게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신다.
최소한 죄인이라도 보호해주어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던가?
그런데 '억울타고 ' 괜한 거짓 의협심에
괜한 말을 전파함은
결국 그 손가락질이 그런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말씀으로
오늘 내게 강하게 말씀하신다.
다시한번 내 죄악의 찌꺼기들을 닦아 내는 시간들.
11.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나..
성격이 급하여
가끔 말 실수를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하는 자.
그래서 늘 '금과옥조'로 이 구절을 담고 다니길 기뻐하지만
헝크러져 버리면
어느새 내 뇌리는 거짓 의협심으로 가득차
말씀의 자리, 하나님의 앉으실 내 영혼의 지성소의 자리에
그들이 횡행하게 하는 .. ...ㅠ.ㅠ;;
다시한번 오늘 말씀 구절에서
나를 권고 하신다.
'경우에 합당한 말'
그게 내게는 '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다 !. ..라고..
귀하신 내 주님.
간절히도 빕니다.
제게 여러가지 큰 결점들을
예수님 영접하게 하신 십수년에 걸쳐
절차탁마, 거친 돌의 모서리를 정으로 깨듯이 다듬어 오시더니
이제 이곳 영적 고센 땅, 충주에서
조금 조금 남은 찌거기들을 문질러 내시는 듯 하십니다.
매일 매일 말씀으로
내 그날 생각하고 다스려야 할 지표를
정확하게 말씀으로 직접 주십니다.
주여.
제 본성이 '보화 그릇 '
보배를 담은 은그릇이 되어야 할 자임에도
보화를 위한 '순수'는 아직 되어 있지 않고
은의 녹 같은 찌꺼기가 남아 있다십니다.
그 찌꺼기가
주여 .. .조심없이 밭아 내는 말들,
그 중에서도 은밀히 지켜주어야 할 말 까지
생각없이 하였던
과거의 것들을 다 회개 하게 하나이다.
주여.
아멘입니다.
제 생각없음을 기억나게 하시고
그럴 듯하던 걸리는 부분들이 다시한번
명확히 드러나게 하십니다 .
제 오늘 닦아야 할 찌꺼기들을
주님의 성령께 도움을 청합니다.
숙소에서 불에 그을 린 주전자의 녹 때를 닦아 내기 힘들었던 것처럼
제 안에 오래 제 본성처럼 달라 붙어 있던
제 인격의 오류의 때들을
주님이여 성령으로 도우셔서
제 안의 숨겨져있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보화'로서의 빛을 발하게 하소서.
간절히 비옵니다.
찌꺼기란 표현처럼
제안에 오래 저항해왔지만 홀로 벗기기 어려웠던
찐득한 오류들입니다.
주님께서 더욱 간섭하셔서
절 힘있게 하소서.
그래서 일상에서 제 입을 통해 나오는 소리가
더 부드럽고 온유하게 하시고
제 마음 깊숙이 자리잡았던
'미움'의 원흉들을 태우소서.
성령의 불로 그리하시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씼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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