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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살아도 괜찮다 주하인아[렘2:1-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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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살아도 괜찮다 주하인아[렘2:1-19]

주하인 2023. 7. 8. 07:47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NIV; devotion 헌신,몰두 ,기도 )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가서 외치라' 하신다. 

가서.. 그것도.. .예루살렘의 귀.. 에 대고 외치라 신다. 

무슨 말씀이신가?
 예루살렘,

믿는 자. 

'나'.. ' 주님의 백성.. 구원 받은 자들, 최소한 구원에 관심이나 개념이 있는 자들..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게 아니던가?

 

 그것도 '귀에 외치'라 하신다. 

귀에 외쳐야 할 것이라 하신다. 

 내 '귀'에 대고 그것도 큰 소리로 해야하실 말씀

아주 중요하고 반드시 내게 필요한 말씀을 

급하고 정확하게 하시라는 뉘앙스다. 

 자세를 고쳐 잡았다.

루프탑 창아래로 파도의 포말과 더불어

소리가 쏟아져 들어오며 그 사이를 찬양이 어우러져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

 

 주님께서 그러신다. 

"내가 너를 위하여"

 

 아.. 그러셨다 .

주님께서 그 분의 기쁜 찬송을 지어올리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지으셨지만

우리에게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기쁨을 흘려 보내시는 것이시다.

'십자가' 그 놀라운 사랑 뿐이던가?

그를 영접하는 자들,

그를 사모하는 자들에게 준비되어진 '성령의 은혜'는

그 자체가 그 분이 '나를 위하여' 예비하시고 준비하신 '실제 ' 아니던가?

 

 그 실제.

하나님 만 계시면.. 

하나님의 은혜 만 우리안에 거하게 되기만 하면

그이상 더 무엇이 필요하지 않을 것임을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한 자들은 

당연히 잘 앎에도 불구하고 

이 땅, 이 물질 세계, 이 죄의 세상에서 

육신의 껍질을 쓰고 

아직 온전히 '회복'되어지 지지 못한 영혼을 가지고 사는 유한한 존재들인 우리는

나는.. 

자꾸만 잊고 ,

자꾸만 옅어지려는 그 기억과 감사의 버퍼가 문제지.. 

 

 그 여전함,

그 부족한 결점으로 인하여

또 여지없이 흔들리려는 내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나는 너를 위하여 기억하고 있다 ."

그것을 네 귀에 외친다 

 

 그러시면서 그런다. 

" 나는 네 청년 때의 인애.. 헌신, 그 Devotion을 잊지 않고 있으며

네 첫사랑 이후의 그 뜨거웠던 사랑을 기억하고 있구나..." 

 

 아.. 

나이가 들어가며 

자꾸만 감각이 둔해지고 마음이 무뎌지고

이곳 저곳 아프며 

지루하고 무료한 시간들이 늘어나게 됨.. 

모든 것을 다 알아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을 지침........의 되풀이로 

자꾸만 .......뭐 그러한 것을 

주님은 아시는 지.. 

오늘 따라 이리 말씀하시는 구나. 

 

 

" 그 청년의 시절의 인애.. 

그 첫사랑 후의 사랑.. 

 

그리고 그 때, 

그 얼마나 척박하고 힘들었던지 

허락되어진 그 씨뿌리지 못할 땅,

그 광야에서 

오직 네가 나에 대한 사랑으로 그리 열심을 보였었는지 .. 

내가 기억한다" .......

 

 할렐루야다. 

 

 그것만으로 족하다. 

 

그렇다면 ........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가?

그냥 양로원 노인의 창가에 내려 앉은 

잠시의 양광으로 인한 '의미없는 평안한 느낌'의 스침.. 이련가?

 

 아님을 잘안다. 

잠시 .. 루프탑에서  내려가 캠핑체어에 앉아

눈 앞에 바라보이는 넓은 바다를 보았다. 

 

그냥.. 여유롭고 한가롭다. 

그런데.. 여기서 더 .. 뭐... 싶다.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무엇을 더 하지 못해 주께서 날 미시는가?

내 노년의 시간에 남은 여명동안 주께서 과연 무엇을 바라실까?

이제라도 하지못한 '선교, 의료 선교.. '해야하나?

 

주님이 오늘 말씀하신 대로 

'젊은 적의 debvotion'을 (아니 , 난 '인애'라는 단어가 훨씬 좋게 느껴진다.^^* ) 

내 첫사랑 이후의 그 뜨거움을 다시?........

그것은 아닌게 맞는 것 같다. 

시간적으로도.. 

그리고 그토록 내 젊은 시간동안 갈등을 하며 몸부림을 쳤었어도

더 이상 내 안의 특질로 인하여 하지못할 것을 요구하심은 아니신거 같다. 

그렇다구... 이제는 그냥 뒤로 물러 앉아서 늙어만... 

위로만?... 

그것도 아닌듯하다. 

 

무엇인가?

 

 "어차피 주께서 젊은 적, 어린 적, 장성한 적'의 '기억'과 경험을 달리 하게 하심은

그 과정의 다름을 통하여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나가라는

공통 지향점이 있지 않던가?

 

 

 그 거친곳,

광야.. 

광야의 끝 부분.. 무엇인가?

 

그 모든 것은 

주님이 예비하고 인도하시는 끝을 향하여 나가는 것 아니던가?
 그 모든 과정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내 온 영혼이 '성화'되어가서

그 발전되어지는 과정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즐거운 찬송'을 올려드림이고

결과로 이 땅에서 얻어지는 '심령천국'의 기쁨...

사통팔달의 성령의 은혜의 폭주를 에너지 삼아

결국 이루어주실 '부활천국의 온전한 존재'.. 

아픔과 슬픔과 사망이 없는

그 온전한 '부활체'로서 

영생을 살게 하게 하실.. 

그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시다. 

 

그렇다면

오늘 다시 .. 나의 이 무료한 노년의 늙어감에 대하여

좌절하고 나도 모르게 힘빠지려 함을 

주께선 불쌍히 여기시고

'귀에 넣어주시듯' 

주님의 기쁨을 기억나게 하시고

돌이키시고 다지시며 내 지금의 행함을 

지금 살아가는 방향을 더 북돋우시려는 '의도'이신 것 같다. 

 

아.. 감사하다. 

다시 돌이켜 본다. 

내 지금.

내가 하여야 하는 일.. 

내가 취해야하는 태도.. 는 무엇인가?

 

그냥.. 

어떠해도 감사할 수 있는 지속적인.. steady한 심성의 유지 아닌가?
주어주셔도 안주어주셔도

일이 있어도 없어도

어떤 자극이 있어도 없어도

오직 주님으로만 기뻐할 수 있는 상태의 유지... 

과거로 부터 되풀이 되었던 아직 남아 있는 죄의 잔재들을 드러내고 덜어냄.. 

그러한 과정에서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는 결심.. 

그리고 단 일초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채워지지 않는 일이 없는 노력........

초연함의 유지.....

그리고 그러함을 주변에 알게하려는 자연스러움의 유지..........

허락되어지는 한에서 흘려보내는 내 재화와 능력.........

그것 같다. 

 

주님께서 

잘 하고 있다고 

어깨를 토닥이시는 것 같다. 

 

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당연하다. 

이제 이 당연함이 당연하게 느껴지는게

내 방향의 틀리지 않음을 확인시켜주시는 느낌이다. 

 

"악은 

여호와 하나님을 버림이고

내 안에서 경외함이 없는 상태다"

"그리고 그 악은

고통일 뿐이다"라신다. 

 

당연하다.  

 

당연함을 확신하는 것을 보아서도

난 스스로 '악'함이 많이 덜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고통스러워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으니.. 

난.. '선'에 발을 제법 굳게 딛고 있다. 

 

하나님의 위로시다 

 

 

주님.

깨달아 지는 바가 있습니다. 

많이 흔들리려할 때 붙들어 주십니다. 

 

주하인아.. 

네 귀에 대고 말한다 

넌 선하다..

네 선함은 말씀을 근거로한 '평강'이 증거한다. 

그리고 

그 어렵고 고통스러운 

네 젊은 시절의 헌신, 노력, 

가능치 않을 일들이 네 주변에 벌어짐.

그것을 통해.....

네 사랑과 네 인애를 내가 기억하고 있구나.

너를 칭찬한다. 

 

이후에도 당황치 말고 

말씀을 붙들고 살거라

인도하마........" 시는 것 처럼 들리는 아침입니다. 

 

주여.

허락하신 가운데 

여기에 와 있습니다. 

 

너무 나태하고 변화없는 제 삶에

또 죄송스러워지고 안절 부절 못하려 하던 거...

대뜸 내 귀에 .. 

너 잘하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 심 처럼 다가와서 그렇습니다. 

 

자꾸만.. 나태, 태만에 대하여.. 

그렇지 않고 무엇인가 하지 않은 나 자신이 도태된 것 같은.

그러한 속삭임이

하나님 말씀대신 제 뇌리를 꽉채우려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리 살아도

저리 살아도 

결국 하나님이 없는 인생들은 다 똑같은데

하나님께서 이리 살았지만

그래도 '선'하고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니

그리 걱정하지 말거라.. 주하인아...........

그러시는 느낌입니다. 

 

조금더 . 

이 무료하고 의미없을 세상의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 

선하고 온전하고 귀한 

'부활'의 그날,

영생의 그날을 위한 

다지는 시간으로 살아내겠습니다. 

 

하루 하루 .........

주님...오직 주님을 인식함으로 살아내겠습니다. 

말씀을 붙들겠습니다.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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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오직 주님의 감동에 겨워 ..

인애의 아주 일부분 ^^♡

 

 

10.11.12-14 실크로드 일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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