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하인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사48:12-48:22] 본문

구약 QT

주하인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사48:12-48:22]

주하인 2013. 6. 8. 08:58


 


12.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참 좋다.

 

이 말씀 묵상하는데 '기획팀' 직원이 들어온다.

6월달 말 경에 휴가가려 휴가원 제출하면서

토요일 끼어서 휴가내면서

늘.. 일찍 퇴근하는 금요일을 수술이나 진료로 미루어 버리고 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 토요일을 연차 대신 대치하려 했으나

병원에서 안된다 하신단다.

속상하려 한다.

남의 열심은 가볍게 생각하고

자신들의 주장은 늘어놓는......................

이게 근무규정에 정해져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함에도 윗사람의 결제로 정해져 버린단다.

참.. 어이없는..

속상하려 한다.

그때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라는 구절을 묵상하고 있던 중이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직원을 보내 놓은 후

다시 말씀을 보려 하는데

울컥...울컥하는 속상함이 올라오려 하여

말씀이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말씀'과 '속상함'의 경쟁이라도 내 속에서 벌이는 듯...

그래서 그냥 십자가에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내 속을 도는 생각들을 가만히 집중했다.

그러니 조금 잠잠해진다.

그리고는 다시 말씀을 보았다.

'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마음이 좋다.

' 주하인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지 않는가?

내게 들으라 하시는 말씀은

내 속을 스치는 수많은 옛적 생각들의 바탕이다.

그 중에는 '대범하게 잊자... 그러나.. 비굴한건 아닌가?.. 연차 많이 남았는데.. 까짓거.. ' 하고는 싶지만

그것.. '규정조차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아마추어 행정가들... ' ..

' 남의 열심은          ........자신들은 쉽게.. ' 라는 모든 생각들 중에서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 가 가슴에 들어온다.

나머지 생각들은 가라앉는다.

내게 들으라 하시는 하나님의 당부가 더 크게 들린다.

그냥 손해본다... .

이것 내가 대단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대범해서도 아니다.

하나님이 저리 다정히 부르시고 '내게 들으라' 시며 강조하시는데 그래야 하지 않는가?

가만히 마음을 달래고 다시 말씀을 본다 .

'내가 그니' 라 하신다.

내가 그다.....

이사야서 묵상하며 계속 되는 말씀,
'환란'도 ' 축복'도 주님이 하시고

축복조차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일으키실 것임을 말씀하시지 않던가?

모든 일...

비단 오늘 아주 잠시의 내 속의 파문 같은 이런 생각들의 혼란이

참으로 인생의 수많은 시간에 다양한 일로 엮이고 흔들어

갈등을 만들고 그 갈등에 중심없이 흔들릴 때

얼마나 많은 힘듦을 초래했던가?

비단 나뿐이던가?

 

오늘 말씀은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내가 그니' 라시며

'처음이요 마지막'이라신다.

모든 일...  오늘의 잠시 잠깐의 마음 속의 '파랑' .. 뿐아니라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내 터부들..

여기까지 이렇게 도달하여

이 상황에 앉아 있게 된.. 어이없는 일.. 조차도

그 시종을 주님이 다 허락하신 것이시고

하나도 그 분의 허락안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는 것이시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16.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 야 한다.

어느 곳에 있던지 눈을 감고 기도하면 주님이 계신 곳이 맞지만

나.. 오늘은 기도원 가야 겠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말씀하시는 것 들어야 한다.

그것이 '주님이 부르신 야곱' 인 내가 되는 길이다.

 

요사이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

주님이 잘 보고 계신다.

그래서 특별히 '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하시지 않으시던가?

 

 

감사하신 내 아버지

오늘 하루도 또 똑같이 날이 밝고

또 똑같이 사람들 사이에서 이렇게 저렇게 엮여가며

하루가 저물어 갈 것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그러다가

주님이 부르시면

이 오십몇년 끌고 다니다가 수년 더 사용한

육신을 벗어놓고

주님 계신 그곳을 향해 가게 될 것을

이 조그만 틀안에서 어찌나 그리 많은 생각과 고민과 갈등들이

폭풍우처럼 몰아치다가 잠시 잠잠하다가

또 다시 .. 그러는 지요..

산다는 것..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의미를 찾지 않는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과정 중에서

하루라도 빨리 손을 놓고

벗어버리고 싶다고 고백하던

사도 바울의 고백이 제 고백만 같습니다.

그게 요즈음 제 흔들리는 마음 깊숙한 곳의 상태입니다.

주님 .. 그것 잘아시고

오늘은 특별히 '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라 하시며

나에게 주님의 말씀을 들으라 하십니다.

다행이도 '내 속의 생각의 혼란'과 '말씀' 중에서

말씀을 선택하였고

그 말씀은 평강으로 찾아오셔서 제게

다시금 말씀을 들을 여유를 허락하십니다.

말씀이 주님이십니다.

감사하나이다.

오늘 '기도원'을 가볼 요량입니다.

주님.

주님께 가까이 가는 것 만이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 수 있을 기회인듯 합니다.

주님.

저에게 다정히 말씀하시는 하나님.

오늘

무슨 말씀하실지 기대하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