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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인아 나오라[요11:38-46]

주하인 2017. 2. 15. 10:48

 

나사로처럼  온통 칭칭 동여 맷지만

그보다는 나은 것은

냄새와 진물이

제게는 없었던 것 뿐인 듯합니다


그 보단 못한 것은

그는 예수님의 강한 외치심이신

나사로야 나오너라

소리를 들었지만

저 그리 뚜렷이 듣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여

제게도 주의 허락하심으로 인한

저 한겨울 태백산정의 하늘과

내 영혼을 흐르는 도도한 감사함이 있다는 사실과

그것을 인식하게 된 게 기쁩니다


주여

제게 더욱 큰 믿음을 주소서

보지 않고 믿을 수 있는 그런 믿음 주소서

주님 외치시는 소리 크게 들어

내 영혼을 꽁꽁 묶었던 썩은 베들

이제 털어내 버리고

온전히 사망에서 부활하는

진정한 믿음 주소서.


말씀하소서 주여

아직  무덤 같은 인생의 갈등 속에 누워있는

 제 앞에 오셔서

주하인아 나오라

이리 외치소서

제가 듣겠나이다

  


39.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그렇다.

당연하다.

그게 우리를 '아주 아주 강하게 붙들고 있는' 통념이다.

이것을 벗어남은

어쩌면 '미친 ' 짓일지도 모른다.

너무 강하게 붙들어서 더 이상 어찌하지 못하는 개념.

'죽은 자는 절대로 살아올 수 없고

나흘이나 지나면 썩어 냄새가 날 것.......' 당연하다.


보지 않고는 절대로 믿을 수 없는..

그러나 보고라도 믿으면 행운인..

하지만 말씀 만으로 믿어지는 것..

정말 하나님, 예수님이 우리 모든 믿는 자들에게 바라시는 것..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 !'

그것이다.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그 믿음 !

말씀하시니 부활이 믿어지고

그에 따라 심적으로 개운해지고

몸의 변화까지 심장이 기대로 두근 거리는...........그 단계 까지의 믿음

그게 이제 내게,

믿음이 더 커지고 영혼이 더욱 확장되어

성화되어가야 할 '좁은 문'을 들어가는

선택받은 소수 들에게 꼭 필요한 '믿음'이시다.

그게 모두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40.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

영적인 세상을 인정한다는 것...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던가?

그 당연함 때문에 지금껏 에수님을 믿어오지 않았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모든 생각과 사고와 판단의 기준을 '눈'에 보이는 것,

즉 육신에만 고정시키려 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영적인 부분은 '무시하려 한다. '

이거야 말로 정말 '앞뒤'가 다르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일 아니던가?

 

이 미련함.

영적인 하나님,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영적 현상을 터부시하는..

믿지만 믿지 못하는 이 논리적 모순..

이것은 왜 인가?

이 미련함을 깨기 위한 가장 우선이 '믿음'이고

그 믿음을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이 펼쳐지도록 하여지는게

당연한 원리이고

그러함을 통해 수도 없이 많은 간증들이 세상에 펼쳐지고

내 스스로도 많은 간증 거리가 있으며

성경 내내 되풀이 되는 안타까움이 이 미련한 '믿음' 부족함,

미련함을 유도하는 그 원리에 대하여 깨닫게 하시려 하심에도 말이다........ㅠ.ㅠ;;


 보라.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시지 않은가?

무엇이 무서운가?

왜인가?


난..

인간의 원죄적 특성 중 하나가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는 ' 본성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영적' 존재인 '사단'의 궤계 중 하나,

세상에 권세 잡은 자 답게 세상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과학적 유물론' (이것은 내 얘기가 아니다..  책에 나온 이야기고, 정설이라 생각한다.) 이

보지 못하는 것을 믿는 것을 미련한 것으로 단죄시킨 .. 탓이 생각한다.


 

43.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예수님은 그 모든 세상의 미련함을 존중하시며

세상에 오셔서 또 이렇게 외치신다.

'주하인아..........믿어야.한다... '가 아니시고

"나사로야 나오라"하시며

그 말씀에

죽은 자까지 살아나는

그것을 보이시며

그 '말씀의 톤'...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는 강한 울림을

수천년을 격(隔)하고 (난 이 격하고..라는 표현이 참 좋다. ^^*) 떨어진 내게, 우리의 영혼에

강하게 작용하게 하시는 것......이게 좋다.

 

"주하인아 나오라" !

그 죽은 믿음에서 나오라.

네 모든 고민과 갈등과 혼란된 .. .그래서 나이만 들어가며 썩어가는

그 혼돈된 믿음에서 나오라... 라 외치시는 듯 해서

참으로 감동이다.


마음이 울렁인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아랫배가 따사로와지려 한다.

주님의 저 외침에 내 육신이 반응한다.

난 ..

그걸 ..

느낀다...


그래서

난..

그것을

레마로

받는다.


주님이 외치신다.

'주하인아 나오라"

그 죽은 믿음에서 나오라...신다.




44.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분명 , 나사로는 죽었었다.

그 죽은 증거가 ' 베'로 동인 채.........다.

아마 썩어가며 진물이 베에 묻어 하나로 들어 붙어가는 .. 그 상황 아닐런가?

냄새는 어떻고.........


예수님이 안계신 모든 일,

내 ..일상에서도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행하는 모든 게 다 죽어가는 것들이다.

추악하고 냄새나고.. 그렇다 .

 

어제 늦게 고백했지만

요 며칠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었다 .

그 과정에서 난.. 예전의 모습과 비슷한 부분 (거침, 짜증.. )이 없지 않았을 것이어서

어쩌면 날 보는 그 분들의 눈에 난.. 죽어가는 자의 모습,

저 썩어가는 냄새가 맡아지었을지 모르지만

난... 그래도 기도 가운데 계속 '예수님'을 나도 모르게 연상하며 그 상황에 대처했다.

오랜 말씀과 기도의 결과이고

주님이 때가 되셔서 '성령'으로

이전보다 강하게 날 붙잡으셨으리라..

마음이 아주 복잡했지만... 난..

베로 둘러싼채지만 '무덤'에서 나오고 있는 나사로 같은 모습이다.


무엇을 얘기하는 것인가?

'예수님'을 형제처럼 사귀고,

그 결과 '죽어 썩어가는' 자리에서 '부활'을 경험하는 나사로 지만

그 역시 베로 칭칭 동여매지고 진물 뚝뚝 떨어지는 시체 비슷한 모습이다.


그게 사실이다.

난..

내가 아무리 예수님을 믿고 기도를 하고 나름 성실하게 여기까지 왔다해도

내 믿음이 아직은 '마르다' 근처에도 이르지 못한 한..

나는 아직 그러한 '준 시체'의 상태임을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

그것..

스스로 자랑할 일도

스스로 부끄러워 할 일도

스스로 혐오스러워할 일도

교만할 일도..........그 아무 것도 아니고

오직 모든,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는 자들의 숙명이고 받아들이고 인정하여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어제.... 그들의 입에서 난 바닥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예수님을 생각함으로 빨리......

이제는 덜 아프다.

내 썩어갔음을 직시시키는 그들이 오히려 감사하려한다 .

이것을 인정함은

오직 '예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가 아니시면 불가하다 .

내 혼자의 마음.............

이전 같으면 그냥 그들을 잡아서 멱살을 흔들고.......소리소리.........햇었을 ......그럼에도

그리고 그 후 한동안.........씩씩.........

그게 내 모습이다.

추악하지만 ......부활되어질..........

나사로가.............'나'다.

주님 때문에.......


 오직 예수님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고

오직 그 분 때문에

내 미래가 그려지고

오직 주님으로 인하여

내 영생이 받아들여진다 .

그게...........힘이다.

그게 '나'다.



주님.

말씀을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그 말씀을 통하여 흐르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깨달아지고

세상에 조금씩 적용하여 가며

살아 있는 믿음으로 바뀌어 가게 하심을 느낍니다.


주님의 하시는 말씀...

보지 않고 믿어라.. 십니다.

그러시면 부활을 본다고 하십니다.


예.. 주님.

믿어집니다.

마음으로 기뻐지고

몸이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다행이도 일상에 적용되는 지혜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간절히 바랄것은

세상이 저토록 무자비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도

오직 주님으로 인하여

그들을 살되

그들을 인하여 흔들리지 않고

그들을 긍휼이 여기는 '관조'하는 자가 되게 하시사

세상을 살되

세상을 흐르는 자 되게 하소서.

 너무 어렵지 않게 붙드시옵소서.

어려운일 오면 오히려 감사로 바뀌는 체험들.. 시키셨사오니

더 크게 더 넓게 확장시키소서.


그리하여 우리 주님..

주하인아 나오라.. 부르시면

나를 쌓고 있는 이 죽음의 베들을 감고라도

일어서서 나가게 하소서.

벗겨주시고 깨끗게 하시고 새살돋는것도

주님 원하시면 당연히 되리라 압니다 .

내 주여.


내 자식들,

내 아내.

새로운 식구가 되려는 큰 아기.. YAN.. 기억하시어

주님 안에서 같이 크게 하소서.

믿음 넗게 하소서.

마지막 날... 가까워진듯하니

영육혼 간에 강건하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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