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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때 까지 말씀 붙들고[계19:11-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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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때 까지 말씀 붙들고[계19:11-21]

주하인 2019. 12. 20. 09:01


11.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7.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하늘이 열린'다는 게

'태양 안에 서서'라는 것이

마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원의 공간이 열리는 것이고

태양 속에서 진짜로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상징적인 , 느낌의 표현일까?

그것도 아니면

휘황찬란하니

그 시대 , 수천년전 사람의 인지 능력으로는

저 이상 구분하여 표현할 길 없어 표현해낸 방법일까?


무엇이든........

예수님 재림하시어

대환란을 정리하시고

하나님의 예비하신 마지막 작업을 하시는 것은

확실한 사실임을

저렇듯 황홀하고 엄청난 묘사로 보이심이시다.


그렇다.

혼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올 것이며

기대하고 기다리고 인내한 보람,

그 이상을 훨씬 넘어서는

대단함으로 임하실 것임이 사실이란 것이다. 

할렐루야. 



13.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입의 검' 이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분이 말씀하시는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신 것이시다.

로고스는 말씀이고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다.


 나.

여러 잦은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리 붙들고 있다는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난..

언제고 주님 편이다.

확실한 하나님의 계심의 사실.

난 .. 말씀을 붙들고 있다.



 오늘 말씀.

매일 여러 원치 않는 일들에 의하여 흔들리고

유혹당하고 뒤틀렸다 풀어졌다.. 안절 부절.. 하고 사는

이땅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현실감이 없으려 해서

더 어렵다.

그냥.. 말씀 앞에 두고

멍.. 했다가 다시 들여다 보았다가

그럴 때 들어오시는 '환우'분들을

오히려 피할 기회로 생각하고 얼른 진찰하고

다시 돌아와 앉고를 되풀이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함에도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피뿌린 옷.. 에 대하여 눈길이 주어진다.

황홀하고 확실한 이 땅에 임하심..의 그 확실하고 강렬한 존재감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이 땅의 이러한 내 존재와

그 엄청난 확실하심과 연결의 고리가 되는 듯하다.



 지난 새벽

갑자기 뜬금없는 꿈을 꾸었다.

가장 싫어하는 상황~~ㅠ.ㅠ;;

 

나름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

깨달았다고 생각되는 어떠한 작업 (꿈은 늘 그렇지 않는가?.. 정확히 묘사하기 힘들지만.. 느낌으로 확실하게 느껴지는 상황..^^;) 을 가지고

당당하게 '강의실', 교회 예배당인가?(아마도 강의실이 맞으리라.. 왜인지는 모르지만.. 학생의 입장)에 들어서는데

칭찬 받고 칭송받으리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클래스 메이트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다 싸늘하고

그 중 하나, 약간 버거운 (사회생활 잘하지만, 능력없는 모사가의 타입, .. 내 잘알던.. ) 지인이

날 슬그머니 이끌며

'내 작업해놓은 거 치우라며 모두 싫어한다'고 하는게 아닌가?
'멍~' 해진다.

마음이 무거워지고 분노가 일라함을 참고 (아.. 이 미련한 자들, 진리가 가까운데.. 하며.. )

그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데

억지로 참으면서도 예의 그 잘 단련된 사회 생활능력을 발휘하는 느낌으로

삐적거리며 따라나오면서도 이쪽 저쪽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시간을끈다.

아..

도중에 만난 이전에 잘 친하던 K 님(목사님) 이

날 못볼 것 본 것 처럼.. 삐적거리며 스쳐지나간다.


머리가 아프면서 깨어났다.


일어나는 시간이 되어서 일어난 것이라서

얼른 마음을 추스리고

내 홀로 씩씩 거리지 않고

기도하려 노력했다.

'주님.. .아시지요?

 제 깊은 곳을 터치하시는 군요.

 홀로.. 안되니 주께서.. ' 하며 내려 놓으려 애썼다.


아..

주의 말씀

' 사방으로 욱여쌈을 쌓여도 낙심하지 않으며........'

' 예수 그리스도로 십자가로' .. '약함을 기뻐하며'......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로 .. '


그렇다.

깨달아 지는 바는 있었다.

내 핵심 신념 (실제로 핵심망상이겟지... 원.. ) 부분에 가까운 것 마주함이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 갑자기.. 아무런 상황도 , 이벤트도 없었는데 그럴까.. 하다가

깨달아 지는 바가 있었다.


'세상의 불신자'들의 마구 나감. .잘나감. . .

'다른 편에서 주님 만을 바라보는 그룹의 외로움'.......


미리 연습 시키시면서

내 인생의 가장 큰 터부 중의 하나인

'외로움' .. '버려짐'.........뭐 그런 것 만지심은 아니실까?

그래서 곧 다가올 대 환란의 후반부에

적그리스도 편에 서지 않으면 겪게될 원초적 두려움에 대하여

미리 한번 들여다 보는 훈련을 허락하신 것은 아닐까.. 싶기도 했다.



오늘 말씀..

강력하고 황홀한 ..

어찌 상상해낼 수 없는

그렇지만 반드시 있을

'하늘 문이 열리고'  '태양안에 서'는 일들을 동반함은

내 이지의 한계, 내 미련한 불신의 한계를 넘어서

반드시 '믿는 우리'에게 임하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보여주심이실 것이 맞는 것 같았다.

그 때도 '하나님의 말씀' .. 로고스를 붙들고

묵상하는 자들은

그러하신 편에 서서

심판 받는 자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는 것임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직면케 하신 부분을 붙들고

오히려

아무것도 아니고

그들은 다 하나님의 휘황한 위엄 안에서 스러져 갈것들임을

믿으라심이신듯하다.

감사하다.


주님.

어렵고도 힘든 묵상이나이다.

하지만.. 막연히 깨달아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도 제 안의 상처의 흐린 흔적들이 있고

그냥 또 방치하고 태만하여 지면

대 혼돈의 시간동안

더 크게 살아나와

날 붙들고 흔들어 넘어 뜨리는 도구가 될 개연성이 있음을

오늘 보이심이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안의 그 오래된 터부들을

주님께서 더 마주 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 주여.

사방으로 욱여쌈 쌓였었도 이제는 더 이상 쌓이지 않게 됨이

주님이 허락하신 '약함을 기뻐하는 강함'의 원리가

더 내 안에 깊숙이 들어와 자리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말씀 붙들고 살다보면

마침내 온통 승리하고

주님께서 강하게 임재하시는 실존을 경허하게 될 것임을

기대합니다.

내 주여.


홀로 영광받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드소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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