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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올라가서 보게 하심[계21:9-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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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올라가서 보게 하심[계21:9-21]

주하인 2019. 12. 23. 09:33



10.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성령께서(성령의 포지션이 이해가 되는가?)

나를 (나를 .. 이다 )

데리고(제발 그러소서.. 어린 아이를 아버지 데리고 가듯이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크고 높은.. 좋은 .. 내 한계를 훨 넘어서는 , 할수 없지만 성령으로만 되는..)

올라가(데리고, 올라가소서.. )

하늘에서 내려오는 (아..어찌 그려지는가?)

보이니 (성령께서 데리고, 올라가고, 보이신다.. 할렐루야)

 


11.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그렇다 .

내 결국의

모든 인생의 궁극은 '하나님의 영광'을 뵘에 있다.

그 이외에

어디에도 답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니

등골이 쑤신다. ㅠ.ㅠ;;

오래전 압박 골절이 L1(흉추 다음 시작되는 첫 요추사이의 디스크 공간)에 있어왔음을 알고는 있느나

그냥 그냥 버틸 수 있겠더니

올해가 되니 각양의 증상들 (알레르기 비염, 만성위장염, 전xx ,  오래된 허리통증, 노안, 무증상 담낭결석 ㅠ.ㅠ;.. ) 이 갑자기 돌아가며 문제를 일으키는 듯 신호를 보낸다 .

자다가 재채기 , 콧물로 깨는 경우도 많아지고

잠이 울 아버지가 그러셨듯 새벽에만 되면 '툭'하고 깨어나지고 (덕분에 주님을 만나는 기회로 삼지만.. )

...........하더니

이제 자다가 허리윗쪽 L1부분의 등골이 쑤셔서 일어나는 경우도

점차로 많아진다.

오늘이 그랬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몇 분'정도 스트레칭하고 두드리고 나면

견딜만 해지기는 하지만

점차로 '사도 바울'께서

바라기는 하루라도 빨리 '이 육신의 장막(텐트)'를 벗어 던지고

하나님께로 가는게 좋사오나...하는 표현을 한 것이

내 마음을 그대로 읽어 주는 것처럼

나이들어가면서

내 의지와 ,

그래도 주님의 은혜로 버텨오며 살만하던 마음이

점차로 버거웁게 느껴지려 한다.

 얼마나 더 이땅에서

이러한 어려움들을 견뎌내야

이 버거운 세상짐 벗고

이 육신을 벗고

주님 곁에서 쉴 수 있단 말인가 .. 생각되어지면서

마음이 무거워 지려하여온다.

그게.. 비단 꼭 아픔이 일차 원인이라기보다는

내 기질적원인과

오래된 상처를 겪으면서 자라온 성품적 흔적에

주님의 은헤로 그래도 내 안에서 갈무리되고

말씀대로 잘 식혀지고 달래지고 받아 들여져 왔지만

점차로 육신의 힘이 빠지면서

더 크게 느껴져오는 부담에

아픔이 무게를 더 얹었다는 말이다. ㅠ.ㅠ;


 참 많이도 고비를 넘어 넘어 여기까지 왔다.

그러함에도  주님을 인하여 감사할 수 있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음으로

매일 매일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오늘 아침 처럼

날이 흐리고 등골쑤시고

뭐.. 그런 시간에

내 오랜 '허무함, 자기 연민'의 성향이 자극되니

그랬던 모양이다.


한참을 일어나 스트레칭하고

기도하고 나서 아픔은 사라졌지만

허무함,

남은 , 더 나이들어가는 시간에 의하여

지금보다 어쩌면 더 반항하기 시작할

내 육신이 그러할 것임이 생각되어져서 인지

답답한 마음이 밀려오려 한다.

아무런 인생의 재미도 없고......뭐.......


꼭 이래서 일까?

꼭 나라서 일까?

많은 인생들이 차이가 있겠지만

점차로 이러한 답답함과 외로움과 허무함.. 으로

나이에 묻혀버리거나 저항하며 살고 있지는 않을까?
어쩔 수 없이 맞아야 하는 노년과 죽음..........

그 끝없이 수렁에 빠져 들어가는 인생들의 '숙명' 말이다.


그래도 난..

아침에 할 일은 해야 한다 .

겨우 겨우 허덕이며 마음을 잡고

'계시록'(구약, 계시록... 뭐 .. 버겁다. . 그래도 주님은 날 기다리시니.. ) 의

오늘 구절을 들여다 본다 .

'홍보석 자수정... ' 화려하다.

내 상황과는 괴리된 듯한

죄송하지만 뜬구름 잡는 듯한 느낌이

먼저 가로 막으려 하여

말씀에 집중하기는  힘들다.

나.. 이리 힘든데..


그래도 기도하고 잠시 다시 들여 다 본다 .


'성령'께서 갑자기 등장하신다.

마치.. 천사의 위세에 비해 형편없는 모양새인 듯이 느껴지려 한다 .

삼위 하나님이신데..

성령의 포지션이 뚜렷하지 않다.

그러함에도 '요한'은 이해가 가나 보다.


가만히 기도하고 묵상을 들여다 보았다.

그냥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 묘사이지만

그냥 또 이해가 간다.

성령께서 '데리고 ' '올라가' '보이신다' .

하나님의 영광을... 말이다.


그냥.

마음이 풀린다.

오늘 하루 .. 아무 의미없이 환자보고.. 또 자고.. 그럴 하루가 버거웠었지만

이미 내 마음은

아무런 '논리적' 전개 없이도

차분해지고 평안해졌다.

그러하다.

주님은 내가 이해할 범위 밖에 계셔서

내 고민할 것에 대하여 다 아시고 계신다.

그냥.. .말씀을 통해 주님을 쳐다보면

나머지는 다 이끌려 갈 것이다.


 그 분은

날 데리고 날아오르시거나 밀어올리셔서 힘안들이고

높은 산에 올라가

이해되지 않지만

하늘이 열려 예루살렘 성 같은 휘황찬란 한 일들이

우리의 앞에 보이게 하실 것이시다.


허무, 외로움.. .은

내 머리속으로 잡히지는 않지만

온갖 '과거'와 ' 어두움'의 소리들이 '횡행'하는 것을

나도 모르게 받아 들여서 온 것이다 .

그냥 '크신 말씀' 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상황을 가져다 맡김으로만으로도

난. 벌써 성령으로 인하여

데리고 올라가지고 보이시게 됨을

오늘 .. 또 경험하는 것이다.

그 전조 증상이

마음이 가라앉고 평안함이다.

벌써 날아 오를 것 같다.


그리고

내일 일은

내일 주님이 인도하시고 말 것이니

내 할 것은

고민이 아니고

기대이며

걱정이 아니고

감사일 것이라

온통 평안과 행복의 매일이

주님을 놓치지 않는 한

날 이끌 것이다.

내 돌아보면 걸어온 길이

또 증거한다.

할렐루야다.



주님.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인하여

기가막힐 그 허탄과 허무의 웅덩이에서 끌어내셔서

제 발을 마치 반석위에 세우신 것 같으시고

또 제 오늘 하루의 걸음을 견고케 하시는 듯 싶습니다.


주여.

말씀이 그대로 저희의 삶에

이리 적용되어

내 어떠함에 상관없이

자연스레이 이끌리어오게 되고

앞으로도 그러다

내 마침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끌리고 올라가 보게 될

주님계신 '예루살렘성' ,

천국을 누리게 될 것임을

전 알고 또 믿습니다.

내 주여.


이 주신 평강. .

이 허락하신 고요의 감사를

주님께 영광올리오니

홀로 영광 받으소서.

내 주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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